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편집장

[CEONEWS=이재훈 기자]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게 태어났으며 고로 만인은 평등한 존재입니다. 조선시대처럼 반상의 구별이 없고 봉건사회처럼 영주와 노예제도도 없습니다. 맘만 먹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하지만 혹자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말이며 태생부터 흑수저, 금수저가 정해져 있다고 푸념을 늘어놓곤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남 잘되는 꼴은 보기 싫습니다. 인간의 질투본성 때문일까요? 골프에서 상대가 멋진 샷을 날리면 ‘굿 샷!~’, ‘나이스 샷!~’ 하며 칭찬의 말을 던집니다. 하지만 실상은 내기 골프 특성상 돈을 잃을까봐 속은 타들어갑니다.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는 태어나서 기업의 CEO로서 승승장구하고 어떤 이는 월급쟁이 직장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CEO라고 해서 특별하다는 뜻도 아니며 직장인이라 평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인생의 가치와 기준이 다르겠지만 이왕이면 전자의 삶을 살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통상적으로 CEO는 숲을 보고 직원은 나무를 본다고 합니다. CEO는 급여일이 빠르게만 다가온다고 느끼며 직원은 한달이 길다고만 생각합니다. CEO는 주도적으로 회사의 미래를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전진하는 반면 직원들은 수동적으로 자신에게 부여된 일 즉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좁은 시야를 갖고 행동한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CEO와 샐러리맨은 다를까요? 

주어진 직책에 따라 책임과 권한이 다릅니다. CEO, 부사장, 전무이사, 상무이사,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주임, 사원 등등. 직책에 따른 역할분담으로 분업화된 기업구조 때문에 사고가 획일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CEO는 거대한 조직을 통제하기 위해 피라미드식 수직적 지배구조를 활용하고 있고 직원들은 지시받은 대로 다시말해 고삐를 당기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개인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반영되지 않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입니다. 이러한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CEO와 직원이 함께 잘 살기 위해선 쌍방향 교감이 이뤄져야 합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 조직도 변해야 살아남습니다. 고로 직원도 변해야 조직에서 잘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CEO와 직원은 동일하다는 수평적 사고아래 CEO는 직원의 마음을 얻어야하며 직원은 CEO의 생각을 읽어야 합니다. CEO와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진정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기계발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칭송받고 있는 앤서니 라빈스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순간의 결정이 새로운 운명을 창조한다. 우리가 진정 결단을 내린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일갈합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잠재된 무한의 능력이 있으며 마음먹기에 따라 누구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어구처럼 지금 이 순간 ‘나는 변할 수 있다’는 신념을 행동에 옮겨 행복의 나라로 향하길 염원해 봅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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