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시리즈,뉴320d xDrive,525d xDrive 투어링,750Li xDrive 등 총 28개 모델

BMW xDrive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주역은 다름 아닌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으로 대변되는 유럽 명차들이다. 이들의 강세 속에 일본차와 미국차가 뒤를 쫓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산차 대형세단의 경우 현대차의 에쿠스와 제너시스 그리고 기아차의 K9과 쌍용차의 체어맨이 이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역시 힘이 달리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서비스센터 부족과 사후 유지비용 등으로 대변되는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의 편견도 점차적으로 많이 개선됨에 따라 수입차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입차 판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BMW는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해주는 BMW xDrive 시스템을 3시리즈에까지 적용하며 NO.1수성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에는 xDrive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 BMW X시리즈와 BMW 뉴 320d xDrive와 BMW 525d xDrive 투어링, 750Li xDrive 등 총 28개 xDrive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BMW가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다름 아닌 차별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라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BMW를 한번이라도 운전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인정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에 대해 알아본다.



320d xDrive

BMW 코리아는 최근 BMW 뉴 320d xDrive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세단 모델에도 사륜 구동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는 세단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과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원하는 국내 운전자들의 취향과 요구에 따른 것으로 BMW 코리아는 지속적인 고객 지향적 상품 기획과 마케팅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BMW X3

BMW xDrive는 1985년 BMW 3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전 모델로 사륜 구동 모델의 범위가 확장되었다. BMW는 두 차축에 동력을 가변적으로 전달하는 xDrive 방식을 통해, 주행 중 노면 상태와 기상 조건이 좋지 못할 때 마찰력을 최적화하고 보다 우수한 코너링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차축에 전달하는 힘을 0.1초 만에 전륜과 후룬에 0~100%, 100~0% 무한 가변적으로 변환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xDrive 트랜스퍼케이스

BMW xDrive는 사륜 구동 시스템을 차체 통합 관리 시스템(ICM: Integrated Chassis Management)과 연결시켜, 상황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제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로 위의 모든 상황을 인식하고 평가한다. 이는 xDrive에서 직접 실행하거나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또는 퍼포먼스 컨트롤(Performance Control)과 연계해 작동된다. 동력이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배되기 때문에 코너링 상황에서도 운전자는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xDrive 멀티디스크 클러치

주로 전륜 구동의 부족한 견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사륜 구동을 사용하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달리 BMW는 후륜 구동의 전형적인 핸들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xDrive 시스템을 개발했다. BMW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은 일반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성능과 동력을 최적화하는데 유리한 후륜에 대부분의 구동력을 전달한다. 따라서 사륜 구동 모델이지만 BMW의 특징인 정확한 핸들링과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코너링 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안쪽으로 정확하게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xDrive는 오버 스티어링 시 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언더 스티어링 시 후륜에 가까운 구동력을 실현한다.

한편,후진 주차를 할 때에는 100%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는데 이때 구동계와 동력계의 간섭을 끊어서 주차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또한, 전자식이라 기계식에 비해 구동계층의 경량화를 실현해 빠른 반응과 우수한 연료 효율을 나타낸다.

750Li xDrive

현재 국내에는 xDrive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 BMW X시리즈와 BMW 뉴 320d xDrive와 BMW 525d xDrive 투어링, 750Li xDrive 등 총 28개 xDrive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BMW X5

BMW xDrive 시스템의 주요 기능들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DPC(Dynamic Performance Control)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분배(xDrive)와는 별개로 차축의 양쪽 바퀴 사이의 구동력을 0~100%, 100~0% 무한 가변적으로 배분해 주행의 안전성과 더욱 향상된 코너링을 실현한다. 이는 구동력이 더 필요한 바퀴의 반대 바퀴에 DSC 시스템의 브레이크가 작동해 상대적으로 구동력이 배분된 듯한 효과를 만드는 퍼포먼스 컨트롤(Performance Control)과는 다르다. 구동력의 배분 상태는 계기판에 실시간으로 나타나 주행상황에 따른 최적의 구동력 분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체자세제어장치: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DSC는 차의 각종 부품들을 컨트롤하는 전자 제어 장치들이 통합적으로 작동해 차가 안정적으로 방향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빗길 혹은 눈길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의 동력과 브레이크의 간섭을 통해 최적의 안전성(Stability)을 확보하여 주행 안전성을 실현한다. 스티어링 휠의 각도, 각 바퀴의 회전수, 요잉(Yawing) 등 차량의 종합적인 주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보를 전달하고 특히, xDrive 시스템 등에 앞으로 차량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빠른 시간에 전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미끄러짐이 발생하는 바퀴 쪽의 동력을 차단과 더불어 모든 네 바퀴 각각에 개별적인 브레이크 간섭이 이루어지는데, 브레이크 작동 시점과 작동량을 이용해 다양한 시스템 조합을 만들어 낸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능들이 DSC에 해당된다.

ASC (Automatic Stability Control)

가속 시 노면에 따라서 타이어가 헛돌 때 균형을 잡아주는 시스템으로 왼쪽 뒷바퀴가 미끄러운 노면 위에 있을 때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엔진 출력을 줄여주고, 해당바퀴에 브레이크를 건 후 나머지 회전력을 비교적 좋은 노면에 놓인 다른 쪽 바퀴에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DTC (Dynamic Traction Control)

바퀴와 노면의 마찰력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으로 ASC나 DSC와 달리 엔진 파워가 줄어들지 않고, 바퀴에 직접적으로 더 많은 파워를 전달해 어느 정도 차가 미끄러지면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스노우 체인을 장착했을 때, 깊은 눈밭이나 미끄러운 모래밭에서 주행할 때,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원할 때 효과적이다.

HDC (Hill Descent Control)

내리막길을 안전하게 낮은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끄러운 내리막길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HDC와 ABS가 번갈아 가면서 작동해 자동으로 속도를 잡아준다. 아무리 급한 경사길이라도 낮은 속도로 일정하게 계속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35km/h까지 작동한다.

▲다이내믹 드라이브(Dynamic Drive)

액티브 섀시 시스템으로서 차체의 좌우 기울어짐 현상을 현저히 줄여 최적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자세제어장치다. 차체 앞과 뒷부분의 스테빌라이저바에 연결된 파워스티어링 유압 회전 모터로 최대 초당 20회의 빠른 속도로 작동되며 기울어짐 현상을 스테빌라이저의 비틀림으로 상쇄해준다. 덕분에 코너링 시 차량의 쏠림 현상이 줄어 안정적인 주행을 도우며, 타이어의 마모도도 줄여준다.

BMW 뉴 320d xDrive

0.1초마다 반응하는 시스템으로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 선사

BMW 뉴 320d xDrive는 184마력, 38.8kg·m의 직렬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320d 모델에, 동력을 자동 가변적으로 0-100%, 100-0% 앞뒤로 전달하는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x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BMW 3시리즈 특유의 다이내믹함과 더불어 어떠한 주행상황에서도 우수한 코너링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16.7km/l(도심: 14.9km/l, 고속: 19.7km/l)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에 불과해 성능과 효율성, 친환경성 모두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BMW xDrive는 노면과 주행 상태를 미리 예측하여 앞뒤 구동축에 힘을 가변적으로 분배한다. 즉, 힘을 분배하는 전자 제어 장치는 휠에 연결된 DSC 센서와 연동되어 휠 슬립 등의 불안한 상황들을 미리 감지해 대응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스템의 반응은 0.1초 단위로 이루어지며, 가장 뛰어난 트랙션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또한, 코너를 돌 때에도 DSC가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 등을 감지해 이러한 상황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지능적으로 분배한다. 한편, 이러한 시스템은 전자식으로 제어, 작동되어 차체 무게 부담을 줄여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력을 선사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