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년간 지속된 파인메이킹 타임피스

예거 르쿨트르(JLC)는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에서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제작하는 매뉴팩쳐 브랜드이다. 183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80년의 역사 동안 400여종의 시계 제조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1,242개에 달하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제작해 왔다.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시계장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선도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JLC) 브랜드 창립자인 앙트완 르쿨트르(Antoine LeCoultre)가 1883년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스위스의 외딴 지역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에 자신만의 워치메이킹 공방을 설립한 게 JLC 탄생의 시작이다.

앙트완 르쿨트르는 르 상티에(Le Sentier) 마을에 독자적인 공방을 설립하면서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당시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시계 관련 장인들을 통합해 오늘날 ‘매뉴팩쳐’라 불리는 체계적인 워치메이킹 공방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 후 발레 드 주는 농사와 시계 제조를 겸하는 수공업자들의 땅에서 시작해 세대가 바뀌고 긴긴 겨울이 무수히 흐른 뒤 컴플리케이션의 대가로 우뚝 선 워치메이커들의 영지로 변모했다.

​1,242개의 칼리버와 400종의 특허

1844년 앙트완 르쿨트르의 밀리오노미터 개발은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정밀성이 브랜드의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가 제작한 기계식 칼리버는 190개의 크로노그래프와 200개의 미닛 리피터를 포함해 1,242개가 넘는다. 예거 르쿨트르 시계에는 모두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가 장착되며, 이 칼리버들은 각각의 케이스에 꼭 맞는 형태로 자체 설계, 제작되는 것은 물론, 독점적인 기능까지 제공한다. 예거 르쿨트르는 400종의 특허를 통해 자사의 무브먼트를 가장 귀중한 자산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발레 드 주의 첫 번째 시계 매뉴팩쳐

1866년, 각각의 부품이 별개의 공방에서 제작되던 당시, 창립자 앙트완 르쿨트르의 아들인 엘리 르쿨트르(Elie LeCoultre)는 모든 시계 제작 노하우를 한 곳에 집결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계의 구상과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한데 모은 발레 드 주의 첫 번째 시계 매뉴팩쳐는 현재까지도 고급 시계 브랜드의 요람인 발레 드 주 지역에 뿌리를 내린 채, 부품 제작부터 시계 완성까지 워치메이킹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에서는 시계 제작, 정밀 세공, 연구 개발 등 180여 전문 분야에서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이 한 지붕 아래서 협력하며 작업한다.

고난이도의 수작업과 180가지 기술

연구, 개발부터 설계, 제작, 마감에 이르기까지 시계를 제작하는 모든 공정에 워치메이커의 전문적인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전문 수공예 기술을 대표하는 워치메이커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숙련은 물론이고 창작과 발명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하는 직업이다. 예술의 경지를 넘나드는 장식 기술부터 디테일에 바치는 정성, 소재 선택, 초소형 공정 기술에 이르기까지 워치메이커의 몸짓 하나하나가 매뉴팩쳐에서 제작되는 시계들을 통해 드러난다. 발레 드 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에는 워치메이커, 예술장인, 개발자 및 기술자 등 1,3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한데 모여 최고를 향한 같은 비전을 공유하면서 독창적인 시계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무브먼트 개발

무브먼트를 조립하는 과정은 100가지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는 메커니즘을 포함한다. 무브먼트 개발 기술자가 시계 원리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습득하기까지는 백여 개의 계획들과 2~3년에 걸친 작업이 요구된다.

부품 제작

또한 시계 부품을 제조하는 장인들은 세심한 주의 하에 금속을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연마하는데 부품 제조는 매우 높은 정확도를 요하는 분야로 어떤 부품들은 너무 작기 때문에 골무로 작업하는 데만 일주일이 걸리기도 한다. 잘 알려진 리베르소의 케이스는 50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재 금속 덩어리를 케이스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8가지 기술들이 사용된다. 제작, 재단, 폴리싱 워크숍에서는 완벽한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무브먼트 피니싱

무브먼트의 모든 부분은 가공 후 피니싱 작업을 거치게 된다.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진 무브먼트의 모서리를 다듬고, 교정하고 연마하는 작업들이 섬세하게 이루어지면서 완벽한 피니싱이 이루어진다. 전문 기술 장인들이 펼치는 데코레이션은 귀중한 기술 중 하나로 파인 워치메이킹 전통의 역사적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무브먼트는 작은 디테일을 거쳐 완성된다.

초소형 공정

초소형 영역에서는 엄청난 정확성을 갖춘 기술을 요하는 22가지 공정이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독자적으로 레버를 생산하고 조립하는 몇 안되는 매뉴팩쳐 중 하나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밸런스 스프링은 안정적이고 고른 호흡을 이루며 무브먼트의 심장을 박동하는 밸런스 휠과 연결된다.

그랑 컴플리케이션 조립

그랑 컴플리케이션 조립은 혁신을 선도하는 걸작품의 탄생에 참여하는 것으로 견주어지며 모든 워치메이커들의 꿈이기도 하다. 소수의 숙련된 워치메이커들에 의해 그랑 컴플리케이션 조립이 이뤄진다.

1000시간 테스트

예거 르쿨트르는 신뢰도와 정확도를 위해 모든 완성된 시계를 무려 1,000시간에 이르는 일련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도록 한다.

에나멜링

고요한 에나멜링 공방의 장인들은 파인 워치메이킹 애호가들에게 희열을 전해줄 독자적인 기술들을 보존하고 이어가는데 헌신하고 있다. 매뉴팩쳐의 보석 세공 장인들은 시계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펼쳐내며 아름다우면서도 가치 있는 타임피스를 만들어낸다.

인그레이빙

예거 르쿨트르의 전문성과 창조성을 기반으로 한 장인정신은 1/100 밀리미터에 가까운 정밀함을 요하는 인그레이빙 작업으로 이어진다. 예술가의 안목을 가진 전문가들은 작은 톱을 사용해 나무 받침에 놓인 무브먼트에 레이스와도 같은 세밀한 자수를 놓는다.

이 밖에도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는 보석세팅과 스켈레톤 등 다양한 공예 기술을 보존해오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켜온 매뉴팩쳐의 장인들이 축적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설립자 앙트완 르쿨트르가 이뤄낸 혁신을 1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승하며 매뉴팩쳐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 주요 제품라인]

1.리베르소(Reverso)

아이코닉한 회전 케이스가 돋보이는 리베르소 컬렉션은 시계의 뒷면에 나만의 메시지를 새겨 넣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간직하고 있다. 리베르소의 케이스를 회전 시키면 글래스가 장착된 앞면이 손목 쪽으로 안정하게 얼굴을 감추면서 백지처럼 깨끗한 뒷면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특별한 공간에는 인그레이빙이나 에나멜링 등을 통해 나만의 메시지나 이미지를 새겨 넣을 수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듀에토와 듀오 콘셉트는 하나의 시계에 다이얼을 양면으로 장착해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가지 얼굴을 선물한다. 균형 잡힌 라인을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하는 리베르소 컬렉션의 탄생 85주년을 맞는 지금까지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아르데코 원칙에 충실한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2.마스터 그랑 트래디션(Master Grand Tradition)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장식 노하우가 돋보이는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우아한 아름다움의 정수가 깃든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라인은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하지 않은 예거 르쿨트르의 아이코닉 컬렉션이다. 이 워치메이킹 걸작은 180년이 넘는 그랑 메종의 시계 제조 전통과 탁월한 기술적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컬렉션은 예거 르쿨트르 장인들의 워치메이킹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마스터 울트라 씬 (Master Ultra Thin)

화려한 외관보다 시계의 본질에 집중한 순수한 매력의 클래식 워치 마스터 울트라 씬.1907년 제작된 최초의 울트라 씬 시계에서 영감을 얻은 마스터 울트라 씬 라인은 오랜 시간 동안 오리지널 모델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첫 번째 모델 안에 이미 눈부신 세련미를 자랑하는 미니멀리즘의 정수가 깃들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 얇고 섬세한 케이스 안에는 놀라울 만큼 다채로운 기능의 컴플리케이션이 숨겨져 있다. 가장 얇은 모델의 두께가 4.05mm에 불과한 마스터 울트라 씬 컬렉션은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 그리고 탁월한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울트라 씬 워치의 아이코닉 라인이다.

4.마스터 컨트롤 (Master Control)

초창기의 포켓 워치를 연상시키는 순수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마스터 컨트롤 켈렉션에는 예거 르쿨트르가 소중희 가꿔 온 세련된 워치메이킹의 전통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마스터 컨트롤 모델들은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성된 신뢰도 높은 무브먼트와 클래식한 미학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준다.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을 위해 처음 개발된 ‘1,000시간 컨트롤’ 테스트는 20년 전부터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시계에 적용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는 일련의 엄격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만을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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