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안전성·다양한 편의 장비 갖춘 가족용 대형 SUV

[CEONEWS=박혜성 기자] 혼다 뉴 파일럿이 출시됐다. 파일럿은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편의성을 갖춘 대형 SUV로, 미국에선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링 SUV다. 이번에 출시된 뉴 파일럿은 3세대 파일럿의 부분 변경 모델로, 현대 팰리세이드 등 대형 SUV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가격은 5,490만원부터 5,95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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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은 온 가족이 일상과 아웃도어를 오가며 탈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다. ▲길이 5,005mm ▲너비 1,995mm ▲높이 1,795mm ▲휠베이스 2,820mm의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어 혼다 SUV 라인업 중에서도 '맏형'을 담당하고 있다.

신형 파일럿은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정통 대형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투 톤 20인치 휠을 신규 채용하며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앞부분엔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혼다 플라잉 윙'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인라인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채용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프론트 및 사이드 가니쉬에 크롬 엑센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편의 장비도 대폭 강화됐다. 7인승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2열 캡틴 시트를 채용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 2열 루프 상단의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등을 지원해 블루레이, DVD는 물론 외부 장치를 연결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파일럿 최초로 캐빈 토크 기능을 적용해 스피커 및 헤드폰을 통해 1열 탑승객의 음성을 2열, 3열 탑승객에게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뛰어난 시인성과 접근성, 효율적인 공간을 완성하는 파일럿만의 패키징 기술도 돋보인다.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6:4 분할 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해 큰 짐들도 여유 있게 적재할 수 있다.

신형 파일럿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등이 포함돼 안전 운전을 돕는다.

더불어,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로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파일럿은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에 선정됐으며,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직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 출력 284마력(6,000rpm)과 최대 토크 36.2kg.m(4,700rpm)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8.4km/L ▲도심 7.4km/L ▲고속도로 10.0km/L이다.

신형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VAT 포함)은 ▲파일럿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 5950만원이다. 기존 ▲화이트 ▲메탈 ▲실버 ▲블랙 색상에 ▲스틸 사파이어를 추가해 총 5가지 색깔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뉴 파일럿 출시를 기념해 12월 뉴 파일럿 등록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뉴 파일럿 등록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혼다 Green+ 보증 연장(5년/10만km 무상보증, 엔진오일 교환 2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뉴 파일럿 등록 고객 중 다자녀 고객(세 자녀 이상)에게는 추가 혜택으로 외식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하며,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가족에게는 주유비 50만원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혼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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