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왕혜인이 들려주는 색다른 음악

피아니스트 왕혜인이 Piano in Colors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CEONEWS] 피아니스트 왕혜인이 28일(일) 오후 7시 30분 ‘White on White’이라는 부제로 피아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왕혜인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했다. 독일 Havelländische Musikfestspiele 국제콩쿠르 1위 및 2개의 특별상 수상, 뷔르츠부르크 음협 콩쿠르, Fischer-Flach 실내악 콩쿠르 입상하였다.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및 종합대학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초청연주, 앙상블 ‘더 클레시안’ 등 실내악 및 솔로연주활동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확립했다.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신여대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 리스트협회 회원과 Feldenkrais MBS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White on White’라는 부제로 ‘새로 태어남’에 관하여 연주한다. 새로워지려면 먼저 ‘자신’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며, 그것은 때론 큰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극복하고 아이 같은 순수함과 자유로 빛나는 삶을 살고자 하는 피아니스트 왕혜인의 희망과 소망을 담고 있다. 

1부 프로그램은 눈보라 치는 형상을 통해 ‘White’의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리스트(F. Liszt)의 초절기교 연습곡 제12번 눈치우기를 시작으로 갓 태어난 아기에게 입히는 배내옷을 떠올리며 모차르트(W. A. Mozart)의 ‘아 어머지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통해 순수함을 보여준다. 이후 슈베르트(F. Schubert)의 피아노소나타 작품번호 784를 통해 ‘죽음’을 표현하며 마무리한다.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는 1부를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아 ‘새로 태어남’을 표현한다. 폴랑(F. Poulenc)의 니그로 랩소디로 시작하여 리게티(G. Legeti)의 무지카 리체르카타와 연습곡 중 7곡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리게티는 당시 어떤 시대의 작곡법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작곡법으로 작품을 완성했는데, 이번 연주회의 주제인 ‘White’처럼 피아노의 흰 건반으로만 연주하는 곡이다. 

이번 공연을 과거에 묶여 있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왕혜인은 이번 공연의 티켓수익 전액을 누구보다 용기가 필요한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한국여성의집’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양한 무대와 기획을 통하여 생동감 있는 소통의 방식으로 음악의 매력을 보여주고 음악을 통해 각자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왕혜인의 이번 공연은 그녀의 깊은 음악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이 공연은 WCN코리아가 주관하며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포함하여 학생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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