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층과 60대이상 등 모든 연령·지역 층에서 찬성이 절반 넘어

[CEONEWS=김충식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의 대다수는 법정 정년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는 데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정부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가 만 65세 정년 연장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찬성한다’는 찬성 응답이 66.4%로,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고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라는 반대 응답(27.5%)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1%.

세부 계층별로는 2030 청년층과 60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은 20대와 40대 층에서 ‘찬성’이 각각 79.0%, 74.5%로 나타났고 ‘반대’가 각각 21.0%, 23.4%로 나타났다. 30대 층은 ‘찬성’ 68.3% 반대 25.5%였고 50대와 50대도 각각 찬성 57.3%, 58.6%로 절반이 넘었다.

지역별 여론을 보면 경기·인천 지역은 ‘찬성’이 74.4%로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은 ‘찬성’이 67.1% 서울이 67.0% 광주·전라가 64.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9.4%, 대구·경북이 54.3%로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5월 28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0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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