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클로이 모레츠 지나 데이비스 메릴 스트립 산드라 오 케이트 블란쳇 리즈 위더스푼 샤론 스톤 조 샐다나 제시카 차스테인

 [CEONEWS=엄금희 기자] 2018년 흥행의 바로미터인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받으며 최고의 화제를 몰고 온 블록버스터 리포트 '우먼 인 할리우드'가 오는 10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 속 화려한 출연진을 소개한다.

캐스팅만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 화려한 필모그래피의 출연진들!

출연진들의 이름만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우먼 인 할리우드'는 188편의 블록버스터와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종사자 96명의 인터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안과 밖에 만연한 기회 불균등과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안에 삽입된 블록버스터 188편에 출연한 배우들을 제외한 96명의 출연진 중 '우먼 인 할리우드'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10명의 여성 배우들을 소개한다.

 먼저,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과감한 이미지 변신도 서슴지 않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캐리', '렛미인'으로 이름을 알리며 최근 '서스페리아', '마담 싸이코'까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클로이 모레츠는 아역시절부터 활발한 활동을 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우먼 인 할리우드'에서 어린 시절부터 여성 배우로서 느꼈던 불합리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 아카데미상 3회 수상을 기록하며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로 손꼽히는 메릴 스트립과 '델마와 루이스' 등 수많은 화제작을 필모로 가지고 있는 지나 데이비스는 공인된 연기 베테랑 들이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의 기간 동안 느꼈던 미디어 산업 내의 고용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우먼 인 할리우드' 제작에도 참여한 지나 데이비스는 미디어와 콘텐츠에서 배제된 여성 캐릭터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미디어가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으며 골든 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캐롤', '오션스 8', '토르: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다수의 팬층을 보유한 케이트 블란쳇, 현대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의 제작과 주연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도 '우먼 인 할리우드'에서 입을 열었다.

'미스 줄리', '미스 슬로운', '주키퍼스 와이프' 등 여성 단독 주연(원탑) 영화들에 출연하며 여성 영화의 힘을 보여준 제시카 차스테인과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는 샤론 스톤, '아바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 샐다나 역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공인된 배우들로 '우먼 인 할리우드'에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포스터에 등장하진 않지만, 헤더 그레이엄, 마리사 토메이, 타라지 P. 헨슨, 질리언 앤더슨, 라시다존스, 티파니 해디쉬, 재키 크루즈, 수잔 베이 등도 '우먼 인 할리우드'에 반가운 얼굴로 출연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들 출연진 모두는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의 관행에 모순과 불합리성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무게감을 줄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이들의 경쾌한 표현, 언변, 비유는 관객들을 새로운 수다의 세상으로 이끌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할리우드와 미디어 산업 내 기회 불균등과 성차별에 대한 시야를 새롭게 넓혀주는 한편,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는 오는 10월 31일(목)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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