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의 뻔한 여행 아닌 ‘Fun’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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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수의 뻔한 여행 아닌 ‘Fun’한 여행
  • 김관수 기자
  • 승인 2021.03.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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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고장 강소성에서 만끽하는 오감만족 여행

 

강소성
강소성 로고(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강소성
강소성(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CEONEWS=김관수 기자] 중국 동부 황해 연안에 자리한 강소성은 , 하천, 호수, 바다가 모두 흘러 예로부터 물이 풍부한 지방이었다. ·당 시기로부터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전했고, 그 중심에 경항대운하(京杭大运河)가 있었다. 2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초의 운하이자 가장 긴 인공운하인 경항대운하는 강소성 내 8개 도시 쉬저우, 쑤첸, 후이안, 양저우, 전장, 창저우, 우시, 쑤저우 등을 관통한다. 때문에 운하와 관련된 자원의 수가 중국에서 가장 많고 보전도 잘되어 있다.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오나라, 한나라 등의 역사문화유산도 풍부하게 남아있어 중국여행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난징
난징(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난징
난징(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난징(南京)

과거 오··양 시대의 도읍지였던 난징은 현재 강소성의 성도이자 강소성 최대의 공업도시다. 또한 난징은 2017년 중국의 주요 3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도시 만족도 평가에서 쟁쟁한 대도시들을 제치고 안전과 치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도시로, 난징을 찾은 관광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난징의 대표적인 특산 음식인 오리선지탕과 육즙이 풍부한 탕포는 맛있는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주요 볼거리

 

부자묘
부자묘(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1. 부자묘(夫子庙)

송나라 때 만들어진 부자묘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그 명칭은 공자의 존칭인 공부자(孔夫子)’에서 유래됐다.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히는 만큼 볼거리가 다양한데,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大成殿), 학문을 가르치는 학궁(学宫), 과거시험을 보던 강남공원(江南贡院)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이들 각각의 장소를 방문하면 마음속에서 존공중교(尊孔重教, 공자를 존경하고 가르침을 중히 여기다)’의 유가사상이 전해진다. 부자묘 앞을 흐르는 진회하(秦淮河)는 우리나라의 한강을 닮았다. 강변을 따라 카페, 식당, 상점 등이 즐비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또한 난징 최고의 야경명소로, 나루터의 배에 올라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를 감상하며 수없이 많은 조명들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밤풍경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명효릉
명효릉(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2. 명효릉(明孝陵)

명나라 주원장과 황후 마씨의 무덤인 명효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난징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이다. 1381년부터 1405년까지 약 30여 년간 10만 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고 당시 명나라 경제를 파탄 낼 정도로 거대한 규모였지만, 여러 전란 속에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다. 입구에서부터 무덤까지 이어지는 약 600m의 신도(神道)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24마리의 석상이 있다. 사자, 해태, 낙타 등이 종류별로 네 마리씩 나뉘어서 호위무사처럼 능을 지키고 있다. 네 마리 중 두 마리는 서 있고 다른 두 마리는 앉아 있는데, 이는 당시 2교대로 돌아가며 능을 지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독특한 형태의 무덤 양식은 명나라 황릉의 표본이 되어 후대의 황제릉뿐만 아니라 북경의 명 13(明十三陵)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진강시
진강시(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진강(镇江)

강소성의 남쪽에 위치한 진강 시는 장강 삼각주의 주요한 항구이자 관광 도시다. 960년 북송시대에 건립된 이 도시는 긴 역사를 자랑하며 중국역사문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3511월부터 193711월까지 약 2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머물기도 했던 곳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관을 관람하며 숨겨진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보다 의미 있는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주요 볼거리

서진도
서진도(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서진도
서진도(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1. 서진도(西津渡)

서진도는 과거 전장 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나루터이자 강남 지역의 물자가 출발하는 수로의 중심지였다. 이렇듯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역사문화거리이지만, 현재는 육지화가 되어서 더 이상 나루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곳곳에서 물자를 실어 나르던 수레 자국 등 과거 부두의 흔적들이 남아있어 당시 모습을 연상케 한다. 나루터로 가는 길 한쪽 벽면에 일안간천년(一眼看千年)’이라고 새겨진 바위가 있다. '한눈에 천년을 볼 수 있다'는 뜻처럼, 계단을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당, , , , 청으로 이어지는 중국 역사의 흐름이 소리 없이 이어진다.

북고산
북고산(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2. 북고산(北固山)

진강의 북쪽에 위치한 북고산은 삼국지 '유비초친'의 배경으로 산 곳곳에 이와 관련된 동상과 명소들이 남아있다. 북고산을 이루는 전, , 후봉 3개의 봉우리들은 저마다 특별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전봉에는 오나라 궁전의 유적지가, 중봉에는 과거 기상 관측소로 사용됐던 국화 전시관이, 후봉으로 가는 길에는 당나라 때 건립된 철탑이 있다. 후봉에 있는 양쯔강을 마주 보고 있는 절벽은 북고산에서 가장 뛰어난 풍경구로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양저우
양저우(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양저우(扬州)

강소성 중남부에 자리 잡은 양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긴 양쯔강과 세계에서 가장 긴 고대 운하 경항대운하가 교차하는 지리적 특성을 띠며 예로부터 중국의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왔다. 춘추전국(春秋战国)시대로부터 시작된 2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양저우에는 장강과 양쯔강 남쪽 강남 지역의 그림 같은 호수와 정원, 고풍스러운 전통가옥 등이 남아있다. 또한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어 당시 신라와 중국 사이의 관계도 엿볼 수 있다. 양저우에 가면 무엇보다도 早上皮包水晚上水包皮을 즐겨야 한다. 오전에는 여유로운 조식을 즐기고, 오후에는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는 유유자적한 양저우 식 라이프스타일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역사, 문화, 미식을 음미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 양저우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세계운하도시로 선정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볼거리

수서호
수서호(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수서호
수서호(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1. 수서호(瘦西湖)

호숫가의 자연풍경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수서호는 양저우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원림(园林)을 축조하면서 강에서 호수로 변모한 수서호의 과거 이름은 서호(西湖)였지만, 항저우(杭州)의 서호와 이름이 같아 '마르다, 작다'의 뜻을 가진 수()를 붙여 수서호로 부르게 됐다. 경내는 서원(徐園), 소금산(小金山), 취대(吹臺), 월관(月觀), 오정교(五亭橋), 부장(凫莊), 백탑(白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1757년 건륭제가 강남을 순행하기 위해 만든 다리 오정교의 수양버들과 복숭아꽃이 조화를 이루며 뽐내는 수려한 풍경을 놓칠 수 없다. 때문에 봄이 되면 꽃으로 만발한 수서호를 감상하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든다.

동관거리
동관거리(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2. 동관거리(东关街)

옛 관리들의 주택가가 그대로 관광지가 됐다. 1.2km 남짓한 골목 양옆으로 카페와 식당, 개성 넘치는 공방, 기념품 숍 등이 줄지어 있어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쇼핑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옛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나지막한 건물들의 행렬이 우리의 인사동을 떠올리게 하는 곳. 오래된 건물과 처마 끝에 달린 홍등이 자아내는 불빛은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동관거리 끝에 자리한 송대동문성루(宋代东门城楼)에 올라 내려다보는 동관가의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그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저녁에는 늘 북적인다.

최지원기념관
최지원기념관(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3. 최치원 기념관

수서호 북문을 통해 걸어가면 최치원 기념관이 있다. 어린 시절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관직까지 맡았던 신라의 학자 최치원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기념관이 위치한 당성유적지는 양저우가 가장 번영했던 당나라 시대의 유적이다. 당시 선생은 중국의 한문화와 유교문화를 신라에 전파했고,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큰 공을 세웠다. 기념관 내에는 선생의 동상과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주변에 고려의 유학자 정몽주 선생의 동상도 서 있다.

예춘차사
예춘차사(자료제공=강소성마케팅센터)

04. 예춘차사

양저우는 조식문화가 매우 발달한 도시다. ‘아침에는 여유로운 조식을 즐기고, 오후에는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라'고 말하는 양저우 사람들의 오래된 관습 속에서 양저우 사람들의 넉넉하고 여유로운 인생관이 느껴진다. 예춘차사는 이러한 양저우의 특별한 조식문화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집이다. 늘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양저우 맛집으로, 다채로운 요리들이 여유만만하게 차려지는 아침식사를 맛보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강소성마케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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