“미술작품을 누구나 즐기고 감상하는 대중화에 앞장”

소병문 (주)포털아트 대표이사

많은 사람들이 화랑이나 전시장에서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집에 그림 한 점 걸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소망은 그림은 너무나 비싸서 부자들에게나 해당하는 사치품이라는 생각에 선뜻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 하지만 (주)포털아트는 이 같은 걱정을 없애고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편안하게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11월에 설립된 미술품 온라인 경매회사이다. 이에 특정 계층만 누릴 수 있는 것이 미술이라는 인식에 맞서 미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포털아트의 소병문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들어보았다.

가격의 거품과 위작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며 미술의 대중화를 선도

(주)포털아트는 미술품 가격에 거품을 제거했다. 또한 (주)포털아트에서는 국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30여명의 원로화가를 비롯한 200여명의 국내 중견화가와 북한 중국 몽골 우즈벡 인도 벨기에 등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매일 20-50여점씩 인터넷으로 소개하고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소 대표는 “저희 (주)포털아트는 대량판매와 인터넷 경매라는 특성으로 유명화가의 작품이 시중가격의 20-30% 수준에 낙찰됨으로써 미술품 가격의 거품이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또 위작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미술품에는 대개 진품보증서라는 것이 첨부되지만 막상 그 미술품을 재판매하려면 진품보증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감정을 다시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고 진품 여부가 논란이 됩니다. (주)포털아트는 화가로부터 작품을 직접 공급받는 것은 물론 작품마다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과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확보하여 경매 당시는 물론 판매 후에도 영원히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위작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인터넷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주)포털아트는 환금성 보장을 실현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미술품 가격이 급등하여 미술품 투자가 유행하고 있지만 막상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되파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환금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투자는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주)포털아트는 (주)포털아트에서 구입한 작품에 한하여 1년이 경과하면 재경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환금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2007년 6월부터 재경매제도를 운용하여 지난 2008년 12월 기준 7백여 점의 작품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그이상입니다. 이야말로 위작문제 해결과 함께 (주)포털아트가 이룩한 혁명입니다.”고 말했다.

미술시장의 양적인 부분에도 상당한 변화를 주도

(주)포털아트는 현재 250여 명의 화가들의 참여하고 있고, 회원수는 약 1만7천~8천명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매달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 대표는 “장기적으로 회원이 20만 명 정도로 확대된다면 (주)포털아트 취지대로 미술품의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회사는 회원분들이 직접 와서 보고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항상 판매 미술품을 전시관에 전시해 놓고 있고, 특별히 대중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화가가 있다면 작가와 상의해서 기획전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화랑에서 하는 것보다는 비용도 적게 들고 전시회 후에도 인터넷을 통해 계속 작품을 보여주기 때문에 작가들 편에서도 활동 공간이 넓어지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아트재테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이트의 활성화 등 미술시장 역시 상당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매스컴에서 미술계의 좋지 않은 이슈들이 자꾸 드러나서 대중과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거리감을 주기도 했다.

이에 소 대표는 “저는 매스컴에 보도되었던 폐단들을 불식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인터넷 경매라고 생각합니다. 경매방식은 모든 거래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해보신 분들은 이 거래가 깨끗하고 정직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작품이 유통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주)포털아트는 우리를 믿고 따라주는 화가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미술시장의 양적인 부분에도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