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는 황창규 KT 회장 흔들기 병행해 ‘눈쌀’

[CEONEWS] 황창규 KT 회장의 퇴진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회장을 꿈꾸며 ‘작업’에 들어간 이들만도 벌써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전직 정보통신부 장·차관 출신이 3명,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 근무 경력자 출신 2명, KT 고위임원 출신 6~7명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맥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의 ‘실세’들과 언론 등을 통해 접촉하며 자신을 내세우거나 특정인을 밀고 있고, 일부는 ‘황창규 회장 흔들기’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연·지연 기반의 ‘진영’을 만들어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KT 고위임원 출신들은 “S대와 Y대 출신들이 서로 상대 학교 출신 후보의 흠집을 들춰내 낙마시키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거나 “카톡방에 ‘누구는 재임시절 뇌물을 받은 건으로 징계를 받았다’거나 ‘누구는 전 정부에 줄 댔던 사람이다’등의 글을 올려 퍼지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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