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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정도경영위 출범시켰으나 대관 기능 강화라는 비판 직면경영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위원은 국회 출신으로 꾸며

[CEONEWS=김충식 기자] 태광그룹이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상설기구인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하지만 이를 삐딱하게 보는 시선이 더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도경영위’가 검찰 출신 위원장에 국회 출신 위원 등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임수빈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여기에 황신용 전 SK하이닉스 상무도 위원(전무)으로 합류했는데, 황 위원은 국회 출신이다.

새누리당 권영진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냈고 이후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의 대외협력실장으로 대관업무를 총괄했다. 이 위원장은 한때 SK텔레콤에서 대관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정·관계를 비롯해 재계 곳곳에 인맥이 포진해 있다.

태광그룹이 임 위원장과 황 위원을 영입한 것은 청와대, 국회, 검찰 등 주요 핵심 기관에 안테나를 세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대관 업무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검찰과 국회에 집중해 향후 있을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사실상 공백상태였던 ‘대관’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충식 기자  kcs@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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