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CEO 184]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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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EO 184]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
  • 이상규 기자
  • 승인 2021.04.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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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의 재탄생
-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사진= 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사진= 크라운해태그룹)

[CEONEWS=이상규 기자] 국내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 강화, 글로벌 브랜드의 증가, 주 소비계층인 저 연령층 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제과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업체 간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며 제과업계는 위기를 돌파할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웰빙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등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1월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가 한 가족이 되어 새롭게 출범한 크라운해태제과전문그룹(이하 크라운해태그룹)은 국내 제과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1위 제과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제품들(사진=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 제품들(사진=크라운해태제과)

제빵가게, 국내 대표 제과회사로 성장하다

()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根本)’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1947윤태현 회장의 영일당 창립으로 시작된 크라운의 역사는, 영세한 영일당의 가내 제빵업수준과 6.25 통란 등 국내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크라운제과의 초석을 다졌다. 1961년 크라운산도가 출시되면서 당시 전국민이 1인당 50개씩 사먹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1967년 묵동공장이 건설되고, 1968년 주식회사 크라운제과로 법인전환을 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국내 제과산업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말 국제경기의 악화로 국내경기 역시 위축되었지만 크라운제과는 그동안의 자체생산기술 대신 선진 신기술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는 등 고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후 출시한 다양한 신제품들의 큰 성공은 1982년 안양공장의 설립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바야흐로 비스킷 전성시대를 열어가게 된다.

1987년 스낵 전문 생산공장인 아산공장의 완공으로 생산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되면서 고객의 큰 사랑을 받게 된 크라운제과는, 1988년 크라운제과의 사업부문이었던 베이커리를 독립법인으로 신설하면서 제과뿐만 아니라 제빵업계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여러 개의 가족사를 거느린 대기업체제로 변모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크라운제과 공장_연구소(사진=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 공장_연구소(사진=크라운제과)

고객감동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제2의 도약을 선포하며, 19962천억 매출을 달성한 크라운제과는 199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 C.I를 제정하며 식품산업은 단순히 먹을거리가 아니라 인간생명의 근원임을 선언했다. High-Food 라는 신 영역을 개척하며 최고의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였고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1997년 외환위기 때 화의 신청에 들어간 크라운제과는 2003년 기적적으로 부활한 뒤 계열사 정리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20051월 크라운제과보다 덩치가 큰 해태제과를 인수하며 창립 70주년인 2017년 기존 크라운제과를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로 전환하며 국내 대표 제과회사로 성장했다.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는 보유하고 있던 주력 제품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원료 공동 구입과 공동 물, 생산공장 공동 활용함으로써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국내 제과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며 명실상부한 1위 제과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했으며,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해가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사진=크라운해태그룹)

독특한 경영전략, 감성 리더십으로 위기 극복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의 아들인 윤영달 회장은 1945년 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윤 회장은 과자포장업체, 자동차 부품회사, 풍력발전 등의 개인사업을 하다 1995년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시설확장으로 일시적인 재무적 부실을 경험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경영철학에다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20051월 크라운제과보다 매출 규모가 2배나 큰 해태제과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크라운해태로 거듭나면서 과자업계 2위로 올라섰다.

1945년 창립된 해태제과는 해방과 더불어 창립되어 대한민국 역사와 발자취를 같이해 온 유서 깊고 전통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제과업체였지만, 재정난으로 외국계 투자그룹인 UBS컨소시움의 채권회수전략으로 M&A를 추진하고 있던 와중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다.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해태혼 되살리기에 매진한 윤 회장의 노력으로 다시금 한국 최고 제과기업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윤 회장의 뚝심은 토종민족기업을 살려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윤 회장의 해태제과 인수는 성공경영 가능이란 확고한 신념과 15년간의 기계공장 경영 경험 및 부도 경험에서 체득한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해태제과를 인수 후 노조의 반발과 파업사태 등으로 해태제과의 매출이 급락하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윤 회장은 이를 독특한 경영전략과 탁월한 감성 리더십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의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로 재탄생시킨 최고경영자다.

희망과자 죠리퐁, 착한 가격 900원 스낵 출시(사진=크라운해태그룹)
희망과자 죠리퐁, 착한 가격 900원 스낵 출시(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 회장은 혁신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과 성공경영을 실현하여 제과업계의 글로벌 최우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뻥튀기 기계에서 힌트를 얻어 국민간식 명물 죠리퐁을 개발해 냈으며, 현장중심경영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간도매상 체제의 유통망에서 중간도매상을 없애고 소매상 중심으로 전국 유통망을 혁신시키는 유통혁명을 이루고 과자가격의 결정구조까지 혁신시키기도 했다.

크라운제과가 화의 신청에 들어간 어려운 시기에도 윤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단합과 화합과 협동 및 소통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등산경영은 위기극복 프로그램이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승화되었고, 임직원의 단합을 이끈 원동력이 되었고, 동북아시아의 최고제과기업이란 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뭐든지 된다고 보고, 되는 길을 찾으라며 창조경영을 강조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왔다.

한편, 아트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크라운해태제과는 단순히 판매수단으로 아트마케팅을 펼치지 않고 고객에게 문화와 예술로 아름다운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예술경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후원활동과 아트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7년 말 본사 사옥에 갤러리 쿠오리아를 만들어 고객을 위한 전시회(닥종이인형 공모전, 박스아트 체험전, 현대미술과 서예작품 전시회 등)1년 내내 열어, 직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한편 고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여 고객감동을 선사했다.

크라운제과 생크림 함량 50% 쿠크다스 케이크 출시(사진=크라운해태그룹)
크라운제과 생크림 함량 50% 쿠크다스 케이크 출시(사진=크라운해태그룹)

이외에도 아트경영의 사례로 송추에 예술작품과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인 아트밸리조성사업, 20074월 국내 첫 민간 국악 오케스트라인 락음국악단창단과 전국 순회 정기연주회 개최, 국악과 현대음악 협연 등 퓨전국악 공연으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 創新祭 개최, 20098월 말 도쿄 신쥬쿠호텔에서 개최한 한·일 전통예술 공연으로 한·일 전통음악 교류의 장을 여는 등 일본·대만 등의 제과회사와 서로의 제품을 파는 크로스마케팅 전개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창조와 예술성을 기본으로 한 ‘AQ(Artistic Quotient: 예술가적 지수)’를 경영 이념으로 삼고, 과자와 예술의 소통을 강조했으며, 임직원 AQ 함양을 위해 예술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창의력과 협동심, 애사심을 기르도록 했다. 지난 2007오예스포장에 심명보 작가를 통해 백만송이 장미를 그려 넣어 연매출 30%이상 증가시켰으며, ‘과자도 조각품이라는 생각으로 탄생시킨 쿠크다스는 매출이 두배 이상 늘기도 했다.

윤영달 회장 전직원에 등산화 선물(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회장 전직원에 등산화 선물(사진=크라운해태그룹)
크라운해태, 드라이브 스루 야외조각전시회 개최(사진=크라운해태그룹)
크라운해태, 드라이브 스루 야외조각전시회 개최(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 회장은 크라운해태제과의 현장경영을 통한 직원들과 화합과 공감의 기업문화 창조를 위해 매주 주말등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참여·화합경영의 장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업무 역량 향상, 심신수련 및 공감 형성을 해 왔다. 아울러 고객감동을 실천하기 위한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왔으며,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사기의 진작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아트경영의 산실인 송추 아트밸리 조성사업과 더불어 직원들이 직접 체험관을 짓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다양한 구조물도 만들어 꾸몄다. 한편, 백포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은 물론 문화활동과 연구 개발활동 지원 등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속가능경영과 성공경영을 실현하며 제과업계의 글로벌 최우수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제와 산업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윤 회장은 장남인 윤석빈 크라운제과 사장에게 경영권 승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의 문을 열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 수상(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 수상(사진=크라운해태그룹)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수상

국악과 조각의 대중화에 힘써온 윤 회장은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한 기업이나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그 중 메세나인상은 매년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영달 회장은 전통 국악의 발전과 조각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메세나인으로 선정되었다. 2007년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재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2008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음악상 대상 받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사진=크라운해태그룹)
한국음악상 대상 받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사진=크라운해태그룹)

평소 과자도 조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미술계에서 소외 받고 있는 분야인 조각에도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각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훌륭한 우리 국악을 더욱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 더 큰 책임의식을 갖고 국악과 조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화훼농가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화훼농가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사진=크라운해태그룹)

어려움 겪는 지역 화훼농가 지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작년 6월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레카야자등 관엽식물 3종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서울·경기지역의 보건소 24개소에 전달했다. 각 보건소에는 화분세트와 함께 해태 오예스크라운 짜먹는 양갱등 의료진 간식도 지원했다.

윤영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 화분세트는 지역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화훼단지에서 직접 구입해 보건소에 전달됐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작년 3월 초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힘들어하던 경북·대구지역의 의료진을 위해 짜먹는 양갱’ 11만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2014년 제과업계 최고의 혁신제품인 메가 히트 제품 ‘허니버터칩’은 해태의 혼을 기반으로 개발자의 투혼과 최고경영자의 뚝심, 세가지가 삼위일체 된 결과물이다.(사진=크라운해태그룹)
2014년 제과업계 최고의 혁신제품인 메가 히트 제품 ‘허니버터칩’은 해태의 혼을 기반으로 개발자의 투혼과 최고경영자의 뚝심, 세가지가 삼위일체 된 결과물이다.(사진=크라운해태그룹)

100년을 향한 혁신과 도전

2014년 제과업계 최고의 혁신제품인 메가 히트 제품 허니버터칩은 해태의 혼을 기반으로 개발자의 투혼과 최고경영자의 뚝심, 세가지가 삼위일체 된 결과물이다.

고객의 수요를 미리 읽고, 시장보다 한 발 앞서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인 허니버터칩은 수많은 유사상품과 응용상품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윤영달 회장 강사로 나선 크라운-해태 'AQ모닝아카데미' 300회 특집 토크콘서트(사진=크라운해태그룹)
윤영달 회장 강사로 나선 크라운-해태 'AQ모닝아카데미' 300회 특집 토크콘서트(사진=크라운해태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향후로도 기존 제품의 품질 업그레이드 및 웰빙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한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로 제과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동, 즐거움, 재미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자주 반복되는 것이고, 결국 제과업계가 나아갈 길은 엔돌핀을 주는 과자를 매개체로 삼아 직원과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라는 윤 회장의 말처럼 크라운해태제과는 고객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며, 고객과 함께 행복을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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