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명강사로 인생2막을 열겠다

박창희 누리원기획 대표

중, 하위권의 반란을 다루어 보고 싶은 것입니까? 아니면 식상해서 토장국 입니까? 본지 8월호의 표지모델로 선정을 한 후 그에게 전화를 걸자 수화기 너머 들려온 박창희 대표의 까칠한 일성이다. 전화상으로는 지리멸렬하게 가난하게 살며 모든 것을 이루어온 사람의 아집일까 독선 같은 것이 느껴진다. 다이어트 전문가답게 약간 야윈 모습에 웃음기 없는 얼굴. 그러나 첫 인상에서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 재밌는 사람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는 방식도 섭생도 예사롭지 않다. 100억 자산가가 공원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가? 사업이던 강의던 돌직구처럼 진솔하게 삶을 살아가는 그의 진면목을 들여다본다.

-대표께서는 언론에 220만원 창업자금으로 100억 자산을 일군 기업인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서울시 장년창업센터에서 창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경북대 및 한성대 등에서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인 창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성장이 고용을 수반하지 못하는 힘겨운 상황이다보니 대학을 졸업한 아들과 직장을 그만둔 아버지가 동시에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영업자의 반열에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이러한 현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개인사업자를 양산합니다. 모르는 사람 30여명이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가이드가 뒤에서 사장님하고 부르니 대다수가 뒤를 돌아다보았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습니다. 더욱이 ‘창업자의 80%이상이 시작한 사업을 2년간 지속하지 못한다’라는 비극적 통계도 있습니다. 재취업이 가장 바람직한 창업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직장에서 회식할 때 삼겹살 뒤집기 싫어서 창업하겠다’라는 정도의 각오로 임하면 백전백패입니다. 실패한 도전은 올림픽에서는 아름다울지 몰라도 사업에서의 실패는 재기도 어렵고 삶의 의지까지 꺽일 정도로 비참하고 참담합니다. 실패하면 가족과의 사랑도, 연인과의 애정도, 친구와의 우정도 끝입니다. 추운 겨울날 냉방에서 무슨 사랑의 꽃이 핍니까? 처갓집에 가서도 밥상 모서리에나 앉게 될 것입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럴거라는 각오로 살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돈을 벌겠다는 끝장정신 내지는 그런 체질이 몸에 배어있지 않으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지리멸렬하게 어렵게 살았지만 ‘정의도 힘이 있어야 승리하고 나무는 잎이 아니라 열매로 알려진다’라는 말을 평생의 신조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이윤을 내는 어떠한 기업도 파산하지 않으며 돈 없으면 효도도 어렵습니다. 부자가 천국을 가는 것은 낙타 바늘구멍 보다 더 어렵지만 가난한 자들은 이미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살아보겠다는 불같은 투지를 가지고 하늘을 겨냥하라고 얘기합니다. 고작 나무를 겨누는 자보다 훨씬 멀리 쏠 것입니다.

-누리원기획은 어떤 기업인지요?

저희 회사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에 근거해 Sales Promotion의 모든 Tool을 찾는 광고대행사입니다. 20년간 상호도, 오너도 바뀌지 않은 대한민국 S.P업계의 최장수 기업이며 경품구매대행에 있어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극히 초라했습니다. 퇴직금 220만원을 가지고 서울 북아현동 자취방에서 창업을 할 때 총각 방에서 전화를 받아줄 여직원을 구하는 데만 몇 달이 걸렸습니다. 가진 것이 없이 시작한 사업이니 망할 것도 없다는 배짱으로 버텼습니다. 사업초기 한명 뿐인 여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는 일부러 밥을 굶기도 했습니다. ‘고용을 창출하는 사람이 이윤을 못내면 그것은 사회악이며 남아도는 잉여인간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을 자격도, 술마시며 한탄할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사업이 안되서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을 마셔서 사업이 안되는 것입니다. 첫 해에 2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그 돈 중 일부인 오천원권 두 장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없는 돈에 현금을 끌어다 쓰고 6개월 짜리 배서어음을 받아 명동사채 시장에서 할인을 하는 기가 막힌 상황이 5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돈이 없다는 것은 창피한 일은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참 불편한 것입니다. 5년이 지나 비로소 손익분기점이 되면서 회사는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서울 소재의 회사 사옥2채, 양평 직원휴양지, 삼송지구 앞에 유통, 물류단지등을 보유하고 수많은 거래처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창희 누리원기획 대표

-사업의 성공비결은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20년 가까이 영업을 하며 받은 명함들을 날짜별로 정리하여 단, 한 장도 버리지 않고 모아 놓았습니다. 거래처에서 주차권을 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약속시간에 늦지않기 위해 지하철로 다니며 5,000여 분을 만난 겁니다. 한 명에게 일을 받기 위해 백명을 만난다는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 타이어가 닳는 대신 구두 뒷축이 터져 나가도록 뛰어 다녔습니다. 우리의 삶이나 사업이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고 땀을 흘려야 살아갈 수 있는지 저는 이 명함첩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사업에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원인을 자신의 노력 여하에서 찾지 않고 불경기 등 남 탓을 합니다. 남 탓을 하는 사람은 오너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겨울에 하늘에서 눈이 많이 내려도 사장의 잘못입니다. 장군은 전쟁에서 빛이 나고 장삿꾼은 불황에서 빛이 나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실 겁니까?

지난해에 25명의 인원으로 30억 정도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에는 매출 4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연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다소 생소한 분야이긴 하지만 CRM이 아닌 CEM(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CEM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해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고객체험관리를 의미합니다. 상품과 기업에 대한 고객의 총체적인 체험을 관리하는 마케팅 전략으로서 고객의 체험을 제품서비스와 구별되는 경제적 상품으로 인식하는 시대에 대비하는 저희 회사의 미래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업에서 이윤을 내고 재투자를 하며 원만한 고용을 창출해 나갈 수 있나요?

돈 버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말씀이군요. 우리는 부를 꿈꾸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인들에게도 모의 창업이나 투잡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웩더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 꼬리가 개 몸통을 흔든다’라는 말인데 부담없이 시작한 투잡이 본업을 능가할 때가 있습니다. 뱃삯이 없는 자가 먼저 배에 오르듯이 적은 돈으로 가능한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재능을 익혀 주위에 봉사하고 자신을 널리 알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 마술이나 수지침, 종이접기 등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재능을 기부하고 자신과 자신의 일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위가 외로운 사람은 사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성공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말입니다.

-외롭다고 하셨는데 주위에 많은 후원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빵 등의 물품을 해병대 유해발굴단 등 몇몇 곳에 보내는 일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으며 최근에 수지침을 배워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초창기 여유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초기에는 용산구 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한 작업장조성 및 일거리 제공에 앞장섰으며 현재 지역에서는 증산초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바오르교실 운영위원, 서울시 의회 명예기자등의 활동을 하며 나눔 및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물론 가족입니다. 특히 제 인생의 파트너가 되어준 집사람을 가장 고맙게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려는 제 의지를 보고 하나 뿐인 자신의 운명을 걸어볼 대단한 결심(?)을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술, 담배를 끊으셨고 심지어 골프채 한번 잡아본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비즈니스상 어려움은 없으신지?

금연은 25년째, 금주는 5년째인데 단, 한모금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습니다. 제가 무엇인가를 안하기로 결심하면 그 무엇인가는 그 순간부터 과거가 됩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어떻게 사업을 하느냐’는 분들이 많은데 술접대를 하지 않아서 일을 받지 못한다면 그런 일은 안하겠다는 각오로 임합니다. 축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운동은 안합니다. 

-사업외에도 다이어트 컬럼니스트 및 강사로서 활약하고 계십니다. 특히 다이어트 분야에서는 인간을 진화론적 관점으로 고찰한 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비만해소를 강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아토피 상담사, 수지침사등 건강관련 자격증 8개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사업을 하고 창업 및 다이어트 강의와 더불어 잡지사 4곳에 고정컬럼을 게재하며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술을 끊고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습관을 바꾸면 생활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박창희 누리원기획 대표

-그렇다면 적정체중을 유지해가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나요?

생소한 이론이지만 자신의 허벅지와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각각 잰 후 그 숫자의 합이 허리둘레보다 크게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근육의 중요성 및 내장비만의 해악을 동시에 강조하는 체중관리 지표라 할 수 있죠. 근육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환자에게 근육을 붙이면 혈압이나 혈당이 관리됩니다. 결국 다어어트의 성공은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죠. 우리 몸의 건강상태는 체중계의 눈금이 아니라 허리둘레에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 체중의 변화없이 허리둘레를 줄였다면 다이어트 전문가로서 저는 그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낼 것입니다. 그 다이어터는 근육량을 늘려서 기초대사량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를 잘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 또한 대표적인 변명 입니다. 술집의자에 몇 시간씩 앉아서 담배를 한 갑씩 피면서도 윗몸 일으키기 5분은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말합니다. 과연 하루에 30분만 걷고 일주일에 단, 30분의 근육운동도 못할 정도로 우리의 일상이 벅찰까요? 문제는 우리의 시간이 아닙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만큼의 시간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내 몸의 지방덩어리를 없애고 건강을 찾으려는 노력은 변명을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먹을 것이 넘치는 세상에서 올바른 먹거리를 선택하지 못한 채 음식문맹으로 살아온 그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합니다. 제가 강의도중에 햄버거가 동물인지, 식물인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우물쭈물 답을 대지 못합니다. 소시지는 동물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밀가루가 들어가므로 역시 구분이 모호 합니다. 그러나 고구마나 생선에 대해 물어보면 명쾌하게 식물이며 동물이라는 답이 돌아오지요. 바로 그겁니다. 동, 식물의 구분이 명확한 음식을 먹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를 가게되면 저는 유심히 다른 사람들의 카트를 살피곤합니다. 라면, 햄, 과자, 음료 등 인스턴트 식품 일색인 장바구니는 계산대에 올리지 않아도 될 상품들로 그득합니다. 우리는 석유로 달리고, 석유를 입으며, 석유에서 뽑아낸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썩지도 않는 이상한 식품들을 먹고 삽니다. 힘들게 돈 벌어 우리의 몸을 망치는 먹거리를 사는데 소비하면서 돈과 건강을 잃고 살아가는 겁니다.

-운동부족이 대표적 문제인 우리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조물주가 있다면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는 가장 많이 먹고 가장 적게 움직이는 최초의 인류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아침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자가용으로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올라갑니다. 집에 귀가할때는 이와 반대죠. 집에서는 청소기를 돌리고 세탁기 버튼을 눌러 빨래를 합니다. 탈수뿐만이 아니라 아예 말려나오므로 건조대에 빨래를 널 일도 없습니다. 마당 끝에 있는 화장실을 밤에 갈 때 동행한 어머니가 밖에서 기다려 주던 것이 그리 먼 옛날의 일이 아닙니다. 화장실이 슬그머니 우리의 집안으로 들어오더니 이제는 벽 하나를 사이로 누구는 볼일을 보고 누구는 치킨을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가족단위의 이동을 제외하면 거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활동량을 늘리거나 기름을 절약한다’라는 생각보다도 내 몸 66kg 이동하는데 2톤짜리 쇳덩어리를 굳이 굴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커피 한잔을 덜 마시거나 차를 집에 두고 조금 걷자는 겁니다. 비록 사소해 보이지만 ‘습관이 바뀌면 생활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단의학이 발달하면서 의사들이 병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는 우리가 건강하지만 양산되는 병 및 과장된 두려움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를 환자로 인정하고 치료 받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체감 장애니 증후군이니 신경성 등등을 갖다 붙이면 멀쩡한 사람도 평생 약을 먹는 환자로 전락합니다. 본인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부분들을 약을 먹고 그 위약효과에 기대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결국 불필요한 의료 행위의 창출은 의사들의 탐욕과 우리의 무지가 만난 결과라 할 수 있겠죠. 인간의 몸은 40억년간 진화해온 끈질긴 생명체입니다.

내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은 흰 까운을 입은 자들이 근엄하게 건네는 흰알약이나 받아먹으며 평생 약의 노예로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인간이 만든 썩지도 않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지 않고 자연에 가장 가까운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몇 천만원을 홋가하는 산삼이 만병통치약이라면 천수를 누리는 자들은 이미 우리 주위에 존재해야 했겠죠. 장수한 우리의 할머니들이 저녁식사 후에 운동화를 챙겨 신고 공원을 달리는 것을 우리는 보지 못했잖습니까? 큰 병원을 가거나 비싼돈 들여 휘트니스 회원권을 끊고 건강식을 찾는 수고를 우리는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결국 인간은 무엇을 먹더라도 죽습니다. 좋은 연료를 넣고 고급윤활유를 쓰더라도 결국 차는 소모 되듯이 좋은 먹거리는 인간의 죽음을 앞당기지 않도록 우리를 도울 뿐이죠.

암을 고치거나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거창한 제품을 들고 나오는 자들은 결국 자기지갑을 불리기 위한 것입니다.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특별한 근거도 없습니다. ‘2차 대전중 영국 조종사들이 기내에 장착된 레이다를 숨기기 위해 블루베리를 먹고 시력이 향상되었다’라고 흘린 거짓 정보가 구전된 것 뿐이죠. 예전에 구경도 못하던 블루베리가 사방에 넘쳐도 주위엔 온통 안경쓴이들 뿐이잖습니까? 탄소덩어리에 불과할 뿐인 다이아몬드를 마치 사랑의 징표인양 주고 받는 안타까운 현실도 “다이아몬드여! 영원하라!”는 다이아몬드 회사의 광고문구에서 비롯된 겁니다. 반지알이 작아서 파경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 몇백만원을 신접살림에 보태는 편이 훨씬 윤택할텐데..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온갖 과장광고와 상술앞에 우리의 건강을 내주고 마는 악순환을 왜 끊지 못할까요? 빠르고 손쉬운 것을 추구하는 세태가 유달리 건강음식에 집착하는 우리의 정서와 결부된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획기적인 다이어트 상품 또한 없습니다. 그것을 미끼로 돈을 버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죠. 누군가가 자신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만들어낸 허구를 우리는 진실로 믿고 살아온거죠. 문제는 사실로 믿었던 것들이 허구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것을 우리가 완벽하게 부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믿었던 것들이 우리의 삶에 안정감과 행복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업으로 인생1막을 열었는데요. 다음 인생2막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요?

고용창출을 하는 사업가의 역할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다이어트 명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미 병이 난 사람들을 고치는 의사들은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잘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몸의 주인으로서 의사에게 의존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잘못된 작은 생활 습관들이 쌓여 결국 병에 걸리듯이 건초가 잔뜩 실린 낙타의 잔등을 부러뜨리는 것은 결국 마지막 검불 한 오라기입니다. 식이 및 운동 등 평소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우리가 병원에 가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제 인생의 2막을 걸 것입니다. 내 자신이 내 몸을 지키는 건강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저는 부러지지 않는 한 병원에 가지 않을 것이고 일체의 약과 어떠한 영양제도 먹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내 몸을 도와줄 사람은 제 자신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에 의존하지 않고도 얼마던지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여러분께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성공하신 사업가로서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신다면?

백원을 벌기전에 십원을 절약하실 것을 당부드리며 늘 깨어있으라는 말을 전합니다. 항시 깨어있지 않으면 그 나태에 대한 벌로 자신의 실패와 더불어 타인의 성공을 보게 될 겁니다. 꼭 성공하세요. 성공은 그림물감과 같습니다. 보기 흉했던 모든 것들을 깨끗이 칠해 버릴 겁니다.

<박창희 누리원기획 대표 약력 및 수상내용>
- 1966년4월 13일 강원도 철원 출생
- 1992년~1995년 다국적 광고대행사 칼슨마켓팅그룹 근무
- 1995년 광고대행사 누리원기획 설립
- 1995년4월 용산구 장애인 재활 작업장조성 및 일거리제공 용산구청장 표창
- 2002년 정보통신부 우편물 및 우체국 택배 우수업체 표창
- 2004년 국세청 선정 건전 납세기업 표창
- 2005년 영등포구청 독거노인 후원 감사표창
- 2010년 12월 모범 서울시민 은평구청장 표창
- 2012년 10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후원 해병대 사령관 표창
-다이어트 및 건강 강의 강사
-청년가 정신 및 창업 강의 강사

<건강관련 주요자격증>
▲수지침사▲비만관리사▲다이어트 프로그래머(지도자급)▲건강지도사▲비만경락관리사▲아토피상담사▲아토피강사 교육지도자▲사회복지사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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