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뉴-패러다임 열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근혜 정부 탄생과 더불어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는 공기업이 있다.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동반성장 3.0 뉴-패러다임’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맞춰 동반성장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동반성장 뉴-패러다임’은 맞춤형 쌍방지원에 사회공헌을 가미한 새로운 동반성장 추진전략으로 ‘기업가 정신의 부활과 창조형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아 3대 추진전략과 62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동반성장은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분배 및 고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동력원입니다. 또한 양극화를 해소해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좋은 대안이자 대한민국을 행복한 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한국중부발전(주) 최평락 사장은 올초 본사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 함께 디자인하는 KOMIPO 2013 토크콘서트‘에서 2013년도 동반성장 추진전략인 '동반성장 3.0 뉴-패러다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또 “중부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과 발전산업의 선진기술 확보, 해외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우수한 정비 기술력과 고품질의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성장 3.0 뉴-패러다임’은 중부발전이 그동안 펼쳐왔던 동반성장 추진전략의 새로운 버전으로 ▲일방적 지원인 동반성장 1.0, ▲성과공유를 포함한 동반성장 2.0을 넘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동반성장 3.0 뉴-패러다임’는 ‘기업가 정신의 부활과 창조형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삼아 3대 추진전략과 62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별히 추진하는 제도개선과 지원사업으로 건설공사 시 중소기업 2개사를 참여시키는 ▲동반성장 1+2 제도, 중부발전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지역인 인도네시아 사업지역 구매상담회 개최, 중부발전 파견 직원과의 구매 상담 등 ▲해외 판로확대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대기업 구매상담회, ▲신기술개발 및 국산화 개발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올초 협력기업 2개사를 릴레이 방문,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최 사장은 인천에 위치한 산업용 펌프 제조기업인 (주)청우하이드로와 태양광 설비업체인 (주)KD파워를 릴레이 현장방문해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함께 Win-Win 하자고 주문했다.

중소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해외 10여개국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과 서울복합/신보령/신서천 건설공사에 협력기업의 제품납품 등의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 밝히고 “협력기업들의 성장과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협력기업도 2차?3차 하도업체들에게 동반자적 마음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중부발전의 동반성장 뉴-패러다임은 일방적인 지원과 성과공유를 넘어 사회적 책임측면까지 확장시킨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중부발전의 경영방침은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파워 KOMIPO’로 진정한 소통과 나눔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에너지를 창출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2004년 7월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본사 및 사업소 8개 지회, 100개가 넘는 봉사팀을 주축으로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재난구호의 5개 분야에서 현재까지 연간 600회 이상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라는 사회공헌활동 테마로 전력산업의 특성인 ‘빛’과 발전소 지역여건을 반영한 ‘바다’를 주제로 개안수술, 에코센터 건립, 러브하우스 건립, 전기/가스설비 안전점검 등 보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역만리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사업의 기회를 주었던 인도네시아에 희망이 빛이 되고자 인도네시아 내에 초등학교 건축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제1초등학교를 준공했고 올해 말까지 2개교를 더 건립할 예정에 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회공헌활동은 교육여건 개선사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전회사의 특성을 살려 제3초등학교가 설립되는 인접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해 지역 내 전력부족난을 해결하고, 소수력발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지역의 교육, 의료, 인프라 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여러 희망의 빛을 드리울 계획”리하고 강조했다.

이처럼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까지 사회공헌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기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와는 차별화된 지원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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