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T CEO] 최창학 LX 사장, 헬스장 관용차 이용 구설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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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 CEO] 최창학 LX 사장, 헬스장 관용차 이용 구설수 올라
  • 장용준 기자
  • 승인 2019.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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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간 계속된 상사 갑질 논란

[CEONEWS=장용준 기자]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상사 갑질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사장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사적인 용도로 새벽부터 운전기사에게 관용차량 운행을 지시했다는 이른바 ‘상사 갑질 논란’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LX 관계자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24일 취임 직후부터 지난 9월말까지 15개월 동안 새벽에 본사 헬스장을 다니면서 업무용 관용차량을 이용했다. 서울 등 장거리 지역이나 해외 출장이 없는 날이면 새벽마다 헬스장에 개인 운동을 가면서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 사장이 전북 전주시 관사에서 헬스장 왕복에 관용차를 운행한 건 월 평균 7일이었으며, 지금까지 총 100차례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기사는 관리규정이 무색하게 새벽시간 수시 호출로 15개월간 괴롭힘을 당한 셈이다. 

LX의 한 관계자는 “최 사장이 운전기사를 마치 개인 비서처럼 부리고 관용차는 자가용처럼 무분별하게 사용했고, 운전기사는 겨울 한파에도 오전 5시30분쯤 기상해 사장을 헬스장으로 모시며 속앓이를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비서실장 역시 괴롭힘을 당했다. 최 사장이 헬스장을 이용할 때, 비서실장은 헬스장 앞에 대기해있다 사장 관용차가 도착하면 문을 열어주며 헬스장까지 영접했고 사장실 여비서도 운동 마치는 오전 8시 이전까지 출근해야 했다고 한다.

최 사장의 이런 행태가 사실로 드러나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이에 대해 LX 홍보처 직원은 “운전기사 동의를 얻어 24시간 근무가 가능한 ‘감시직ㆍ단속직근로자’로 전환된 상태여서 새벽과 주말, 야간 등 근로행태에는 문제가 없고 상사 갑질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동의서는 지난해 12월 12일에 작성됐고 운전기사들은 LX측으로부터 ‘감시직ㆍ단속직근로자’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동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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