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2018 인터넷 쇼핑 이용 행태와 쇼퍼 그룹 및 쇼핑몰 분석 보고서

[CEONEWS 이재훈 기자] ‘엄지족’ 모바일 쇼핑대세 속 10명중 6명은 여전히 PC로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가 발표한 올해 첫 번째 소비자 인사이트 보고서 ‘2018 인터넷 쇼핑 이용 행태와 쇼퍼 그룹 및 쇼핑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행, 가전, IT 등 관여도가 높은 품목일수록 PC로 쇼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할 때 모바일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여전히 10명 중 6명 이상은 PC를 통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 가전, IT 등 관여높은 품목일수록 PC에서 구매하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국내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바이스별 쇼핑 행태를 분석한 ‘2018 인터넷 쇼핑 행태와 쇼퍼 그룹 및 쇼핑몰 분석 보고서’를 26일 공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 구매 채널은 모바일이 79.6%로 가장 높았고, PC(65.9%), 오프라인 매장(55.3%), TV 홈쇼핑(29.8%) 순이었다. 쇼핑 정보를 획득하는 채널 역시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모바일(84.3%), PC(72.8%), 오프라인 매장(67.3%), TV(44.1%)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 품목별로 살펴보면 패션의류, 화장품, 식품과 같은 생활용품에 비해 생활가전, 디지털/IT, 여행 등 고관여 품목을 구매할 때 모바일보다 PC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디지털/IT제품과 여행상품을 PC로 구매한 이용자는 각각 34.1%, 32.5%로 모바일 쇼핑 이용자(21.2%, 24.7%)에 비해 격차가 가장 컸다.

1회 평균 쇼핑 금액과 결제 비중도 PC 이용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 PC 이용자의 1회 평균 쇼핑 금액은 7만2,000원이었으며, 모바일은 6만원이었다. 5만원이상 결제 비중도 PC가 69.7%인 반면 모바일은 57.4%로 12.3%P 차이를 보이며 PC에서 상대적으로 더 고가의 제품군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쇼핑 시간 역시 PC가 앞섰다. PC, 모바일의 월 평균 인터넷 쇼핑 이용 횟수는 5.9회로 동일했지만, 1회당 쇼핑 시간에서 PC(42.0분)가 모바일(33.0분)보다 9.0분 더 많았다. 1회당 평균 쇼핑 시간별 비중에서도 21분 이상 쇼핑한다고 답한 비율이 PC(75.1%)가 모바일(63.6%)보다 더 높았다.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www.dmcreportpro.co.kr)에서 보고서 구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인터넷 쇼핑 거래액이 80조원을 돌파하며 외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소비자 구매행태에 맞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업계 내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매년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행태 변화를 추적해 소비자들의 잠재적 니즈와 특징을 분석해 온 본 보고서를 통해 유통업 관계자 및 마케터들이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최근 6개월 이내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만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주 이용 디바이스 ▲쇼핑몰 사이트 방문 경로와 횟수 ▲월 평균 쇼핑 횟수와 품목 ▲쇼핑몰 사이트 만족도와 개선영역 ▲쇼핑 결제 방법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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