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O.1 물류기업 달성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글로벌 N0.1물류 기업 달성을 위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공격경영이 귀감이 되고 있다. 조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유가 상승 등 외부 악재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견실한 기업 실적을 내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최고경영자로서 타고난 감성과 혜안, 그리고 스포츠 발전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의 거침없는 전진은 우리나라 재계에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조양호 회장은 최근 국가의 부름을 받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에 취임하며 그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기업 경영’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동분서주(東奔西走)중이다.

한진그룹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있다. 조 회장은 세계항공 업계에서 대한항공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글로벌 노선망 확충을 위한 신규 노선 개설, 차세대 항공기로 보유 항공기 세대 교체,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나보이 프로젝트 진행 등 전 방위적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호텔 건립, 마리나 사업 등 전폭적인 대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 내 대표기업인 대한항공은 2014년 창사 45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기업의 체질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취항, 차세대 항공기 도입, LA시의 랜드마크가 될 윌셔그랜드 호텔 재건축 사업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올해 ‘화두’를 ‘한마음’으로 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모두 함께 일치단결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 ‘한마음’ 키워드로 성장기반 강화

대한항공은 2014년의 키워드를 ‘한마음’으로 정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임직원이 힘을 모아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창사 45주년을 맞는 2014년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도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2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한마음 캠페인'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런칭 행사를 열어 ‘한마음’의 의미를 나누는 동시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 및 협력사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임직원 약 1200명의 명함을 모아서 만든 대형 하트 조형물에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각 직종 대표 직원들이 본인의 명함을 부착하는 이벤트를 통해 조형물을 최종 완성시키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회사와 한마음을 이루어 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한마음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사내 한마음 게시판을 운영해 결속력을 다지고, 서로에 대한 관심을 통한 한마음 의식 향상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마음’을 통해 나눔을 기조를 이어가며 상생의 따뜻함을 나누는 한편,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45주년 대한항공, 지속가능 성장 ‘박차’

지난 3월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사 45주년 기념식을 연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항공기 8대로 창립한 대한항공은 이후 한국 민항 역사를 이끌며 함께 성장해왔다. 45년이 지난 대한항공은 150대 항공기에 해외 44개국 112개 도시를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제시한 ‘2019 경영목표’를 통해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로 ▲고객중심 명품서비스 제공 ▲핵심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올 한 해를 이러한 경영 목표 달성의 전환점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글로벌 항공시장을 적극 공략해 노선망을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대거 확대해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전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사업 주력

대한항공은 경영환경 변화에 강한 체질로 변모해 수익성 회복 및 성장기반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A380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 짓는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5월 2일부터 미국 텍사스 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에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주 7회 투입해 신규 취항을 시작했다.

휴스턴은 인구 600만이 넘는 텍사스 주의 최대 도시이자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세계최대의 정유공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LG전자, 삼성중공업 및 SK에너지 등 17개 국내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도 힘 쏟는다. 대한항공은 올해 A330 3대, B747-8F 1대, B777F 1대, A380 2대 등 총 7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한다. 특히 A380 차세대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6월 1번기를 도입한 이후 3년 만에 10호기 도입을 완료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의 장거리 상용노선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신규 도입되는 차세대 고효율 신형 항공기를 속속 도입해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저가항공사 및 타 항공사과의 차이를 더욱 벌려나갈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윌셔그랜드호텔 프로젝트 착수

특히 대한항공은 해외에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LA시 랜드마크가 될 윌셔그랜드호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 윌셔그랜드호텔 건물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하는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2017년 완공될 새로운 윌셔그랜드호텔은 미주지역에서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A시는 이를 높이 평가해 윌셔그랜드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TOT)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한진그룹의 투자에 화답하기도 했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숙명

대한항공은 창사 45주년을 기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화합’과 ‘나눔’에서 찾기 위해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의 선서식을 갖는 등 상생경영 의지도 다졌다. 대한항공은 2014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하나된 ‘한마음’을 통해 나눔의 기반을 더욱 넓히는 한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조양호 회장은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우리 사회는 기업의 책임과 사회성 실현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기업은 뿌리를 내릴 수 없다”면서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은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세상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회장 어록을 통해본 경영키워드10

1.비전경영

변화와 도전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이다.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한민국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개척자, 21세기 동북아 물류 중심을 구현할 종합물류 기업으로서 위상은 우리 스스로 이루어 나가야 할 목표이며 국민과 고객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이다. 한국의 전통적 가치와 아름다움의 바탕 위에서 현대의 첨단기술과 역동성을 조화시킨 독창적인 서비스를 창조하고, Global Standard 에 맞는 내부시스템을 확립해 세계 속의 대한항공이 되겠다.

2.미래경영

우리는 아무도 하지 않던 수송 외길을 걸어 왔으며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선구자적 심정으로 길을 개척하며 물류 산업의 신기원을 열어왔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의 고객에게 그들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 지나간 60년은 뒤로하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맞을 앞으로의 60년을 대비해야 한다. 경제가 아무리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 하다고 하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는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 효과와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투자해 생산성을 높여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우리의 사업 영역을 지금의 주어진 현실과 여건에 한정 짓지 않고 남보다 앞서 미래의 떠오르는 기회(emerging opportunities)를 선점하려고 했던 진취적 기상과 통찰력이야 말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저력이다.

3.시스템경영

개인이 결정하는 것보다 시스템에 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나는 최고 경영자로서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시스템이 돌아가게 하고 있다. 기업은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와 기술 축적에 힘쓸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4.인재경영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다.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이는 미래를 위한 것이다. 구조조정이란 비용을 줄이고, 투자를 안하고, 서비스를 중지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인력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해서 생산성,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5.현장경영

현장에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법이 생기는 만큼 항상 현장을 중시하고, 원칙과 기준을 갖고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한 차원 높여야 한다.

6.서비스경영

최고의 서비스 품질은 세계적 수준의 하드웨어와 이를 운영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갖춰야만 확보될 수 있다. 복리 후생제도 축소를 통한 비용절감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제도의 효율적 활용으로 사기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운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이다.

7.스피드경영

정체는 곧 퇴보를 의미하며 성장과 발전만이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국제화물수송 세계 1위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피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류사업의 요체는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와 구체화된 전략이 있어야 우리에게 다가온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지속적인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침체된 국가경제를 이끌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8.창조적경영

‘최고’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어디에도 내 세울 수 있는 고유의 경쟁력과 독창적인 특성화를 이루었을 때 완성된다. 무한경쟁의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역사가 깊다는 사실만으로 생존이 가능하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한진은 창의적 정신으로 사업을 개척했지 모방으로 업종을 선점하지 않았다. 체질개선과 혁신을 통해 경영의 제반 요소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회사업무와 운영 전반에 있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 이것이 바로 Operational Excellence 이다.

9.혁신경영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통에 빛나는 자신감이며,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혁신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젊은 생각을 갖고 변화를 추구해야 살아남는다. 직원 유니폼의 교체는 단순히 의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자세와 체질을 바꾸고 결의를 새롭게 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추구해야 하는 절실한 과제다. 임원은 경영층의 지시만 따르는 단순한 Order taker 가 아니라 업무전반에 걸쳐 Initiative를 쥐고 전략적인 사고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

10.글로벌경영

사고의 폭을 넓혀서 Global Standard 에 맞는 조직과 국제화된 Mind를 갖춰 세계와 경쟁하고, 이를 통해 세계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맞고 있는 21세기는 나라는 물론 사회와 개인 모두가 국제화, 개방화, 정보화를 이루어야만 밝은 희망과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그야말로 글로벌화 된 세계이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항공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라는 협소한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고, 더 넓고 높은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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