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해외인적 네트워크 강점

[CEONEWS=김충식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CEONEWS가  '대한민국 리딩 TOP CEO'를 선정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CEO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앙양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CEO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조현준 효성그룹 대표이사 회장

조현준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생존 목표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더 나아가 VOCC (Voice of customer’s customer),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리더십과 경영스타일 그리고 비전과 과제에 대해 조망해 봤다.

◆ He is...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52세, 1968년생)은 경남 함안군에서 태어났다.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손자이자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어머니 송광자씨는 경운박물관장이다. 동생은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과 조현상 효성 사장이다. 망막 이상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고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 이미경씨와 혼인해 장녀 조인영(2002년)과 차녀 조인서(2006년)를 두고 있다.

그는 경기초등학교(1980년), 보성중학교(1983년)를 졸업하고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를 졸업(1987년)했다. 예일대학교 정치학과 졸업(1991년) 후 게이오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정치학부 석사학위(1996년)를 받았다.

효성그룹 회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먼저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기업을 거쳐 효성에 입사했다.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섬유PG장을 맡았으며 전략본부장과 정보통신PG장을 겸임했다. 현재 그는 아버지 조석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과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효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중국 저장성과 20년 우정을 갖고 있다.]

◆ 경력

일본 도쿄의 미쓰비시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1992년), 에너지부와 원유수입부 등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모건스탠리 도쿄지점 법인영업부(1995년)에서 2년간 일했다.

국내로 들어와 효성T&C(현 효성)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1997년)해 효성T&C와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을 합병하는 작업에 관여했다.

1998년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이사로 승진하면서 상무이사(2000년), 전무이사(2001년)를 거쳐 부사장(2003년)에 올랐다.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동생인 조현상 당시 전무에게 넘겨주고 무역PG장(2005년)으로 옮겨 효성의 의사결정기구인 ‘경영회의’에 참여했다.

사장으로 승진(2007년)하면서 섬유PG장을 겸했다. 효성이 진흥기업을 인수하자 등기임원(2008년)에 올랐다. 하지만 진흥기업이 2011년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 효성 계열사인 에피플러스(현 갤럭시아포토닉스) 대표이사에 취임(2009년)하고 이후 전략본부장(2011년), 정보통신PG장(2012년)을 겸했다. 

2008년에는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효성ITX,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등을 통해 제이슨골프, 럭스맥스, 럭스맥스네트워크, 인포허브, 크레스트인베스트먼트, 바로비전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합병하며 효성그룹 안에 갤럭시아 소그룹을 만들었다.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를 통해 IB스포츠(현 갤럭시아SM)에도 투자했다.

그리고 효성 회장(2016년 12월)에 오르고, 효성 대표이사(2017년 7월)에 올랐다. 조현준 회장은 현재(2017년 2분기 말 기준) 효성ITX와 갤럭시아코퍼레이션 상근이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효성투자개발 비상근이사, 노틸러스효성 감사 등을 맡고 있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17년 1월1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마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효성ITX 상장

조 회장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효성ITX가 2007년 4월 상장을 시도하다가 특허권 침해소송을 당하자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그리고 8월 소송이 기각되자 다시 상장을 추진해 10월 상장에 성공했다.

효성ITX 상장으로 조 회장은 500억 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효성그룹의 두번째 상장사가 된 효성ITX는 조 회장의 제안에 따라 효성이 2001년 인수한 텔레서비스가 전신이다. 조 회장은 콜센터 사업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효성ITX를 키웠다.

효성ITX는 전화나 팩스로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불만을 접수하는 컨텍센터서비스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 설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주사체제 전환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효성은 2018년 4월2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계획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현재 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과 사업회사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나뉘어져 있다.

[효성지주회사 출범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조현준 회장]

△신사업 육성 의지, 갤럭시아 소그룹

조 회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핀테크 등 효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사업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3월 전략본부 아래 미래전략실을 만들고 산하에 신사업팀을 신설했다. 

그는 연예와 엔터테인먼트사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를 통해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인 IB스포츠에 투자했고 IB스포츠는 IB월드와이드로 이름을 바꿨다.

2015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상호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IB월드와이드는 갤럭시아SM으로 다시 이름을 변경했다. 갤럭시아SM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사업을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했다.

게임사업에도 관심을 보여 2015년 2월 범LG가 3세인 구본호 전 범한판토스 부사장과 손잡고 게임회사 액션스퀘어 지분 5.21%를 120억 원에 취득했다. 조 회장과 구 전 부사장은 IT사업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구 전 부사장이 3월 사기혐의로 피소되면서 주춤하게 됐다.

조 회장이 신사업 육성의지를 다져 본격화한 것이 바로 갤럭시아 소그룹이다. 갤럭시아그룹은 효성 그룹 안에 있는 또 하나의 기업집단인데 조 회장이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친정체제를 갖춰놓은 IT계열사들이 주로 포진해 있다.

특히 효성ITX와 갤럭시아컴즈는 조 회장이 친정체제를 갖춰놓은 IT계열사인데 부동산관리회사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를 통해 갤럭시아그룹 내에 있는 10여 곳의 계열사들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갤럭시아그룹을 조 회장의 효성 지배력 확대를 위한 자금줄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갤럭시아그룹 내에 상장사만 3곳이 넘는데 이런 곳에 조 회장의 지분이 상당해 앞으로 이런 지분을 팔아 효성 지분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15년 8월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조현상 당시 산업자재PG장 부사장(사진 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공업 부문 실적 안정과 2017년 부진

조 회장이 중공업PG를 맡은 뒤 실적이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공업부문은 해외 진출을 확대하면서 저가수주와 제품납기 지연 등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해 2010년부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2011~2013년 3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봤다.

하지만 조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2014년부터 중공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중공업부문은 2014년에 4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15년에는 1,522억 원, 2016년에는 1,8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 회장이 선별적 수주와 새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결과 효성그룹에서 현금 창출원(캐시카우)의 역할을 하는 사업부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효성 중공업부문은 2017년 영업이익 654억 원을 내며 부진했다. 전년보다 65.4%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이익 1조 원 시대와 스판덱스사업

조 회장이 2007년부터 스판덱스사업에 공을 들여 효성의 외형을 키우는 데 역할을 했다. 스판덱스는 섬유산업의 반도체로 불릴 만큼 화학섬유업계에서 큰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수영복과 스타킹 등 신축을 필요로 하는 의류에 사용되며 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높은 기술을 요구해 진입장벽이 높다.

효성은 1992년에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에는 ‘크레오라’라는 자체브랜드를 내놓았고 2010년 이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16년에 유럽과 중동에서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비해 300억 원을 들여 생산량을 늘리기로 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섬유박람회 등에도 참석해 효성의 자체브랜드 크레오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201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맞이했는데 스판덱스사업의 실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 평가

조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승부욕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미국과 일본유학 경험으로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한다. 조기 유학에 나선 배경으로 어학의 중요성을 꼽았다. 조 회장의 조부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는 “전화를 끊을 때까지 상대방이 미국인과 일본인이라고 믿을 정도로 영어와 일어 실력을 키우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조 회장은 해외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그가 졸업한 세인트폴고동학교는 보스턴 인근의 명문사립고등학교다. 존 케리 미국 전 국무장관과 ‘신문왕’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록펠러와 듀폰을 비롯한 미국 정재계를 주름잡는 가문의 주요 인사들이 세인트폴고등학교 출신이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15년 12월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8·4 DMZ작전 상징 조형물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시 조현준 회장은 세인프폴고등학교에서 동양인 최초로 야구팀 주장을 맡는 등 적극적 활동을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결혼식을 세인트폴고등학교에서 올릴 정도로 모교 사랑이 남다르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이 세인트폴고등학교 동문이다. 세인트폴고등학교 국내 동문모임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세인트폴재단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동문회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나이가 같고 경기초등학교, 일본 게이오대 동문으로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효성에서 무역PG장을 맡은 것도 어학실력과 해외 네트워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의 스판덱스사업, 노틸러스효성의 ATM사업 등 해외사업 확대 배경에도 조현준의 해외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며 석사학위까지 받아 재계에서 일본통으로 꼽힌다. 일본 유학시절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14년 3월부터 한일경제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직원과 소통을 중시한다는 말을 듣는다. 2014년 사내방송 HBS를 개국하고 쌍방향 사내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열어 임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올린 글을 매일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시판 관리자도 글을 삭제할 권한이 없어 직원들의 의견이 가감없이 전달된다고 한다. 

2014년 20년 만에 TV광고를 내보내고 효성그룹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등 고객과 소통도 강화했다. 효성은 기업간 거래(B2B)를 주로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낡고 보수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다. 기획회의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TV광고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동반을 강조했다.]

그는 수출기업 효성을 이끄는 경영인으로서 세계경제 흐름을 읽기 위해 아침마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1개 신문을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만능 스포츠맨으로 스포츠를 매우 좋아한다. 회의 때 경영론을 야구 등 스포츠에 빗대는 일이 잦다. 특히 야구와 경영이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개인의 장단점과 기록이 고스란히 데이터로 남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습해야 하는 개인 운동이면서도 팀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 스포츠라고 본다.

조 회장은 개인이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맞았을 때에는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포츠가 지닌 냉정한 승부세계의 교훈을 경영에도 접목하려고 노력한다. 스포츠경기에서는 승부가 박빙으로 결정되더라도 승자는 기억하지만 패자가 얼마나 잘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한다.

효성이 미국 기능성 스포츠 의류브랜드 언더아머를 수입판매하는 것도 조 회장이 추진했다. 조 회장은 언더아머 CEO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내판권을 따냈다.

그는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위정이덕(爲政以德. 덕으로써 정사를 다스림)’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조 회장은 ‘위정이덕’을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숭덕광업(崇德廣業. 덕을 높이고 업을 넓힘)’을 실천하는 방법론으로 설명하곤 한다.

2016년 말 회장에 오르면서 효성 경영권을 승계했다. 동생 조현상 사장과 함께 꾸준히 효성 지분을 취득해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조 회장과 조현상 사장이 효성그룹에서 각자 맡은 분야가 다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효성그룹이 계열분리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현상 사장이 그동안 주력해왔던 산업자재부문과 수입차, 화학사업 등을 맡고 조 회장이 나머지 부문을 맡는 식으로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전망한다. 조현상 부사장과 사이는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지분을 매입할 때도 서로 의논해 비슷한 수준을 사들이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이 2016년 11월14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베트남 응우웬 쑤언 푹 총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의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다. 효성은 연결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2015년에는 9502억 원, 2016년에는 1조163억 원이었으나 2017년에는 7708억 원으로 떨어졌다.

조 회장은 기존에 부진했던 중공업과 건설부문의 실적을 안정화하는 데 힘을 쏟았으나 2017년에 중공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2017년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5.4% 줄어든 654억 원이다. 건설부문은 성과가 가시화됐다. 효성의 2017년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913억 원으로 전년보다 16.5% 늘었다.

효성의 경영 투명성을 높여 대외적으로 확인받아야 한다. 조 회장은 효성을 지주사체제로 바꾸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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