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해시마스크
사진 출처 = 해시마스크

[CEONEWS=오영주 기자] 글로벌암호화폐파생상품거래소 바이비트가 급상승 중인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NFT는 소장 가치가 있는 실물 수집품(가령, 예술작품이나 포켓몬 카드 등)에 비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글로벌암호화폐파생상품거래소 바이비트 전문가는 "최근 마크 큐반(Mark Cuban)과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등 유명 투자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체불가토큰(NFT)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면서 "두말할 것도 없이 NFT는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화두이며, 최근 해시마스크(Hashmask) 프로젝트의 엄청난 성공은 좀 더 자세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시마스크는 전세계 아티스트가 그린 캐릭터 NFT 카드의 구매자에게 매일 일정량의 NCT(Name Chainging Token)을 지급하는 아트 프로젝트다. 카드 소유자들은 카드 하나 당 매일 10NCT를 받으며 1,830NCT를 내면 카드의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해시마스크에 적용된 NFT는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해시마스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개시 5일 만에 NFT 카드를 완판했으며, 총 1만6,384개의 NFT 카드를 판매해 1만243ETH(약 1,400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비트는 지난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잘 알려진 NFT 활용 사례인 해시마스크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먼저 해시마스크는 사전 판매 기간에 16,384개로 한정 공급된 마스크가 본딩커브(bonding curve)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본딩커브 방식에서는 사전에 설정된 곡선(curve)에 따라 마스크 가격이 결정됐다. 

구매자는 어떤 마스크를 갖게 될지, 그것의 희소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며, 이러한 판매 방식은 구매자들 사이에 치열한 희소성 경쟁(또는 희소성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도 꼽았다. 해시마스크의 카드형 NFT에 그려진 캐릭터의 눈이나 피부색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도 희소성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 

단순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게임처럼 즐거운 재미요소가 더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바이비트 인사이트는 "해시마스크 프로젝트의 설계자들은 커뮤니티의 참여가 사전 판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길 원했으며,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해시마스크의 희귀한 특징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사실상 커뮤니티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게임을 만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해시마스크는 계속해서 대체 가능한 NCT(Name Changing Token)를 지급하고, 이는 캐릭터의 가치를 변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실상 모든 해시마스크의 초기값이 매년 지급되는 NCT라는 ‘배당금’에 연동되어 각각의 해시마스크 구매자는 마스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바이비트는 "해시마스크가 오늘날 NFT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임은 틀림없으며, 노련한 투자자라면 이러한 NFT 프로젝트에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흐름이 디지털 수집품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단순한 거품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는 오직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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