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도시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 희망광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터”

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정송학 구청장은 글로벌기업의 CEO출신으로 구민고객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29년간 기업경영 경험에서 배운 노하우를 행정시스템에 접목,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스피드(Speed), 간소(Simple), 만족(Satisfaction)을 추구하는 ‘3S 행정’을 도입, 구청 조직을 관청 중심 관점에서 주민편의 관점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이 결과 민원처리 시간이 크게 개선됐으며 재정력 지수도 20% 이상 높이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또한‘직무목표관리제’, ‘성과관리시스템’ 등 기업의 인사평가시스템을 공직자 인사에 접목,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점수화해 승진과 포상에 적용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정송학 구청장을 만나 그만의 구정을 이끄는 리더십과 광진구의 미래비전을 들어보았다.

Q. 광진구의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광진구는 아차산과 한강을 접한 훌륭한 지리적 특성으로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로 유명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지고한 사랑을 간직한 아차산을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뺏고 뺏기는 각축장이었으며, 광나루와 뚝섬나루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오가던 교통의 요충지로 각 지방의 산물과 문화가 집산되어 번성하던 곳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넓은 구릉과 벌판에 펼쳐져 있는 말 목장이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풍경으로 낙천정과 화양정이 세워져 많은 귀족과 묵객들이 머물며 서정을 읊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지역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서울의 한강 상류에 접한 청정지역으로 아차산자연공원과 어린이대공원,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뚝섬 한강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대를 형성 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워커힐, 테크노마트, 리틀엔젤스예술회관 등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멋과 흥이 넘치는 지역입니다.”

Q.민선4기 기간 중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고 계신데, 그동안의 성과를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온 민선4기 3년 6개월 동안 크고 작은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중 유일하게 모든 초등학교 앞에 과속경보 시스템을 설치하고 18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 설치하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구민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방범취약지역과 초등학교 주변, 주정차 위반지역,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총 472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CCTV는 앞으로도 범죄예방효과 등을 고려해 계속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중곡동 한국전력 화양변전소 자리에 개관한 중곡문화체육센터는 문화시설에 목말라 있던 중곡동 일대 주민들의 명소가 됐습니다. 235억 8천만 원을 들여 건립된 중곡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에어로빅장, 문화교실을 갖춘 체육센터와 도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81억원을 들여 노유 1·2동과 자양3동 통합에 맞춰 건립한 ‘자양4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역시 지역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지상 1층에 1만1천여권의 책을 비치해 마을도서관으로 꾸미고 각종 취미·문화강좌가 가능한 주민자치센터 꾸미면서 ‘미래형 복합청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구의3동과 중곡4동의 주민센터도 각 93억원과 81억원을 투입해 주민복지 통합시설로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201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자양3동 광진사회복지복합시설은 128억5천만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센터와 어린이집, 사회복지관을 갖추고 어린이와 부모, 노인 3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곳은 특히 자연스럽게 세대간 교류를 돕는 것과 함께,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욱 그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와함께 7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곡동 지역의 건강과 의료를 책임질 중곡보건지소를 올 12월 착공하여 내년 11월중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민선4기의 광진구는 대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의 인센티브 사업에서 2009년 올해는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 ‘여행정책평가 최우수구’ 등 29회 16억5천4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였고 민선4기 동안 총 109회 60억원의 시상금을 획득,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자치구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인센티브 금액은 구민복지를 위한 사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2009.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중략)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