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순직·공상 소방·경찰관 자녀 2300명에 30억 원 장학금 지급

[CEONEWS=김정복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 받은 소방·경찰관 자녀들의 수가 누적 23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 받은 소방·경찰관 자녀들의 수가 누적 2300명을 넘어섰다.

현대차에 따르면 ‘나라사랑 장학금’은 특수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2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에는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로 대상을 확대해 2019년 현재 누적 장학생 수는 2300여명, 장학금 총액은 30여억원에 이른다.

중·고등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부모님의 정신을 배우고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순직·공상 소방·경찰관 자녀를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은 공무원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 진정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