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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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 현장 스케치
  • 김정복 기자
  • 승인 2019.10.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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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技 태권도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CEONEWS=김정복 기자] 지난 10월 4일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란 주제의 개막식으로 시작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에는 72개 경기장에서 17개 시, 도 선수단이 47개(정규: 45, 시범: 2) 종목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30,000명 규모로 출전했다.

사진 좌측_강문호 사범

CEONEWS는 태권도 경기의 열기가 한창이던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현장을 찾았다.
기자의 눈에 띈 건 한국 출신 강문호(재민스페인) 관장이었다. 강 관장은 지난 1985년 고교를 졸업하고 그리운 고국을 떠나 스페인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보급하며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한때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남은 가족들 생각에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가득했지만 이국 땅에 태권도를 전파한다는 사명감으로 어느덧 35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강 관장.

이번 대회에 재스페인 대한체육회 소속으로 선수인 아들과 함께 국기원 초청으로 개막전에 방문했다. 

강 관장의 아들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경기 결과
10월 5일 – 고등부 54KG 금메달 석화빈(충청남도)
10월 6일 – 58KG 금메달 장준(한국체대)
10월 7일 – 김태훈 경기도 대표 전국체전 4연패 / 개인통산 금메달 8개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창시한 국제공인스포츠.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수련을 통하여 인격을 도야하며, 기술단련으로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의 무술이다.

태권도는 인간의 본능인 자기방어를 위한 자연발생적인 투기가 체계화된 것으로, 그 연원은 고대부족국가의 제천행사 때 행하여졌던 제천대회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영고·동맹·무천 등 원시종교의식 때 따르는 체육활동에서 우리 선조들은 신체를 단련하는 행동을 하였고, 이것이 우리 고유의 무예로 발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형성된 우리의 전통무술이 수박(手搏), 수박희(手搏戱), 택견 등인데, 예로부터 전승된 고유의 전통 무술을 계승 발전시켜 현대에 탄생한 것이 바로 태권도이다.

광복 이후 택견 대신에 6·25전쟁 이후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태권도가 널리 보급되어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그 성격도 무예에 내포되어 있던 경기적 요소인 승부법(勝負法)이 확대되어 스포츠로서의 의미가 강하게 되었다. 특히, 1961년 9월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된 이래 스포츠로서 경기화 되었다.

1962년에는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승인되었고, 1963년에는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71년에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국기(國技)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 2,500여 개의 도장과 2만여 명의 사범, 그리고 50만 명의 유단자와 250만 명의 수련생이 있다.

1971년에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예의규범을 제정하여 태권도인의 예의와 자세, 도장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사항, 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방문하였을 때의 복장과 용모·의식 등에 관하여 규정하였다. 1972년에는 태권도중앙도장 겸 시합장으로서 ‘국기원’을 개원하였다.

1973년에는 서울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하였다. 제1회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단체전·개인전 모두를 석권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그 뒤 제7회 대회까지 7연패를 하여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다음해인 1974년 10월에는 서울에서 제1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래 계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의 국제통합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이 국제경기연맹연합회(GAISF)에 가맹되었으며, 1976년에는 국제군인체육회(CISM)에서 태권도를 정식경기 종목으로 채택하였다. 1978년 6월에는 프리월드게임(Pre-World Game)을 서울에서 개최하여 전종목을 휩쓸었다. 1980년 7월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는 태권도를 올림픽경기 종목으로 채택하였다.

세계태권도연맹의 본부는 서울에 있으며, 2,000만 명의 세계 각국 수련생을 지도함으로써 민간외교는 물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국내대회로는 대통령기쟁탈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중등·고등·대학·일반부)·전국체육대회(고등·대학·일반부)·전국대학태권도대회(개인전·단체전, 대학연맹 주최)·어린이태권왕겨루기대회(초등학교태권도연맹 주최)·주한외국인 및 여성태권도대회 등이 있다.

국제대회로는 올림픽대회·아시아경기대회·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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