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운트죄네,IWC,JLC,오메가,피아제'

​장인의 혼(魂) 담긴 선물아이템

명품시계는 하루아침에 탄생되지 않는 법이다. 유구한 역사속에 장인의 혼과 손길이 닿아야 비로서 진정한 마스트피스 시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시말해 명품시계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DNA와 HISTOY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 그리고 무한가치 탐구정신이 뒷받침돼야 그 명예를 유지할 수 있다. 월간CEO는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아이템으로 마스트피스 명품시계 5선을 준비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IWC(아이더블유씨), JLC(예거르쿨트르), OMEGA(오메가), 피아제(PIAZET).(게재순서 알파벳순)

A.Lange & Sohne(랑에 운트 죄네) ‘랑에 원(Lange 1)’

랑에운트죄네

파인 워치메이킹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1845년 독일 작센(Saxony)주에서 시작된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매뉴팩쳐가 폭격으로 파괴돼 브랜드의 명맥이 순식간에 끊어지는 비운을 맞았다. 하지만 창립자 아돌프 랑에의 증손자 발터 랑에는 독일 통일 직후 공장을 재건하고 1990년 12월 7일, 랑에 운트 죄네를 설립하면서 랑에 운트 죄네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등록했다. 사업 파트너인 군터 블륨라인(Günter Blümlein)과 함께 발터 랑에는 그의 선조들이 완성하지 못한 과제들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일들은 작센주 랑에 운트 죄네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비로소 현실이 됐다. 랑에 운트 죄네는 1994년 10월‘랑에 원(Lange 1)’등 4점의 타임피스로 구성된 최초이자 전설적인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작센주의 워치메이킹은 르네상스를 맞이하게 된다.

드레스덴 궁에서 랑에 운트 죄네가 새롭게 선보인 4점의 컬렉션은 파인 워치메이킹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제품들이었다. 당시 기계식 타임피스가 갑작스럽게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은 스위스뿐만 아니라 작센주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이었다. 발표와 동시에 기계식 시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이 컬렉션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시도, 독자적인 시그니처 구축, 완벽에 가까운 우수한 장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모델은 오리지널 랑에 원 Lange 1 이었다. 랑에 원(사진)은 랑에 운트 죄네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기념비적인 컬렉션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비대칭 구조의 다이얼과 최초로 선보였던 대형 날짜 창은 곧바로 브랜드의 상징이 되어 랑에 운트 죄네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새로운 시대의 랑에 운트 죄네가 선보인 첫 번째 타임피스 컬렉션 총 4점은 이를 초석으로 다섯 가지 컬렉션의 70개 모델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당시 탑재되었던 랑에 운트 죄네 최초의 4개의 무브먼트는 지난 20년간 50개에 가까운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 중 절반 이상은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는 랑에 운트 죄네는 독일 공학의 정밀성을 18세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독일 제1의 워치 브랜드가 된 랑에 운트 죄네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서 이름을 드높였던 화려한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현재 작센주의 번영을 이끌고 있다.

IWC ‘Portuguese Grand Complication’(아이더블유씨 포르투기즈 그랑 컴플리케이션)

IWC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로 2499년까지 날짜 표시

​IWC는 1868년 창립 이래 클래식하고 지적인 디자인 속에 훌륭한 기술력을 담은 타임피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IWC 시계에 새겨 있는 ‘Probus Scafusia (프로버스 스카프시아)’ 마크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상징하는 IWC의 약속이며 철학이다.

IWC는 하늘을 나는 로망을 대변하는 파일럿 워치, 항해의 역사를 담은 포르투기즈, 대지의 강인함과 남성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인제니어, 신비하고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아쿠아타이머, 다빈치의 천재성을 기리는 다빈치, 여유로운 지중해의 라이프스타일을 손목 위에 구현한 포르토피노 등 6개의 대표 컬렉션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포르투갈의 항해가 바스코 다 가마의 선박에 승선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이들은 오로지 최고의 키잡이와 항해사들뿐이었다. 마찬가지로 포르투기즈 그랑 컴플리케이션 역시, 45mm 레드골드 케이스에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과물들만을 한데 집약시킨 위대한 타임피스이다. 이 모델은 2499년까지 날짜 표시 기능이 완벽하게 세팅된 퍼페추얼 캘린더(윤년이 아닌 2100년, 2200년, 2300년의 단 세번의 조정을 필요로 함)로 퍼페추얼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슬라이드를 작동시키면 미닛 리피터가 조화로운 소리를 울리며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 견고한 레드골드의 아플리케로 장식된 실버 컬러 다이얼의 바탕에는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선이 은은하게 각인되어있으며, 백 케이스에는 시계와 함께 항해의 필수품인 섹스텐트 (Sextant: 태양. 달. 별과 같은 천체와 지평선 사이의 각을 통해 위치를 측정하는 기구)가 섬세하게 각인되어 있어, 포르투기즈 컬렉션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나타낸다.

한 해에 단 100개의 시계만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사하는 이 모델은 스트랩조차 18캐럿 레드골드의 스티치로 수 놓아져 있어 최고급 타임피스 임을 자신한다.

JLC

JLC(예거르쿨트르)는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에서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제작하는 매뉴팩쳐 명품브랜드다. 183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80여년의 역사 동안 1,249개의 자사 무브먼트를 제작하고 413개에 달하는 시계 제조관련 특허를 등록했습다.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시계장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대표주자로서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세기 후반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에서 생산한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실린더릭 퀀템 퍼페추얼’은 지름 42mm, 두께 13.1mm 사이즈의 케이스는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되어 있다. 그레인 처리된 클래식한 실버 다이얼 위에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슬림한 미닛 서클과 막대 형태의 아워 마커, 날짜를 표시하는 9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월과 연도를 표시하는 12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그리고 문페이즈의 원주를 따라 요일을 표시하는 3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 등 퍼페추얼 캘린더의 인디케이터들은 투르비옹 상단에 조화롭고 가독성 높은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아름답게 균형 잡힌 우아한 외관을 보여준다.

투르비옹은 위쪽을 고정하는 브릿지가 없기 때문에 다이얼 안쪽에서 더욱 깊이 있고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며, 실린더형 밸런스 스프링이 투르비옹의 중심에서 힘차게 진동하는 신비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985는 실린더형 밸런스 스프링이 양단의 커브를 통해 완벽한 등시성을 확보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성능이 보장된다.

케이스 뒷면 크리스탈 글라스를 확인할 수 있는 로터에는 예거 르쿨트르가 1889년, 파리만국박람회에서 수상한 금메달의 형상이 정교하게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이는 예거 르쿨트르가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담당해 온 선구자적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동시에, 180년 동안 브랜드의 역사를 이끌어 온 혁신의 정신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음을 상징하는 장식이다.

오메가

1957년 오메가는 다이버 및 심해 전문가를 위해 ‘씨마스터 300(Seamaster)’을 소개했다. ‘씨마스터 300(Seamaster)’은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과 다이빙 눈금, 그리고 블랙 다이얼 위 밝은 인덱스와 커다란 바늘과 숫자 덕분에 다이버는 육지에 있든, 혹은 바닷 속에 있든 다양한 밝기 상황 속에서 시간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50년 이상이 흐른 지금, 씨마스터 300이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돌아왔다. 육지, 그리고 바닷속 새로운 세대의 모험가들을 위한 단장을 마치고 말이다.

41mm 씨마스터 300은 스테인리스스틸, 950 플래티넘, 그레이드 5 티타늄, 그리고 18K 세드나™ 골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로 선보인다. 그레이드 5 티타늄 & 18K 세드나™ 골드, 혹은 스테인리스스틸 & 18K 세드나™ 골드를 믹스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콤비네이션 버전도 만날 수 있다.

씨마스터 300의 블랙 세라믹 다이얼은 골드와 팔라듐을 혼합해 만들어냈다. 또 화이트 골드 컬러는 고온 처리를 포함한 특허 받은 공정 과정을 통해 더욱 매혹적으로 빛난다. 인덱스 아랫면에는 에나멜을 더해 굴곡진 표면을 만들어냈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중앙 시침, 분침, 초침에는 "빈티지" 슈퍼-루미노바 코팅을 해 시침과 초침이 아워 마커와 동일한 푸른 빛을 내뿜으며 슈퍼-루미노바 코팅을 한 분침은 초록빛을 띤다.

씨마스터 300 컬렉션 중 가장 반짝이는 시계는 바로 오메가 18K 세드나™ 골드로 제작한 케이스 & 브레이슬릿 버전이다. 세드나™ 골드는 오메가가 2013년 바젤 월드에서 소개한 독점적인 소재다. 샌드 블라스트 블랙 다이얼 위에는 18K 세드나™ 골드 바늘과 화이트 다이얼 인디케이션이 자리한다. 폴리싱한 블랙 세라믹 베젤 링에는 오메가 세라골드™ 다이빙 스케일을 새겼다.

특히 씨마스터 300을 통해 오메가는 새로운 두 개의 뛰어난 메커니컬 무브먼트를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마스터 코-액시얼 칼리버 8400과 8401은 이전 코-액시얼 무브먼트에 버금가는 높은 정확성, 정밀성, 신뢰성을 갖춘 것은 물론 오메가의 혁신적인 항자성(anti-magnetic) 기술력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씨마스터 300이(혹은 마스터 코-액시얼 무브먼트를 탑재한 어떤 시계라도) 1만5,000가우스(1.5 테슬라) 이상의 자성에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30 bar(300미터/1000피트)까지 방수가 되며 4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시계 브레이슬릿에서는 특허 받은 오메가의 랙-앤-푸셔(rack-and-pusher) 클래스프를 발견할 수 있다. 여섯 가지 위치로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다이빙 슈트 소매에도 무리 없이 시계를 착용할 수 있다. 클래스프를 풀어서 "푸시" 버튼을 누르고 안쪽 클래스프를 원하는 위치로 밀면 브레이슬릿을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씨마스터 300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칭을 이루는 케이스,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 짙은 컬러 다이얼, 그리고 다양한 밝기 상황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밝은 컬러 인덱스와 숫자, 커다란 바늘은 1957년 탄생한 역사적인 모델과 닮아 있다.

피아제(PIAZET)‘알티플라노 38mm 900P’

피아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 씬 워치

1957년 이후로 울트라 씬 시계의 거장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매뉴팩쳐 드 오뜨 올로제리 피아제. 피아제는 초박형 분야의 거장답게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정신을 통해 세계가 놀랄만한 신기록을 세우는 무브먼트와 시계를 창조해내며 초박형의 역사를 새로 쓰는데 집중해나가고 있다.

피아제는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직접 개발하고 제작하는 100% 인하우스 매뉴팩쳐다. 100% 자체제작 초박형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제작하기 위해서는 피아제가 50년전부터 개발해온 고유의 기술력과 장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업적들을 가능케 한데는 피아제의 두 개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라코토페(La Côte-aux-Fées) 매뉴팩처와 플랑 레 와트(Plan-les-Ouates) 매뉴팩처의 통합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오뜨 올로제리와 오뜨 주얼리라는 복잡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두 개의 매뉴팩처는 피아제가 ‘초박형’이라는 한계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하는 데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피아제 오뜨 올로제리 매뉴팩쳐는 지금까지 자체 개발 및 제작한 37개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중 무려 25개의 무브먼트를 울트라-씬 모델로 선보였다. 그 중 14개의 무브먼트가 지난 몇 년 동안 울트라 씬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지금도 피아제 컬렉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5종류의 울트라 씬 무브먼트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생산된다는 점은 피아제가 울트라 씬의 전문가라는 것과 완벽한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워치‘알티플라노 38mm 900P’은 2014년 SIHH 에서 가장 주목받은 시계로 무브먼트와 케이스가 통합된 새로운 개념의 시계다.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와 케이스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3.65mm 두께의 울트라 씬 시계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50년 이상 축적해온 피아제의 울트라 씬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알티플라노 38mm 900P는 피아제 매뉴팩쳐를 대표하는 최고의 워치메이커와 케이스 제작자, 디자이너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마스터피스다. 총 3년의 제작 기간 동안 두 매뉴팩쳐의 워치메이커와 케이스 제작자, 디자이너 들은 개발, 제작, 조정, 마감의 전 단계를 함께 진행하며 경이로운 울트라 씬 시계를 탄생시켰다.

알티플라노 38mm 900P를 구성하는 145개의 부품들은 경우에 따라 머리카락 하나 정도의 두께로 얇게 제작되며, 일부 휠의 두께는(기존 클래식 무브먼트의 0.20mm 보다도 훨씬 얇은) 0.12mm에 불과하다. 따라서 각 부품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확보하는 일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정된 부품과 움직이는 부품을 거의 100분의 1밀리미터 간격으로 적절히 배치해 부품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전체 메커니즘의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는 어려운 작업들이 모두 진행되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하나의 시계가 완성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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