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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기업과 직원,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와 공존공영을 꿈꾸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CEONEWS 이재훈 기자] 1918년 마쓰시타 전기기구를 시작으로 그 역사를 100년 동안 이어온 파나소닉은 창립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옹이 생전에 항상 강조하던 정신을 회사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고노스케 옹은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 器 )다. 사회, 그리고 일반 대중과 호흡할 수 없는 기업은 존재 가치가 없으며, 기업은 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할 때 비로소 그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고 말했으며, 이와 같은 경영정신은 파나소닉 본사는 물론 현재 세계 각지에 분포해 있는 파나소닉 법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10년 4월 노운하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이러한 기업의 가치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기업이 뿌리내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 발전형 기업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찍이 깨닫고 상생경영과 사회 환원활동, 윤리경영 등을 통해 파나소닉의 신념을 굳건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후원을 진행하면서 세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여 파나소닉코리아의 발전은 물론 평창,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100년 동안 한결같이 CSV를 추구해 온 사회적 기업의 표본을 보이다

기업이 수익창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활동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일컫는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는 기존 기업들이 추구해왔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는 바로 ‘가치 창출’에서 기인하는데, 즉 CSR은 선행을 통해 사회에 기업이윤을 환원하기에 기업의 수익 추구와는 무관하지만 CSV는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지역사회의 니즈가 만나는 곳에 사업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사회적 이익을 모두 추구한다는 것이다.

파나소닉 코리아는 이러한 CSV를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0년 4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노운하 대표는 경영현지화를 실현하면서 CSV 경영에 집중해 왔다.12월 파나소닉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부장으로 입사하여 18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파나소닉 코리아의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노운하 대표는 “어떤 일을 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일관성과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신뢰입니다. 파나소닉은 100년 동안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하나의 원칙으로 경영을 이어온 기업으로, 경쟁과 이익만이 기업의 성장을 가져온다는 인식이 팽배한 시장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옳다는 가치를 전파해 왔습니다” 고 말하며 “일본에 자본주의가 제대로 도입되기도 전에 형성된 공존 및 상생의 원칙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도 단 한차례 끊기는 일이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고 강조했다. 파나소닉 코리아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경영방식과 모델을 개발하여 CSV 정신을 추구하고 있는데, 실제로 공유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은 파나소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물론 파나소닉코리아를 구성하는 모든 직원과 각종 거래선에도 모두 적용되고 있다. 또 파나소닉코리아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가족친화기업 조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각종 콘테스트나 후원사업, 21회 차를 맞이한 CSR Tour, 에코활동,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여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사회적 가치와 관련 있는 국민구강건강, 국민효도 등의 캠페인 전개는 물론 육아휴직, 자녀양육휴가 제도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에 파나소닉코리아는 임직원이 아이를 출산했을 때 출산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파나소닉코리아는 2011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노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혼 임직원들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결혼정보 회사와의 제휴를 맺어 결혼장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경제 여건이 여의치 않아 결혼을 미루는 미혼 임직원에게는 2명 이상 출산을 조건으로 사택까지 지원하는 진취적이고 실질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2000년대 초부터 모든 거래에서 선입금을 제도화 함으로써 허위로 판매량을 늘리려는 푸시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실 판매 상황 체크 및 유통재고 적정화 관리 등의 실질적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와 파나소닉코리아간의 신뢰와 협력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건전한 영업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에 노 대표는 “파나소닉코리아는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업 구성원, 거래처, 사회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구성원들에게 저희의 가치를 적용해 나감으로써 사회에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고 강조했다.

올림픽 공식파트너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하다

이처럼 공유가치창출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헌신해온 파나소닉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파나소닉 CSV 중 하나인 ‘스포츠 지원’과 관련이 있는데, 파나소닉은 1988년 캘거리 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약해 온 기업으로,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AV기기, 음향시스템, 프로젝터, LED 대형 영상표시장치(전광판), 시큐리티 카메라, 안마의자, 카메라, 이어폰 등 공식파트너로 활약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파나소닉은 대한민국과 파나소닉의 동시발전을 추구하여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직접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파나소닉코리아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환원활동과 기업경영문화 혁신은 물론, 스포츠 후원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골프선수 박인비, 유소연 등 프로 골프선수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88년 캘거리 올림픽부터 공식 파트너십 후원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고 설명하며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당시 올림픽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멤버로 참여해온 파나소닉은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를 기원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지금까지 올림픽에 방송과 시스템 장비, 보인 기술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파나소닉코리아는 ‘열정을 나누자(Sharing the Passion)’라는 슬로건과 함께 영상장비를 비롯해 LED 스크린과 디지털 카메라, 프로젝터 등의 방송장비와 더불어 시스템 장비와 보안, 백색가전 제품까지 후원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고 웃으며 말했다. 이러한 파나소닉의 자신감은 파나소닉만의 기술력에서 기인하는데, 파나소닉은 PDP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먼저 상용화한 회사로 AV 및 영상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나소닉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고조도와 고품질을 동시에 갖췄으면서도 현존하는 프로젝터 중 최고의 밝기를 자랑하는 3만루멘 프로젝터 ‘PT-RZ31K’를 설치, 관객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의 생생함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전달하여 전 세계에 파나소닉의 기술력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PT-RZ31K 프로젝터는 대형 이벤트에 사용하기 적합한 프리미엄급 레이저 프로젝터로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미지 퀄리티와 안정적인 작동력을 제공하여 이번 올림픽은 물론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또 올 초 2018평창동계올림픽 D-365 행사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올림픽의 개최를 기원하면서 제품 전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올림픽에 후원하는 안마의자와 디지털 카메라 등의 제품을 전시하며 방문객에게 포토월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출력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림픽 TOP스폰서로 30년간 활동중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큐리티 카메라를 포함한 AV기기, 디지털 카메라, 방송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및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서 공식 행사 파트너로 선정된 파나소닉은 당시 턴키 비주얼 오퍼레이션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장비 후원 외에도 프로젝트 시스템 디자인, 기술 상담, 시스템 설치를 비롯하여 비주얼 시스템의 현장 운영 및 유지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세계인들에게 올림픽의 감동 그대로를 전달하려는 노력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노 대표는 또 “파나소닉그룹은 세계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생생한 영상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노력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코리아 역시 이에 맞춰 올림픽 전기전자분야 월드와이드 스폰서로 활약중인 일본 본사와 함께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 전했다.

대한민국시장에 파나소닉을 알리고 정착시킨 한국인 CEO

우리나라 시장은 구조적으로는 개방되어있지만, 사실상 ‘글로벌 기업의 무덤’ 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을 정도로 외국계 기업이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곳으로 인식된다. 도시바나 샤프 등 유수 일본기업은 물론, HTC, 노키아 등 전자업체는 물론, 월마트 등 외국계 자본을 바탕으로 진입한 대기업들까지 힘을 쓰지 못하고 줄곧 철수를 했으며 심지어 미국의 애플마저도 삼성전자에 밀려 한국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외국계 기업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서 파나소닉코리아는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 기업경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노 대표는 이러한 파나소닉코리아의 경영방침을 이어받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사회에 이익이 되는 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을 구성하는 직원들의 복지는 물론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단순히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닌, 기업과 사회가 함께 잘 사는 상생공존의 사회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공유가치의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이미 그가 2007년 당시 영업마케팅 본부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이어져왔다. 그는 사업부와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노선을 걷는 한편 2008년에는 ‘웰빙가전의 명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수익과 기부의 균형 잡힌 마케팅을 이어왔다. 이 때부터 파나소닉코리아는 우리나라의 각종 시설에 기부를 시작했으며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각종 행사 지원활동을 시작하며 우리나라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노 대표는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는 국내 가전산업의 발전은 물론 고용창출과 직원복지 향상, 사회문제 개선에 꾸준히 기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노 대표가 취임한 후 경영의 현지화를 추구하면서 4명의 본사 일본인 주재원을 1명으로 줄여 한국인의 고용창출 기회를 확대했으며, 기업의 이윤을 일본 본사가 아닌 우리나라 사회에 다시 재투자 하는 형태로 사실상 우리나라 기업과 같은 수준의 현지화를 실현했다. 이는 노 대표의 상생경영과 윤리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방식으로, 그는 대부분의 오너들이 불황기에 보수적인 경영을 이어나감에도 과감히 연 매출액의 0.3% 이상을 CSV와 CSR 활동에 기부하여, 진정성 있는 ‘철학’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나가는 것이 경영자의할일

파나소닉코리아가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심리적으로 국민정서와 거리가 먼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노 대표는 이러한 패널티를 타개하고 철저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와 정도경영, 그리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방식을 통해 파나소닉코리아를 ‘착한기업’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이는 단순한 마케팅 슬로건이 아닌, 파나소닉의 경영의 근간이 되는 토대이고 진심으로 이를 실천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노 대표는 “차후 파나소닉코리아를 운영할 현지인 후배에게 대표 자리를 물려주었을 때 체계가 완전히 갖춰져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파나소닉을 발전시킨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기업 영속의 기틀을 마련한 경영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고 말했다.

파나소닉 코리아의 설립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바쳐온 노 대표의 바람대로 파나소닉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꾸준한 사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문화외교사절로 명성이 높은 성정문화재단의 예술 진흥사업뿐 아니라, 새터민의 남한 정착 과정을 돕는 사랑정원예술제, 전 세계 광고인들의 축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광고제, 서울문화재단 주최의 서울 메세나 사업 등의 주요 스폰서 및 주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관을 통해 이와 같은 활동 지원을 지속해 오며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노 대표는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기능을 지닌 다양한 파나소닉의 상품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과 함께 IT강국의 특성상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역동적인 시장인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라며 계획을 설명하며 “그러나 트렌드와는 상관없이 제품의 품질은 가장 중요한 가치제공이 될 수 있기에 최고의 품질을 지닌 파나소닉 제품들은 소비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고 자신했다. 상생경영을 통한 사원복지 향상은 물론, 사회의 발전을 도모해 온 파나소닉코리아의 아름다운 정신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재훈 기자  ljh@ceo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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