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시아 1위 관광그룹 도약

홍기정 모두투어 대표이사

지금으로부터 24년전인 1989년 14명의 직원으로 설립한 ‘국일여행사’가 현재 직원 1천여명를 거느리고 있는 모두투어의 전신이다. 이후 모두투어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승승장구해 왔다. 2005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10년에는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러한 성장 이면에는 현장경영과 서비스마인드로 무장한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 특유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9년 CEO자리에 오른 홍 사장은 여행업계 30년의 베테랑으로 업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홍 사장은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 관광을 문화와 결합함으로써 모두투어를 2020년 아시아 1위의 글로벌 관광그룹으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과의 일문일답.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대 고객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고객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는 여행사로 거듭날 터"

-먼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고 있는 모두투어(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라는 기회를 맞아 14명이 모여 ‘국일여행사(모두투어 전신)’를 시작해 어느덧 1천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세계 속의 모두투어로 성장한 현재, 사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

모두투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상품 도매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모두가 기피하던 5개 전문지역(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호주, 지중해)을 중심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했으며, 세계 곳곳의 현지 여행사들과 계약을 늘려가며 현재는 전세계 상품을 판매해 수많은 고객들에게 여행의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로 우리나라 리딩여행기업으로 우뚝 섰고 2005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이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입어 매년 패키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 특히 IMF, 동남아 쓰나미, 리먼사태 등 끊임없이 찾아왔던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더욱 성장해 2010년에는 매출액 1천억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모두투어는 연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을 송출한다. 매년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에 따라,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개발이 최우선이라 여기며 다방면으로 고객 니즈(needs)를 파악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경영이념 중 하나로 ‘고객헌신’을 내세우며 상품을 이용하는 전 단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효율적 고객 서비스를 확립했다. 아울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인바운드), 투어테인먼트,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투어H&D, 모두관광개발과 같은 5개의 자회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쓰며 대한민국 리딩 종합여행기업의 자격을 갖춰왔다.

지난 24년간 해외여행 불모지에 가까웠던 이 땅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정착시키고 여행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감히 자부한다.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 위기 속에서도 여행업계 전반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현명하게 이겨냈다.

앞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관광을 중심으로 문화를 결합하고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관광 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2020년 아시아 1위, 세계 속의 모두투어로 진보할 수 있도록 지금의 영광과 자부심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다.

-올 한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사업계획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파해 주십시오.

2013년은 “창의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자!”라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주요 실적목표는 다음과 같다. 패키지 송출인원을 전년보다 20.1% 증가한 약 112만명, 매출액은 19.7% 증가한 약 1,560억, 영업이익은 30%가 증가한 26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경제 저성장이 우려됐던 지난해는 체질개선을 우선으로 상품 수익률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시스템 개선 등에 중점을 뒀지만 올해는 재정비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나가고자 하며, 그 목표에 맞게 크게 다섯 가지 핵심전략을 준비했다.

우선,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원가 및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확한 성과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시행할 것이다. 그리고 관리자 핵심역량을 강화시켜 그를 바탕으로 전문가를 양성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자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자는 것이다. 업무환경 개선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혁신적인 직원 복지를 보장하고 내부 조직문화를 재정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금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이다. 모두투어는 ‘자격있는 여행전문가’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2013년에도 직무별, 직책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까지 않고 직무별 교육 컨텐츠 개발과 사내강사 육성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넷째는 ‘거래처와의 상생문화 구축’이다. 거래처와의 수직적 관계를 지양하고 수평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지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다. 서비스 경쟁력이 무엇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맞춰 소비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고객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타사와는 다른 서비스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 믿음 가는 모두투어로 거듭나고자 한다.

-업계 현황과 앞으로 시장 전망에 대해 진단 해주고 시장 점유율 확대방안에 대해 설파해 주십시오.

지난한 해 어두웠던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총 출국자수는 약 6~7% 가까이 증가했으며 모두투어 역시 11%의 송출인원 증가를 달성했다. 이로 미뤄봤을 때, 여행업이 경제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서는 큰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여가비를 가장 먼저 줄이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어렵지만 즐길 것은 즐기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 때문에 2013년 역시도 밝은 전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사실, 여행사는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 중 하나이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여행사 사이에서 우리만의 차별전략을 가져야만 앞으로 점유율을 더 확대시켜 나갈 수 있다.

모두투어는 불필요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대 고객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고객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는 여행사로 거듭날 것을 우선으로 한다. 최근 막강한 구매력과 고품격 서비스시스템을 갖춘 선진국 여행사들이 한국시장에 하나 둘씩 진출하고 있다. 국내 리딩여행사로서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한국시장에 맞는 대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투자하며 가격경쟁보다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에 힘써 그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의 소비자들은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를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브랜드 관리’는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모두투어는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솔루션을 도입하고 내부인프라 개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CRM을 도입(멤버십, EDM 등)하여 브랜드마케팅전략을 체계화 했다. 또한 CS향상을 위해 CCM(소비자 중심경영)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소비자 중심경영 기업 인증을 받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브랜드 선호도 및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하나투어가 업계 1위인데요, 1위 탈환을 위한 미션과 경쟁사 대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하나투어는 우리에게 목표를 가지게 하는 좋은 본보기다. 하지만 1등을 목표로 가지고 ‘1등 따라잡기’에 급급해 하기 보다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을 내세워 ‘모두투어’라는 그 자체로 자리잡기를 원한다.

우선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품질을 기본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모두투어의 차별성인 ‘상생’과 ‘투명경영’을 통해 내, 외부와의 관계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판매처와의 우호적 관계형성에 힘쓰고 모든 거래처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며 업계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09년 장기적인 침체에도 그간 쌓아온 투명한 경영방식과 상생을 내세운 거래처와의 관계형성이 주춧돌로 작용해 상당한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대를 통해 기업 몸집 부풀리기도 중요하겠지만, 현재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을 알고 기본에 충실한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1년, 2년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업계 1, 2위가 재편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노블레스오블리주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신성한 의무이자 책무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사회공헌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사회와 기업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존재다. 나라의 경제수준이 발전하고 기업체들이 성장하면서 기업의 목적은 기업 중심의 이익 창출을 넘어서 사회 중심의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진화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이 도래한 데는 사회가 없으면 기업이 성장 할 수 없고,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사회가 함께 발전하지 못하면 그 성장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모두투어는 24년의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로 양질의 여행상품을 기획, 판매해 왔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우리의 힘으로만 이뤄낸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이는 곧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사회 내 시민들은 물론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조직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우리는 사회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

모두투어는 기업 성장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 모금활동 ▲급여우수리제도 ▲컴퓨터 무상기증 ▲다문화가정돕기 구세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백혈병어린이를 위한 모자뜨기, 보육원 봉사활동과 같은 비정기적인 활동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강화를 위한 브랜드 전략과 매출신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현재 모두투어가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내기 위한 고객기반 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갈 생각이다.

우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 노출 확대를 위한 제작 협찬 및 광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고객만족도 조사, 인터넷소통대상,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조사, 지속가능성지수(KSI)조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여행사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믿음 가는 여행기업’로 포지셔닝 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보다 안정된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내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대리점 및 판매 제휴사 등 1차고객인 유통채널에 대한 파트너십을 보다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 유통 채널별 맞춤식 교육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베스트파트너(모두투어 대리점)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높일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경영화둡니다. 혁신관에 대한 지론을 말씀해 주십시오.

모두투어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홀세일 여행사로 자리잡아왔고 그 동안 많은 목표를 가지고 그 이상의 산물을 이뤄왔다. 이제는 아웃바운드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빛을 내고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이라고 본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계속해서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스마트해져가는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올해 우리 회사의 아젠다 역시 ‘혁신’이다.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효율, 고생산을 이뤄내 회사차원에서는 이익극대화를, 직원 차원에서는 개인의 능력과 자질의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창의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전 하자!”는 슬로건은 자칫 정체될 수 있는 조직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글로벌’이란 새롭고 다양화된 세계를 목표한 만큼 창의적인 사고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내부조직과 시스템에 혁신을 이루고 업무 환경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 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가능경영은 CEO들의 바람이자 최대 목표입니다. 경영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대표님의 경영철학과 경영스타일에 대해 피력해주십시오.

모두투어가 대한민국 최초의 홀세일러 업체로 지난 24년간 성장해오며 업계 리딩브랜드로 자리잡은 데는 ‘상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Growing Together’ 정신은 홀세일러인 모두투어의 뿌리이자 핵심인 셈이다. 나는 사장으로서 말로만 외치는 상생이 아닌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상생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베스트파트너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여행사와의 상생을 비롯, 내부고객이라 할 수 있는 직원들과의 상생 역시 중요한 경영키워드이다. 기업의 수장으로서 여행사와 직원들을 관리하는 CEO가 아닌, 개개인의 행복과 성공을 돕는 동반자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통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내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만족, 고객감동’이라는 내부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끊임없이 ‘소통’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을 비로소 감동으로 이끌 수 있다는 변치 않는 경영이념으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아이디어도 전략에 적극 반영해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회사와 직원, 회사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서 ‘행복한 일터, 일하고 싶은 직장’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임기 동안 꼭 성취하고 싶은 목표와 사업, 바람이 있다면 소신껏 말씀해 주십시오.

여행업에 종사한지 30여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이 직업을 버리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타인에게 행복과 추억을 선물하며 돈을 벌 수 있는 여행업이 가지는 특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내가 가진 지위와 역량으로 좀 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떠올린 것이 바로 ‘여행전문가 양성’이다. 실제로 나는 TC(인솔자)로 여행업에 입문했고 모두투어의 창립 멤버로서 모든 직급을 거쳐 2009년 CEO의 자리까지 올랐다. 한 계단 한 계단 밟아오며 쌓아 올린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관광학도와 여행업 종사자들에게 나눈다면 이 또한 여행업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모 대학의 명예교수로 초청되기도 했고 이곳 저곳에서 강의를 듣고자 날 불러주는 경우도 잦다. 앞으로 여행인으로 계속 남아있는 한 여행전문가 양성에 구체적인 업적을 남기고 싶다. 아울러 여행은 행복을 판매하는 직업이다.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이 직업을 나는 사랑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가이드의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여행업계에 몸담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여행인’ 으로 남고 싶다.

-끝으로 창간 14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기업 발전에 늘 함께해 온 ‘CEO뉴스’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4년이란 시간 동안 한 길만을 향해 걸어온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한 기업의 대표로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기회가 오고 가야 성장할 수 있으며 그 시간들을 발판으로 지금 더 높은 곳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전문지로서 다양한 업계에 주목하며 날카로운 시선과 기획력으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CEO뉴스’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CEO뉴스>의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과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힘써주시기 바라며, 언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객관성 있고, 기획력 있는 기사들이 넘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주십시오. 남은 2013년은 물론, 그 후 10년, 그리고 100년까지도 독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CEO뉴스>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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