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충식 기자]

4차 산업혁명은 결국 기술의 문제를 넘어 사람의 문제이다. 일자리가 변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기준이 변하고, 조직구조가 변한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조직문화가 바뀌고, 리더십이 바뀐다! 고용형태가 달라지고, 노사관계가 달라지고, 노동법이 달라진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수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HR 부문의 대응 전략에 대한 검토는 미미한 상황에서 고용, 조직, 문화, 인력, 제도, 노사관계, 노동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예측,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전환기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기업경영자와 실무자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지구와 인류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난제이자 향후 더욱 심각해질 문제, 말 그대로 ‘빅 프라블럼’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터다. 이 책에서는 개인의 삶 측면에서 ‘질병과 삶의 질 저하’, 물리적 삶의 터전 측면에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경제 구조적 측면에서 ‘불평등 심화’, 사회적 측면에서 ‘폭력과 범죄 증가’를 그 맥락으로 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용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 혁신적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구와 사회의 위기를 해결해 공익적 가치를 이뤄내겠다는 ‘야심차지만 순진한’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공감하고, 마침내 응원하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빅 프라블럼’이 멀고먼 남의 문제가 결코 아니며 그것을 해결할 주체 역시 남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에서 혁신의 속도가 가장 빠른 실리콘밸리 지역의 혁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비전과 핵심 가치,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일하는 방식 등 조직 문화 전반을 분석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의 현장에서 그들이 창조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을 찾아내고자 했다. 무한한 자유와 실패에 대한 용인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조직 문화와 그 속에서 과감히 도전하고 실행하는 그들의 모습은 익숙한 동시에 낯설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화려한 외면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내면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이끌어온 힘의 원천을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누구나 실리콘밸리를 이야기한다. 풍문 속 실리콘밸리는 근사한 카페테리아를 갖춘 기업들과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는 직원들, 그리고 그러한 자유로움 속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넘쳐나는 곳으로 쉽게 그려진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생명이 등장한 이래 ‘협력’과 ‘혁신’은 늘 진화의 화두였다! 서로를 보완(補完)하는 동시에 서로를 길항(拮抗)하는, 이 복잡 미묘한 긴장 관계의 두 단어는 기업의 등장으로 눈부신 변화의 속도를 얻었다. 원시공동체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많은 협력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라는 이질적인 협력체가 필요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협력과 혁신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낸 최선의 발명품으로서 기업의 등장과 진화를 들여다보는 이 책은 비단 기업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인류 역사의 근원과 그 발전 동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협력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원동력이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기업이 어떻게 등장하여 어떤 역할을 맡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요컨대 이 책은 인류 문명사와 접목된 기업 역사의 재구성이라고 축약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빠른 기업’이 칭송과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이 빠른 기업들이 모두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된다. 시대와 사업 환경에 따라 “무엇이 빠르면 빠른 기업인가?”의 답은 달라져왔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각 기능의 프로세스가 빠르면 빠른 기업이었다. 1세대 스피드의 시대의 시작이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는 빠른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었다. 한국 기업들 역시 이러한 2세대 스피드의 강자로 거듭나면서 성공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이제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는 우리에게 새로운 스피드를 요구하고 있다.

집요하리만큼 끈질기게 ‘스피드’를 묻고 있는 이 책은 전례 없이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 우리가 발휘해야 할 3세대 스피드는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3세대 스피드로 이행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전통 오프라인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IC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대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디지털 경쟁력으로 미국에 디지털 경제의 주도권을 내어준 채 잇따른 경제위기에 시달려온 EU는 다국적 디지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어젠다를 통해 디지털 단일시장 완성을 추진함으로써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거대 경쟁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이 틈에서 우리의 기업들은 어떤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EU 경제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EU와 회원국 정부가 글로벌 자본으로부터 유럽의 기업과 일자리, 시장을 지키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기업 규제 조치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더불어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해 EU가 추진 중인 디지털 어젠다의 주요 내용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그 성공요건과 함께 2020년 EU 경제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다. 이처럼 EU는 디지털 성장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인 동시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규제가 강화되는 이중성을 지닌 ‘두 얼굴의 시장’이다. 이 책은 EU 경제의 미래 변화를 읽고 유럽 시장의 높은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너무 유명해서 혹은 너무 흔해서 다 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 러시아를 향한 우리의 시선도 그럴지 모른다. 너무도 유명한 대문호와 화가들의 이름, 폭군의 이미지로 반복 소비되는 몇몇 러시아 리더들의 모습만으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러시아 연구학자인 저자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나라 러시아에 대해 들려준다. 12년 동안 생활하며 러시아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저자는 오히려 너무 가까이 있었기에 제대로 못 볼 수도 있는 ‘근거리 착시효과’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귀국 후 러시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 각종 자료와 통계적 수치 등 객관적 근거를 더해 시력 교정에 나섰고 덕분에 우리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실용적인 정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다.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듯 촬영하는 카메라 기법에서 제목을 따온 《줌 인 러시아》는 러시아라는 피사체를 여섯 개의 분야로 나누어 새롭게 ‘줌 인’하여,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낸 러시아의 진짜 모습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정부(제1섹터)와 시장(제2섹터) 사이의 대안적 영역을 가리키는 제3섹터는 다소 생소한 용어이지만 오랜 기간 조합이나 비영리조직(non-profit organization)의 형태로 정부와 시장이 감당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왔다. 최근 들어 글로벌화, 경제위기, 인구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자본주의적 모순을 해결할 한 가지 대안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각 나라의 역사와 상황에 따라 성격을 달리 하며 발전해온 제3섹터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발전의 역사를 찾을 수 있으며 지금은 사회적 목적에 따라 영리 추구도 가능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새로운 형태의 조직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변화된 현실에 맞추어 개념 확장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관련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온 저자들의 지난 연구 성과를 쉽게 정리한 책으로 제3섹터의 개념부터 발전과정, 관련 법과 제도, 자원봉사활동과의 연관성, 기업사회공헌과의 연계, 지배구조상 개선점까지 종합적으로 다루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제3섹터의 내일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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