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CC(사진=최종원)
아일랜드CC(사진=최종원)

[CEONEWS=최종원 기자] 하늘과 바다가 창조해 낸 명작, 석양으로 물든 하늘 아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섬인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사람과 자연은 완전히 하나가 된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완벽한 코스와 해가 떠오르고 지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서해가 품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아일랜드 리조트라면 가족과의 완벽한 휴식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아일랜드CC(사진=최종원)
아일랜드CC(사진=최종원)

총사업부지 230만 제곱미터 (70만평)3개 코스 27홀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코스에 한지형 잔디인 캔터키블루와 벤트글라스가 식재되어 있다. 전세계 80여개국 260여 골프코스와 한국에서는 CJ컵이 개최되는 클럽 나인브릿지를 비롯한 약 25개 골프장 설계한 미국 골프플랜사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David Dale)이 설계를 맡았다. 아름다운 유럽의 저택을 보는 듯한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본인의 유작인 방주(ARK)교회와 함께 설계하였다고 한다.

아일랜드 레지던스 조감도(사진=최종원 기자)
아일랜드 레지던스 조감도(사진=최종원 기자)

SEA SIDE가 아닌 SEA SURROUND 코스

지금까지 최종원 기자의 힐링코스에서는 골프장의 철학과 운영, 대표적인 그곳만의 음식, 시그니처 홀 세가지 컨셉트로 소개해 왔는데, 이곳 아일랜드 CC에서 플레이 하는 골퍼들은 27홀 가운데 어떤 홀이 시그니처라고 느낄 수 있을까?

설계자인 데이비드 데일(David Dale)은 이곳 아일랜드CC의 한 홀 한 홀을 모두 시그니처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그야말로 바다 옆(SEA SIDE)에 있는 코스가 아니라 모든 홀이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SEA SURROUND 코스를 준비해 놓고 이곳을 방문하고 즐기는 골퍼들이 본인만의 홀을 선택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처럼 느껴진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는 지금까지 10여 차례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대회인 한경 레이디스 대회가 진행이 되었고 금년 5월에는 총상금 6억원의 교촌허니 레이디스가 진행될 예정인데 올해부터 KLPGA대회가 일본과 태국에 중계된다고 하니 아름다운 코스가 어떻게 화면에 나올지 궁금해진다.

이준희 대표(사진=최종원)
이준희 대표(사진=최종원)

세계적인 골프 & 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수장 선임

아일랜드CC가 정상급 리조트로 한걸음 더 나아 가려는 지속적인 노력은, 이 곳 대표로 국내 최정상 골프장을 책임져 온 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이준희 대표를 선임 한 것으로 더욱 구체화 된 것 같다. 미국 캔서스 주립대와 플로리다 대학에서 골프코스 매니지먼트와 잔디 관리학으로 석·박사를 공부하고 에버랜드 계열 골프장 설계를 시작으로 함평 다이너스티, 파인힐스, 해비치, 잭니클라우스에서 근무하면서 2021년 마스터즈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가 두차례나 우승한 아시아아마추어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투어, 프레지던트컵,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등을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골프장 운영과 잔디관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최적의 수장을 선정한 만큼 앞으로 선보이게 될 아일랜드 리조트가 기대되는 이유로 충분하다.

사우스5번(사진=최종원)
사우스5번(사진=최종원)

세계적인 오션뷰 커뮤니티, 더 해븐 (THE HEAVEN)

대부도는 지역적으로 왕성하게 활성화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프파크(Wave Park)와 서울대 스마트 캠퍼스가 가까운 곳에 있고, 신세계 그룹에서 추진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하니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 관광지로서 높은 위상을 가질 만하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얻으며 한국의 골프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내의 골프산업 규모와 골프장의 운영방식 및 관리체계도 상당히 시스템화 되어 있다. 다만, 해외의 유명 럭셔리 리조트가 부러웠던 이유는 골프&리조트 내에 있는 멋진 호텔과 주택단지였다.

아일랜드 리조트는 석산을 중심으로 27홀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의 가장 높은 곳에 6개동 230여 객실의 레지던스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롯데 시그니엘과 같이 진도 9.0과 풍속 80 m/sec도 견딜 수 있는 내풍, 내진설계가 반영 되어 있다고 한다. 골프장 한가운데 11층으로 된 레지던스, 그것도 거실에 앉아서 창 밖으로 서해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우리나라의 골프 & 리조트 산업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건축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일랜드 리조트 권모세 회장은 “ ‘더 해븐은 갯벌을 매립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가장 높은 반석 위에 짓고 있으며 럭셔리 레지던스로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레져, 생활주거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자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이곳을 건설 중이며 천년명작으로서 향후 입주하실 고객께서도 자긍심과 만족감을 스스로 느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골프 & 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는 의지를 보였다.

웨스트8번(사진=최종원)
웨스트8번(사진=최종원)

도전정신을 부르는 팔색조의 아름다움에 감춰진 야수 같은 코스

유럽이 오크(ORK)문화라고 한다면 지중해는 올리브 문화 그렇다면 한국은, 늘 푸름의 대명사 소나무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나무 중에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수리라고 불렸던 소나무는, 곧은 신념을 지닌 이상적인 인물로 의인화 되어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선 사람을 표현하곤 한다. 아일랜드CC는 코스마다 특징될 만한 해송을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샷의 기준이 되는 방향을 설정하기도 하고 바다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린으로 가는 시야를 막아서 샷을 방해하는 장막이 되기도 한다. 이 또한 우리의 인생과 같지 않은가.

1934년부터 시작된 PGA 메이저대회 중에 하나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어거스타 내셔널에는 난이도가 너무 심해서 그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선수들이 기도를 한다는 유래로 11, 12, 13번 홀을 아멘코너라고 부르는데, 아일랜드 CC에는 다이아코브 (Dia Cove)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한 무적(無敵)’이라는 뜻을 지닌 다이아몬드와 해안에서 가까운 대지를 뜻하는 코브의 합성어인데 아일랜드CC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인 5, 6, 7번홀 을 일컫는다. 너무나도 다이나믹한 이 다이아코브를 헤쳐나가며 플레이 하는 기쁨을 꼭 느껴 보시길 바란다.

아일랜드 웨스트5번(사진=최종원)
아일랜드 웨스트5번(사진=최종원)

Par4. 사우스(South) 5번홀

다이아 코브의 첫번째 홀인 사우스 5번홀은 화이트티 기준으로 317m(347yd) 인데, 밀물이 들어와서 갯벌을 매웠을 때는 정말 환상적인 자태를 들어낸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00~210m 정도라면 그린을 공략하기 가장 좋다.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90m~120m 정도의 세컨샷을 남겨 놓으면 숏아이언을 잡고 언듀레이션이 심하지 않은 곳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거리를 많이 내는 장타자라면 생각이 많아지는 홀이기도 하다. 200m 정도의 거리를 보낼 수 있는 우드를 사용해서 티샷을 한 후에 그린공략을 하거나 또는 드라이버 샷의 방향에 자신이 있다면 해송의 오른쪽 끝과 페어웨이 오른쪽에 있는 라이트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30m 이내의 어프로치를 남겨 놓을 수 있다. 골프는 실수의 확률을 적게 하는 게임이니 성향에 맞춰서 공략한다면 좋은 보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일랜드 웨스트8번(사진=최종원)
아일랜드 웨스트8번(사진=최종원)

Par3. 웨스트(West) 8번 홀

웨스트(West) 8번홀은 아일랜드CC의 홀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지만 플레이의 마지막 즈음이기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하는 홀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Championship)이 펼쳐지는 TPC Sawgrass 17번 홀과 같은 아일랜드 홀에 그린까지의 거리는 짧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변수가 많이 생기는 곳이다. 화이트 티에서는 105m이며 핀의 위치에 따라서 그린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Par) 플레이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그린 앞뒤로 길게 펼쳐진 벙커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바람에 따른 거리 계산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아일랜드CC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골퍼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특히, KLPGA대회를 10여 차례나 진행할 수 있는 탄탄한 내공을 갖출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서해안의 뷰(View)를 내안의 멋진 갤러리로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내년 하반기에 만날 수 있는 11층의 6개동, 230여 객실의 럭셔리 레지던스가 완공이 되면 휴식과 평화를 온 몸으로 맞이하고 싶다.

미국 미시건주에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27홀 코스와 유럽풍의 호텔이 있는 인 앳 베이 하버 골프&리조트 (Inn at Bay Harbor Golf Resort)2020년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전세계 100대 골프 & 리조트로 선정되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견줄만한 전세계 골퍼들의 심장을 뛰게 할 아일랜드 리조트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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