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 할 터”

김성진국립 한경대학교 총장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경대학교가 지난 4월 김성진 총장의 취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김 총장은 교육과 연구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대학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오늘도 누구보다 더 바쁜 행보를 하고 있다. 이에 김성진 총장을 만나 한경대학교의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들어보았다.
국립 한경대학교는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또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의 연구와 연마를 위한 교육을 계속하여 받고자 하는 자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공의 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업인력의 양성과 아울러 폭넓은 양식을 갖춘 전문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들이 국가에 기여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자아를 실현하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 대학의 수장인 김성진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대통령비서실 정책관리비서관, 제8대 중소기업청장, 제14대 해양수산부장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Q. 먼저 국립 한경대학교의 역사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립 한경대학교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한경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70년의 역사 속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한경대학교는 개교 100년을 준비하면서 ‘앞으로의 30년은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는 목표와 희망으로 오늘도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의 초석을 다지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립 한경대학교의 역사는 일제 강점이 극에 달했던 1939년 3월24일 5년제 5학급의 안성공립농업학교로 개교 후 1949년 안성농업중학교로 교명을 바꾼뒤 1년뒤인 1950년에는 3년제의 안성농업고등학교와 4년제의 안성농업중학교로 병설 개편되었습니다. 이후 1965년 농업·축산·원예과 등 3개과 15개 학급으로 구성된 5년제 안성농업고등전문학교로 승격하고 1970년 2년제의 안성농업전문학교를 거쳐 1979년 안성농업전문대학으로 승격, 본격적인 대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갔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는 합동강의실(현 도서관)과 영농생활관을 신축하고 본관에 대한 개축공사를 단행했으며 1989년 대만 가의농업전과학교와 학술 교류협정을 맺는 등 시설과 학술면에서 완전한 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93년 안성산업대학교로 개편, 2년제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교로 승격했으며 13개 학과 560명의 신입생을 받았습니다. 이후 1999년 안성산업대학교는 마침내 지금의 한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경대학교는 2005년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고 2006년 제2단계 BK21사업 선정, 3대 바이오가스 특허 보유 및 한국국제협력단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Q. 한경대학교만의 인재양성 철학과 그에 따른 경쟁력이 있다면.
“저희 대학의 고객은 기업과 사회라는 모토아래 기업이 원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통의 요충지인 안성에 위치한 한경대학교는 서울과 인접해 좋은 학생과 교수를 유치할 수 있으며 인력과 기술의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기업들과 협력하기에 용이합니다. 안성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에 적합한 지역이며 한경대학교는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연구 노하우가 축적돼어 있습니다. 이에 한경대학교는 숙원사업인 일반대 전환을 목표로 ‘Green Campus’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설개선과 녹지조성을 넘어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에 한경대학교는 안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15층 이상 규모의 한경퓨쳐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첨단 강의실을 비롯해 기숙사와 모든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교육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공공성이 강조되는 공공부문이므로 저의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가져온 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참여를 이끌어 내 화합을 위한 효율적인 대학 운영을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4년씩 3단계로 계획된 목표와 비전으로 2009년을 국립대 5위권의 초석을 마련하는 1단계로 정하고 2020년, 3단계까지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구축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략)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