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이 매력적

2014년, 불가리는 창립 130주년을 맞이했으며, 비아 콘도티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스페인 계단 (Spanish Steps) 재건 사업 지원 및 130주년을 기념하는 주얼리, 워치 및 액세서리 등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늘날, 볼드하고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의 불가리 제품들은 하이 퀄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세계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성원을 받고 있다. 특히 불가리는 그 특유의 볼륨감 있는 형태와 컬러풀한 화려함,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많은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은 주얼리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전통과 역사는 1879년 그리스인 소티리오 불가리가 이탈리아로 건너와 정교한 은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가리 최초의 숍은 1884년에 로마의 시스티나 거리에 생겼으며, 성공적인 사업활동으로 인해 곧 1905년 로마의 중심지인 콘도티 거리(no. 10 b-c Palazzo Lepri) 건물 1층에 오늘날까지 프래그쉽 스토어로 남아있는 불가리 숍을 오픈하게 되었다. 당시 숍의 영어 명칭은 “Old Curiosity Shop”으로 찰스 디킨슨의 소설 제목에서 인용했다. 이는 귀족적인 이미지와 부유한 영국 및 미국 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소티리오 불가리의 목표로 보여진다.

​1930년대, 소티리오의 뒤를 이은 두 아들 코스탄티노와 조르지오는 사업을 더욱 크게 하면서 1933년 비아 콘도티 스토어를 no.10 b-c에서 10a까지 확장했다.

20세기 초반은 귀중한 원석과 쥬얼리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무역의 묘미를 터득한 소티리오의 아들 조르지오(Giorgio)와 콘스탄티노(Constantino)가 서서히 그의 아버지의 자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1934년 소티리오가 사망한 2년 후, 콘도티 본점은 확장과 개장을 통해 1934년 4월 9일 새로운 숍이 오픈했고, 너무나도 성공적인 숍의 오픈으로 인해 이태리에서 가장 유명한 백과사전 ‘인싸이클로페디아 트레카니(Enciclopedia Treccani)’의 앞장에 숍의 외관과 인테리어가 실리기도 했다.

특히 2차 대전 이후는 불가리의 역사를 전환시키는 시기였다. 사실, 이 점에 불가리는 프렌치 스쿨의 엄격한 원칙 주의적 기법에서 벗어나, 불가리만의 독창적이고 유니크 한 스타일을 쥬얼리에 적용시키기 시작했고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주의, 이탈리안 르네상스, 그리고 19세기 금세공의 대표격인 로만 스쿨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작품에 반영하였다.

1970년대는 불가리에 있어서 국제적 진출을 의미하는 시기이다. 뉴욕에 최초의 해외 스토어를 오픈했고, 이어 파리, 제네바, 몬테카를로에 숍을 오픈 했다. 이 시기에 불가리는 또한 성공적인 클래식 시계 불가리 불가리를 소개하였다. 80년도 초반에는 스위스의 뉴샤텔(Neuchâtel)에서 불가리 시계 라인의 창조와 생산을 위해 불가리 타임이 설립되었다. 1984년 조르지오의 아들, 파올로 불가리와 니콜라 불가리는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됐고그들의 조카인 프란체스코 트라파니가 CEO로 선정됐다.

1990년대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불가리가 향수와 액세서리 소개로 다양화 전략을 실행했고, 밀라노 증권 거래소에 Holding Company Bvlgari S.p.a.를 상장하고, 런던 증권 거래소의 IRS를 통해서도 거래되면서 국제적인 확장을 펼쳐나갔다.

2000년 이후, 워치 메이킹 섹터와 레더 관련 회사 인수와 전문 매장 오픈을 통한 액세서리 비즈니스를 활성화 등 수직적인 통합 전략을 지속시켰다.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인 제랄드 젠타(Gerald Genta S.A.), 다니엘 로스(Daniel Roth S.A.)와 관련 제조업체를 소유한 Manufacture de Haute Horlogerie S.A.의 지분을 100% 획득했다. 또한 인수 및 합병을 통해 다이얼, 케이스, 브레이슬릿과 무브먼트까지 워치 제작을 위한 전 생산라인 갖추어 하이엔드 워치 메이커로서 더욱 강력한 전략을 구축하게 되었다.

2011년, 이탈리아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최대주주인 불가리 창업주 가족은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불가리의 역사, 가치, 장인정신, 동질성을 유지하며 불가리 그룹의 장기적인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LVMH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불가리 창업자의 3대손인 파올로 불가리(Paolo Bulgari) 회장과 니콜라 불가리(Nicola Bulgari) 부회장은 각각 불가리의 이사회 회장과 부회장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불가리 그룹의 CEO 프란체스코 트라파니(Francesco Trapani)는 LVMH의 경영진에 합류해 LVMH의 시계와 주얼리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2013년, 장 크리스토프 바뱅(Jean Christophe Babin)을 불가리의 CEO로 선임했다. 새로운 CEO는 2000년에 LVMH에 합류해 태그호이어(Tag Heuer) CEO를 맡아 13년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2014년, 불가리는 창립 130주년을 맞이했으며, 비아 콘도티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스페인 계단 (Spanish Steps) 재건 사업 지원 및 130주년을 기념하는 주얼리, 워치 및 액세서리 등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앴다.

오늘날, 볼드하고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의 불가리 제품들은 하이 퀄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세계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성원을 받고 있다.

불가리는 그 특유의 볼륨감 있는 형태와 컬러풀한 화려함,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많은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은 주얼리로도 유명하다.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카를로 폰티와 로베르토 롯셀리니는 그들의 아내인 소피아로렌과 잉글리트 버그만을 위해 종종 불가리 주얼리를 샀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불가리의 매니아로 그녀에게 청혼한 많은 남자들이 불가리 주얼리를 선사하는 것은 하나의 관례와도 같았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특히, 리처드 버튼은 영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로마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불가리 숍을 자주 방문해 브로치, 목걸이, 귀고리 등을 선물했는데 그는 불가리 숍에 방문하는 것을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으로 표현하며 “나는 그녀에게 맥주를 소개했고, 그녀는 내게 불가리를 소개했다.” 고 한다.

불가리 프래그쉽 스토어를 방문하는 게리 쿠퍼, 어린 아들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불가리 매장을 들어서는 오드리 헵번 등의 사진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전설적인 배우들은 물론 샤론 스톤이, 니콜 키드만, 제니퍼 애니스톤에 이르기까지 불가리는 쟁쟁한 헐리우드 스타들을 고객 리스트에 관리하고 있다.

대표제품 라인 ‘불가리 옥토(Bulgari Octo)’

단순함의 미학이 돋보이는 복합적 예술

입체적 구조로 대변되며 워치의 기본에 충실한 옥토(Octo) 라인은 출시 3년 만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2010년 옥토 모델들의 뒤를 이어 2012년에 새롭게 출시된 옥토 워치는 컬렉션의 중심에서 빠르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3년도 채 되는 않는 기간 동안 다른 워치들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별한 위치에 우뚝 올라선 것이다. 포멀한 세련미와 참신한 미적 코드를 통해 컬렉션의 여러 모델에 걸쳐 옥토만의 매혹적인 미학이 완성됐으며, 2015년 새롭게 선보이는 옥토에서 이러한 잠재력을 다시금 확실하게 증명한다.

개발을 위한 충분한 시간의 투자와 혁신의 추구라는 부분에 있어서 워치 메이커들은 때로 시간에 쫓기듯 경쟁에 휩싸인다. 한편 워치 제조업체로서 불가리는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안정적이며 차분한 접근방식을 일관되게 유지함으로써 브랜드의 파워와 자신감을 더욱 증대시켜 왔다.

옥토 워치에는 바로 이러한 불가리의 특성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옥토는 눈부신 건축학적 구조와 차별화된 정체성으로 기존의 통념들을 완전히 전복시키며 참신한 경험의 세계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이끈다. 기존의 장점에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진 옥토 워치는 오뜨 올로제리(Haute Horlogerie)의 은하수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위치를 내세운다.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뚜르비용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뚜르비용을 가려내기 위한 글로벌 규모의 이벤트가 작년에 열리면서 하이엔드 워치 애호가와 전문가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불가리는 슬림 뚜르비용의 미학으로 시간을 측정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슈퍼 슬림 메커니즘을 적용한 다양한 버전의 워치를 올해 선보이기로 했다.

110개의 단면으로 구성된 옥토 워치의 케이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무브먼트로서 두께가 단 1.95mm 밖에 되지 않는 'BVL 268 피니시모 뚜르비용(268 Finissimo Tourbillon)'을 비롯하여 불가리 매뉴팩처에서 자체 제작된 총 3가지 칼리버를 위한 완벽한 세팅을 제공한다.

5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옥토 피니시모 뚜르비용(Octo Finissimo Tourbillon)'은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모두 직경 40mm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다. 극도의 우아함이 전해지는 핑크 골드 버전에는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사용됐으며, 좀 더 모던한 감각의 플래티넘 버전에서는 블랙 래커 다이얼이 사용됐다. 플래티넘 크라운에는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사용하였으며, 베젤에는 60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메커니컬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옥토 피니시모(Octo Finissimo)’ 워치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55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7시 방향 서브다이얼의 작은 초침이 특징이며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하고 있다. 블랙 래커 다이얼을 사용한 핑크 골드 버전, 64개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가 베젤에 세팅되고, 블랙 세라믹이 크라운에 삽입된 플래티넘 버전 등 두 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불가리는 또한 옥토만의 조화로운 미학적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버전의 옥토 워치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극도로 구조화된 복잡한 디자인 및 110개 단면의 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고도의 전문성이 만나 완성된 옥토 워치는 고유의 단순미로 그 빛을 발한다.

기본에 충실한 솔로템포

옥토 솔로템포(Octo Solotempo) 라인에서는 아워-미닛-세컨즈 디스플레이와 3시 방향 날짜 창을 장착한 이 워치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며, 42시간 파워 리저브의 셀프 와인딩 매뉴팩처 'BVL 191'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솔로템포 라인의 경우 클래식하면서도 시간을 초월한 멋을 간직한 디자인에다 모던한 감각의 스타일을 가미하기 위해 케이스의 직경을 38mm로 줄였다.

솔로템포 워치는 세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스틸 버전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 같은 은은한 광채의 딥 블루 컬러 래커 다이얼과 품격이 느껴지는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하고 있다. 두 번째 버전에는 블루 다이얼과 함께 옥토 워치와 완벽한 매치를 이루는 입체적 구조의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이 사용됐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 워치는 편안한 낮 시간의 휴식, 스포츠 및 레저 활동, 우아한 복장으로 참석하는 저녁 이벤트까지 하루 중 어느 때 착용해도 그에 맞는 분위기와 품격을 전해준다. 마지막으로, 실버톤의 다이얼에 18K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사용한 버전은 한층 더해진 세련미와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바게트 컷 젬스톤의 눈부신 광채

옥토 워치는 또한 262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장식하고 있는 특별한 버전을 통해 진정한 빛의 향연이란 무엇인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인비저블 세팅 기법의 놀라운 기술을 통해 17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매끈한 다이얼 표면이 구현되어 뚜르비용 장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크라운에도 8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와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들이 옥토 바이-레트로그레이드(Octo Bi-Retrograde)를 완벽하게 감싸고 있는 또 다른 버전에서는 블랙 세라믹 디스플레이와 젬스톤의 순수한 빛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 아름다움을 창출해 낸다. 이 두 버전의 워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가능한 워치'로서 옥토라는 모델의 뛰어난 적응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듯 옥토가 가진 단순함의 미학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불가리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복합적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