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주식 남몰래 비영리 사회단체에 기부 선행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CEONEWS=김충식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남몰래 자신의 주식을 비영리 사회단체에 기부해 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카카오 상장 계열사의 지분 15.01%다. 종가 기준 지분가치는 1조 2,890억 원어치로 국내 상장 주식부호 순위로는 18위다. 1년 전에 비해 지분가치가 24.9%, 금액상으로 4282억 원이 빠졌다.

지난해 말 현재 카카오의 주당가치가 10만3000원으로 연초대비 24.8%(3만4000원) 감소한게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김의장 보유 주식수가 1년 새 2만 주, 지분율 기준으로 3.45%포인트가 줄었다. 이는 지분을 매각한 것이 아니라 사회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아쇼카한국’과 ‘사단법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각각 3년간 1만주하기로 약정했으며 지난해 11월 27일에 동 단체에 1만주씩 기부했다.

아쇼카한국은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 선정,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고,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스타트업캠퍼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비영리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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