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주워 온 폐휴지 20배 값으로 구매해 캔버스로 되파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 기우진 대표]

[CEONEWS=김충식 기자] 우리 주변에서 길을 걷다보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레에 폐지를 한가득 싣고 구부정한 허리로 수레를 끄는 어르신들. 고된 노동이지만 안타깝게도 어르신들의 수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 폐지가격은 1kg당 100원 내외이기 때문이다. 이런 어르신들의 수가 약 175만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분들에게서 시장가격의 20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폐지를 매입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러블리페이퍼(대표 기우진)이다. ㈜러블리페이퍼는 노인들에게 매입한 폐지로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청년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그 작품을 다시 일반 사람들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 있다. ㈜러블리페이퍼는 회사가 성장 할수록 노인빈곤 문제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회사로 올해 인천광역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러블리페이퍼는 인천지역의 폐지를 수거하는 분들 중에서 특별히 어려운 분을 선정해서 폐지를 매입하고 있다. 또한, 미술에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학업과 생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작품구매의뢰 및 문의상담 : (www.loverepaper.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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