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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권성민 퍼블리시(주) 대표이사언론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 플랫폼 구축

[CEONEWS=오영주 기자] 기존 온라인 신문 플랫폼이 단순히 템플릿을 통한 에디터에 머물러있었다면 PUBLISH가 제시하는 디지털 뉴스 플랫폼은 블록체인 접목이 가능한 요소 요소 별 기술적 혁신을 통해 기본적인 최첨단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의 틀을 뛰어넘는 차세대 뉴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의 전면적인 시장 도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 권성민 퍼블리시(주)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오영주 기자 oyj@ceomagazine.co.kr

권성민 퍼블리시(주) 대표이사

[CEO메시지]

“PUBLISH는 뉴스를 토큰화한 뒤 “게임화”를 시킴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뉴스의 새로운 역사의 한 장을 장식“

 

1. 먼저 블록체인 기반 뉴스 플랫폼 업체 퍼블리시에 대한 소개를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퍼블리시(주)는 대한민국 제주시에 정식 등록된 회사입니다.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 온라인 언론사인 토큰포스트 (http://tokenpost.com/)와 동일 모기업에 속한 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케이체인 (http://www.kchain.kr/)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UBLISH는 언론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PUBLISH 프로토콜을 통해 고유 토큰경제를 접목하여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언론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꾸준한 독자 유입과 이에 기반한 광고 수요를 언론사의 재정적 존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언론산업이 기본적인 저널리즘의 가치인 진실추구와 정보의 다양성을 구현하도록 뉴스 제작과정을 투명하게 만들고 더 많은 참여자들이 기고와 편집 그리고 능동적인 구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도에 따른 공평한 보상 체계 또한 현 언론산업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PUBLISH(주)가 제공하는 세 가지 축이 있는데 이는 PUBLISHprotocol, PUBLISHalliance, PUBLISHsoft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PUBLISHprotocol은 EOS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언론사에 의한, 언론사를 위한’ 뉴스 생태계 솔루션입니다. PUBLISHprotocol은 언론사가 구축해나갈 자체적인 언론 생태계 내 현물적 가치 유입이 지속되는 고유 토큰경제 모델을 지향하고 뉴스생산과 소비과정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공평하게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며 이를 통해 생태계 참여 명분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분산화된 뉴스생산과 구독자 확장에 대한 성공적인 견인책을 제시합니다.

PUBLISHalliance는 언론 업체, 관련 기술 자원 및 학술 기관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컨소시엄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언론 산업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PUBLISHalliance를 통해 PUBLISHprotocol이 신속하게 오픈소르로 공개되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 플랫폼의 새로운 업계 표준을 세울 수 있도록 그 개발과 글로벌한 시장 도입을 촉진하는 사명을 감당할 예정입니다. PUBLISHalliance의 구성원은 분산원장기술과 기존 디지털 뉴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입지와 전문성을 통해 PUBLISH의 견고한 성장을 견인해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PUBLISHsoft는 최첨단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어 탄생한 차세대 디지털 뉴스 솔루션으로, PUBLISHprotocol이 하나의 생태계 이론이자 이를 뒷받침할 구조와 기술적 집합을 나타낸다면, PUBLISHsoft는 언론사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PUBLISH의 기술이 일체 구현된 제품이며 이를 통해 PUBLISHprotocol이 제시하는 디지털 뉴스 생태계를 구축 할 수 있게 됩니다.

2. 지난 1월 23일 출시한 인터넷 신문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 특징인데요. 해당 기술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PUBLISH는 우선적으로 온체인(on-chain)과 오프체인(off-chain) 기술을 모두 활용합니다. 분산원장기술이라고도 알려진 온체인 기술은, 하이퍼미디어(hypermedia) 콘텐츠를 노드로 구성된 공공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콘텐츠 생성자들에게 저작권을 부여하는데 활용됩니다. 본질적으로 중앙화 될 수밖에 없는 오프체인 토큰이나 스마트 계약서는, 온체인 토큰을 디지털 형식으로 나타내고, PUBLISH 생태계 내에서 보상을 공정하게 산정하고 분배하는데 사용되는데 PUBLISH는 비교적 속도가 느리고 고비용인 온체인 트랜잭션이 아닌, 오프체인 트랜잭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종사용자에게 비용 부담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즉각적인 트랜잭션이 가능합니다. 또한 블록체인과 IPFS를 통한 P2P 스토리지 기술을 이용하여 문서나 또는 파일을 영구적으로 저장하며, 콘텐츠 제작자에게 저작권을 부여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PUBLISHsoft를 사용해 작성된 기사 또는 어떠한 파일을 중앙화된 저장 장치 없이 새로운 P2P시스템에 저장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어떠한 조작이나 삭제도 불가능하도록 하는 강력한 코어 API를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3. 언론사 토큰포스트에서 ‘퍼블리시 소프트’를 도입한 이후 보인 성과가 눈에 띄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는 퍼블리시 소프트를 처음 도입한 언론사입니다. 2018년 12월 퍼블리시 소프트를 전격 도입하여 기존 언론사가 가지고 있던 숙제인 충성도 확보와 참여도 증가를 이뤄 냈습니다. 섬세하게 고려된 토큰경제를 통한 토큰보상 시스템의 도입에 매력을 느낀 구독자들은 토큰포스트 페이지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으며, 각 기사 평균 댓글수가 12~15개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도 상승률은 약 1000%이상에 달하며, 이는 종합 포털이 아닌 독립 언론사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일입니다. 또한 토큰보상에 대한 소식을 듣고 새롭게 유입된 신규 구독자의 수도 한 달 만에 약 20% 상승하였으며, 이를 통해 앞서 설명한 언론 토큰화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4. 언론사 최초 자체 발행 오프체인 토큰인 TPC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토큰포스트코인(TPC)은 언론사 최초 자체발행 암호화폐로, 가격변동이 없는 오프체인 방식의 스테이블 토큰입니다. 현재 약 2만 여명의 홀더가 보유중이며 토큰포스트 사이트 내에서 가입, 기사조회, 댓글작성 등 총 7가지 활동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TPC는 자체적인 시범케이스로 기획된 측면이 있고 더 본격적으로는 PUBLISH를 통해 발행될 NEWS 토큰으로 스와핑을 진행한 뒤 새롭게 구상된 토큰경제에서 실물가치를 지닌 토큰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TPC를 통해 저희들이 본래 해소하고자 했던 몇 가지 궁금증과 오프체인 및 온체인 토큰 활용방안에 관한 여러가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EWS 토큰은 PUBLISHprotocol을 가장 먼저 도입하게 될 토큰포스트에서 선보일 언론 생태계에서 중점적으로 활용 될 유틸리티 토큰이고 이를 통해 PUBLISHprotocol이 표방하는 보상체계 및 뉴스의 게임화의 실제 활용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5. 종이 신문이 거의 사라지게 된 지금 현재 언론사는 큰 위기이자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언론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하여 자세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에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건 자연스런 수순입니다. 다만, 인터넷의 발전에 의해 종이신문 산업이 축소되고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열렸던 것처럼, 새롭게 나타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언론 산업은 새로운 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저는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모든 언론사가 토큰화 할 것이라고 전망 합니다. 어쩌면 토큰화는 아주 새로운 개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네이버 지식인이 큰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는 다름 아닌 ‘내공’을 이용한 게임화였습니다. 다만 언론의 토큰화는 대중들이 뉴스를 접하고 다양한 참여 및 기여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현물적 가치가 내재된 보상을 공정하게 지급한다는 점에서 오프체인 토큰으로 간주 할 수 있는 ‘내공’과 같은 포인트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보상 메커니즘과 생태계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됩니다. 독자의 유입 그리고 이에 따른 광고수요의 상승, 이에 따른 언론사의 재정적 안정성으로 이어지는 기존 언론 사업 모델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6. 지속 가능 경영’은 CEO들의 바람이자 최대 목표입니다. 경영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영 철학과 경영 스타일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기업의 존속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요구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바로 사람과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기업이 속한 국가가 경쟁력을 잃으면, 결국 그 국가에 속한 기업도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기업 또한 결국 구성원인 사람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결국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기업은 결국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되, 반드시 수익을 내야만 두 가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기업경영은 많은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저는 결정을 내릴 때 항상 두 가지를 염두에 두려고 노력합니다. 첫째, 지금 하는 일이 과연 사회에 이득이 되는가? 둘째, 지금 하는 일이 우리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서 가치가 있는가? 위 두 가지에 대한 판단이 정해지면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속도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되 온전한 완성도를 갖추지 않았다하더라도 우선 시장에 내놓고 검증을 거쳐가며 성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방송으로 따지면 파일럿 쇼, 제품으로 따지면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공개하여 테스트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건 인내심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일 때 인내심이 요구되는데, 만일 자신이 중요하다 여기는 일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그 시간을 견뎌내는 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그저 마냥 견뎌내기 보단 인내하며 요구되는 변화에 발 맞춰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야만 합니다.

7. 작년 한 해를 정리해 주시고 올해 사업계획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2018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한국 블록체인시장에 ICO 전면 금지 등 여러 재제가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에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다소 답답한 마음도 들지만 꼭 정부가 틀렸다라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시장에 소개된 수많은 프로젝트 중 실물경제에 이득이 되는 사례가 없다는 것과 암호화폐 투기 등의 문제로 인해 피해 사례가 만연한 것을 볼 때 더더욱 정부의 판단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낙심하기보다는 산업에 첫발을 들일 때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목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라는 화두를 견지해내기 위해 올해 더 열심히 준비를 가해 정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좋은 사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지난 2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개발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의 전면적인 시장 도입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PUBLISHsoft 도입 언론사수 2019 목표: 1,000개), 해외 진출 또한 꾀하고자 합니다.

600년전 한국에서는 이미 금속활자를 사용해 책을 인출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세계의 역사는 오직 구테버르크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PUBLISH는 뉴스를 토큰화한 뒤 “게임화”를 시킴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뉴스의 새로운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고 구텐버르크를 뛰어넘는 역사의 한 획을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자 합니다.

8. 임기 동안 꼭 성취하고 싶은 목표와 사업, 바람이 있다면 소신껏 말씀해 주십시오.

개인적으로는 2006년 미국 뉴스위크 미디어 그룹의 자회사인 IBTIMES을 시작으로 영문 온라인 종합경제지인 EconoTimes, 외환금융투자통신사 FxWirePro,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 등 을 운영하며 지난 13년간 언론 산업에 몸 담아 왔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현 언론산업이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피부로 느끼며 이에 대해 고민해왔고, 이는 언론인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부분일 것입니다. PUBLISH를 통해 언론 산업이 더욱 건강하게 진실추구의 가치와 정보의 다양성을 배양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9. 끝으로 창간 20주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시대의 리더들을 위한 경영 전문지 CEO뉴스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러한 뜻 깊은 해에 지면으로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오늘날 언론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는 결코 우리 실생활의 먼 이야기가 아닌 밀접하고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비롯한 많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향후 퍼블리시(PUBLISH)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영주 기자  oyj@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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