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도 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 도 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환경을 탓하지 말고 잘 활용하라고 한다” 국어사전에 환경(環境, Environment)은 1.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2.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는 남에게 책임 전가나 자신의 환경에다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많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도 있고, 못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자신의 삶을 슬기롭게 개척해 나가면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국민교육헌장을 지은 박종홍 박사의 저서 ‘새날의 지성’에는 ‘나는 왜 고관대작이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한 나를 탓하지 말라, 눈·비를 모르고 온실 같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연약한 아이보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난 내가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강한 능력을 타고 낫노라고 스스로 다짐을 하고 돌아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한다. 몽골 초원을 통일하고 세계 최대 지도를 그려낸 칭기스칸(Chingiz Khan)은 어릴 적부터 모든 일을 자신의 운명으로 생각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였으며,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고난에 한 번도 피하지 않았고, 남자다운 당당함과 용기로 대제국 몽골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을 탓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는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서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움과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니까,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맡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고, 자신을 극복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고 한다.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환경을 탓하지 말자. 초등학교 5학년을 중퇴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불가능하다고? 해보기는 했어? 라고 되묻는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 시련은 실패가 아니야, 잘 먹고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좋은 일을 해야지, 고정관념이 멍청이를 만드는 거야. 운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점점 더 나빠지는 거야, 젊은 날 경남 창녕에서 쌀가마를 배달하던 청년은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세계적인 경영인이 되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미국의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두 동강 난 나라, 남북을 통일시키고, 경쟁자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월리엄 수워드(William Seward) 와 함께 일하였고, 1867년 한반도의 약 7배 면적인, 러시아 알래스카를 720만$(80억 정도)에 매입했었다. 링컨은 1963년 11월 19일 남북전쟁의 격전지 게티즈버그(Gettysburg) 2분짜리 명연설, 인민에(of the people), 인민을 의한(by the people), 인민을 위한(for the people)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멸의 말을 남겼다.

 

경영의 신(神), 570개 기업, 종업원 13여만 명, 일본 마쓰시다 전기회사 창업자, 마쓰시다 회장에게, 성공 비결에 대한 종업원 질문에, 해답은 첫째, 가난으로 초등학교 4학년 중퇴을 했고. 둘째, 몸이 허약해서 항상 적당한 운동을 했고. 셋째, 학교를 못 다녔기에, 세상이 다 나의 스승이었다고 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웨인 W. 다이어는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환경이 아니다.” 환경은 그대가 지금까지 무엇을 선택하였는지 여쭈고 있을 뿐이다. 그대의 신체적 외모, 성격, 소유 재산, 대인 관계 그리고 행동 등 모든 것은 마음속의 결과일 뿐이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자기 능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라. 실패를 염두에 두지 말고 모든 활동을 시작하라. 약점보다 강점에,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 겁내지 말고 뛰어들어라.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영원히 거저 얻어질 수 없다. 성공은 계속하여 노력하는 관리적 습성을 잃어버리면 성공이 우리에게 왔다 해도 금방 가 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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