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용여건은 아직...세계 경제는 회복세

[CEONEWS=김충식 기자]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발표한 3월 경제동향자료에 따르면 경기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지표가 개선되었으나, 일시적 영향을 고려하면 생산 측면의 경기는 제한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는 소매판매가 일시적인 요인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소비의 완만한 개선 추세는 지속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증가세가 유지돼 운송장비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건설투자는 건설기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주택부문 관련 선행지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건설투자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수출은 2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노동시장은 제조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고용여건은 소폭 개선됐다.

소비자물가는 한파로 인해 농축수산물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됨에 따라 2월(1.0%)에 비해 높은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와 원화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가계대출은 은행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세계경제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및 보호무역주의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세계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국제금융시장은 달러화의 가치와 금리가 상승했으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들이 다시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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