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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칼럼] 와인의 알코올 도수
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CEONEWS=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주류에 있어서 알코올 도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4~5도 정도의 맥주나 막걸리, 20~30도의 각종 리큐어, 30도 이상의 위스키처럼 다양한 도수의 주류가 있으며 전면 라벨이나 후면라벨에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와인에서도 종류와 양조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어 진다.

예전에 가정에서 포도주를 만드는 방법 중에 잘 세척한 포도를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설탕을 넣어 밀봉하는 방법이다. 이때 설탕이 발효를 거쳐 알코올로 변하게 되는데 포도의 당분 역할을 배가하기 위함이다.

한국에서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은 주로 5~7도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다. 달콤한 포도 주스가 알코올로 변할 때 인위적으로 발효를 중단함으로써 달콤함이 살아 있고 알코올 도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 머물게 된다.

요즘은 이태리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다양한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이 소개 되어 지고 있는데 미에데스 5.5 (Miedes 5.5) 처럼 알코올 도수를 와인명에 표기함으로써 저도주 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화이트 와인은 주로 12~13.5 정도를 나타내고 스파클링 와인은 12~12.5도를 유지하고, 레드 와인은 12~15도 정도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다. 와인에서 고급 와인 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주 잘익어 당분이 높은 최상급의 포도를 사용 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알코올 도수가 높지만 장기간 숙성 과정을 통해 알코올의 느낌보다는 중후한 풍미와 긴 여운을 나타낸다. 반면에 저렴한 와인은 12도 정도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주정 강화 와인 (Port Wine) 은 발효 중인 와인에 포도 브랜디를 첨가하여 만들어 지는데 포르투갈 포트가 유명하며 포르투갈 산 만이 포트와인이라 부를 수 있다.

17세기 프랑스 와인이 영국으로 수송 될 때 변질을 막기 위해 브랜드를 첨가하던 것이 포트 와인의 탄생 배경으로 보통 17~20도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다. 선조가 영국과 밀접한 호주에서도 포트와인이 생산되고 있는데 포티파이드 와인(Fortified Wine)이라고 부른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 작은 잔으로 소량씩 마시거나 위스키처럼 얼음과 함께 언더럭스로 즐기기도 한다. 강화 시킨 와인이라 오픈 후 3개월 까지도 음용이 가능하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빅토리아 토니(Victoria Tawny) 가 유명하다.

<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프로필>
2000년 주류 업계 입문
아영FBC, 수석무역(주)에서 마케팅 매니져 근무
전세계 유명 브랜드 마케팅 담당(발디비에소, 캘러웨이, 글렌피딕, 예거마이스터 등)

CEO NEWS  webmaster@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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