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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무경계 미디어 시대 ‘공감’ 하라
이재훈 CEONEWS 편집장

[CEONEWS=이재훈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 돼지해로 소위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금의 시대는 물질만능주의 시대로 ‘돈’이면 ‘만사 OK’로 통하는 사회통념과 분위기가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돈’은 행복한 삶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인생의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삶의 진정한 목적은 ‘행복 추구’에 있다고 봅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공감이 형성돼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 관계속에서 생존과 번영에 유리한 쪽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로 통하는 초연결 시대에 다양성이 곧 개인의 가치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유롭게 교류할 때 창의성이 발휘되고 성과로 이어집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조직의 리더는 부하 직원에게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EO는 솔루션 해결에 앞서 직원과의 진정한 공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명령만 내리는 꼰대형 사장은 솔루션을, 훌륭한 리더는 공감대를 먼저 생각합니다. 치밀한 분석과 전략 기획보다는 고객의 불편이나 불만을 해소해주는 방법, 혹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소명의식이나 사명감에 기반해 나온 공감형 사업 아이템이 롱런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CEO는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바야흐로 공감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소비자 중심시대에 기업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비자와 공감 못하는 기업과 제품들이 하나둘 시장에서 도태되기 시작했습니다.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면 지루해지며 참신함은 새로운 흥분을 제공하지만 너무 참신하면 거부감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최고의 고객 가치는 익숙함과 참신함의 중간쯤에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익숙함과 참신함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때 창출되는 법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감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공감이 어려운 근본원인은 경쟁때문입니다. 작금의 시대는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이며 무한경쟁사회입니다.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대부분 업무적 교류이며 대체로 얕고 짧은 관계로 끝나며 경쟁시스템의 강화로 인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공감은 동질감으로 행복과 불행의 감정을 함께 느끼는 감정으로, 많은 사람과 가까운 사회적 관계를 맺고 행복을 공유, 공감할수록 행복감은 높아집니다. 공감은 내가 나 자신의 행복을 돕는 직접적인 행동으로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무경계 미디어 세상에 생존하기 위해 CEONEWS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으로 ‘행복경영’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웅비(雄飛)하는 CEONEWS를 지켜봐 주십시오.

이재훈 기자  ljh@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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