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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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최태원 SK그룹 회장
  • 이재훈 기자
  • 승인 2021.0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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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역량 결집
-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역량 결집
- “기업 차원 ESG 경영 가속화,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 필요”- “기업 차원 ESG 경영 가속화,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CEONEWS=이재훈 기자]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한 가운데, 이러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어 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가치를 창출해야만 꾸준한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대에서, SK그룹(이하 SK)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Deep Change를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사진=SK그룹)
SK인천석유화학(사진=SK그룹)
SK하이닉스(사진=SK그룹)
SK하이닉스(사진=SK그룹)

M&A, 위기 속에서 빛나는 승부사

1953년 창업 이래 SK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며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선경직물 인수로 시작된 SK는 에너지, 화학, 정보 통신, 물류, 서비스 등의 사업분야를 영위하면서 계열사 확장에 속도를 붙여온 결과 2020년 기준 12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한민국의 재계서열 3위의 대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70여 년간 행복을 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자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SK의 관계사들은 자율·책임 경영 체계 하에서 상호 공유와 협력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근원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기와 선택의 귀로에서 SK가 던진 인수·합병(M&A)이라는 승부수는 기존 사업의 원동력이 되었다.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뒤를 이은 최종현 선대 회장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SK이노베이션), 1994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을 인수한 후, 이를 통해 당시까지 직물회사에 머무르던 SK그룹에서 석유화학과 ICT(정보통신기술) 양대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사진=SK그룹)
SK브로드밴드(사진=SK그룹)
SK머티리얼즈(사진=SK그룹)
SK머티리얼즈(사진=SK그룹)

이어 1998년 최태원 회장이 취임하면서 SK는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나갔으며, 그 중에서도 20123월 하이닉스(SK하이닉스)의 인수는 최고 백미로 꼽히고 있다. 당시 계속된 적자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하이닉스는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인기가 없었고, SK 내부에서도 인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애니멀 스피릿’(동물적 감각)을 믿어달라며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산업 진출을 위해 나름 철저하게 준비를 해 왔던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인수한 첫해에 385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연구개발 비용도 20131조 원 이상 투자했다. 선대 회장의 미완의 꿈이기도 했던 반도체 기업을 인수한 최 회장은 오랜 꿈이 실현됐다라며 감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렇게 우려 속에 인수했던 하이닉스는 현재 SK의 주요 계열사로, 반도체 업계의 호황기와 경쟁자의 해체, 집중적 투자로 인한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상승이 어울려지며 그룹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과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기존 석유화학과 정보과학기술(ICT) 외 반도체라는 성장동력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SK2015OCI머티리얼즈(SK머티리얼즈)4800억원에 인수하고, 2017LG실트론(SK실트론)1조원에 사들여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곳들을 인수함으로써 반도체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SK바이오팜(사진=SK그룹)
SK바이오팜(사진=SK그룹)
글로벌 동박 제조업체 KCFT 인수(사진=SK그룹)
글로벌 동박 제조업체 KCFT 인수(사진=SK그룹)

SK는 바이오 부문 M&A에서도 미국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앰팩(AMPAC)’ 지분 100%를 인수하고 신약·의약 중간체를 연구개발하는 SK바이오팜, 국내·유럽 생산을 담당하는 SK바이오텍, 미국 생산을 맡은 앰팩 등 ‘3각 편대사업구조로 바이오·제약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왔다. 1993년 신약 개발 사업에 진출한 SK2008년부터 바이오·제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특히 SK가 중추신경계 분야 신약 개발에서 보인 성과는 세계시장에서 그 신뢰성을 입증받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K는 신약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글로벌 FIPCO(Fully Integrated Pharmaceutical Company)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다.

작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의 글로벌 1위 제조업체 KCFT를 인수하고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딥체인지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KCFT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가졌으며 SKCKCFT의 기술력에 SKC40년 필름기술 노하우를 더해 더 얇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SK실트론(사진=SK그룹)
SK실트론(사진=SK그룹)
SK하이닉스 인텔(Intel)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 인수(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인텔(Intel)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 인수(사진=SK하이닉스)

이어 작년 10월에는 SK하이닉스가 인텔(Intel)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고 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팹 등이며,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이다.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받은 후 20253월경 인수 계약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 R&D 인력 및 다롄팹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가 고객, 파트너,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며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 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Deep Change, 사회적 가치 극대화

최종현 선대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은 1960년 생으로 신일고, 고려대 물리학과,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뒤, 선경에 입사 후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도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Deep Change를 함께 추구해 나갈 것을 독려해 왔다. 최 회장은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면서 사회와 함께하는 Deep Change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SK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것에 더해 더욱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다보스 무대서 세계가 주목(사진=SK그룹)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다보스 무대서 세계가 주목(사진=SK그룹)

작년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한 최 회장은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설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일부 부정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가 기업과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 같은 최 회장의 의지 표명은 ‘SK 회장자격이 아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그동안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우리 사회 역시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힘인 공감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다양성의 핵심 요소는 공감이라 강조했다.

도쿄 포럼 2020(사진=최종현학술원)
도쿄 포럼 2020(사진=최종현학술원)

최 회장은 작년 12월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구환경 위기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도쿄 포럼 2020’에서 인류의 생존이 달린 환경위기 극복 등을 위해 기업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특히 인간에 대한 공감(共感)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이 환경재앙을 초래한 이른바 인류세(Anthropocene)’에 우리는 살고 있다우리는 환경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들을 궁극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론들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친환경사업,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 창출, 투명한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 하는 것이 환경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등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 “경제·사회적 가치 함께 추구하는 New SK 원년 만들자”(사진=SK그룹)
최태원 회장 “경제·사회적 가치 함께 추구하는 New SK 원년 만들자”(사진=SK그룹)

또 최 회장은 지난 신년 인사를 통해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로부터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SK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자고 구성원들에게 제안하면서, SK가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15년간 진행해 온 행복도시락사업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여건들이 우리의 행복추구를 저해하지 못하도록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도전과 패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기초로 힘과 마음을 모아보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최태원 SK회장이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MS 개정선포식에 참석, TED방식으로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MS 개정선포식에 참석, TED방식으로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

이러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SK의 경영철학의 핵심에는 SKMS(SK Management System)가 있다. 1979년 처음 제정된 SK 고유의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인 SKMS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 구성원, 주주에 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고자 하는 SK의 철학을 담고 있다. SK가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데에는 SKMS를 토대로 한 경영활동과 기업문화의 정착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발표를 경청하면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발표를 경청하면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그룹)

최 회장은 지난 218SKMS 개정선포식을 통해 SKMS를 개정하고 구성원의 행복은 물론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할 주체가 바로 구성원이라는 점을 더욱 명확히 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를 통한 SUPEX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SK는 최근 이해관계자 행복추구, 그룹 개념 확장,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SKMS에 반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요구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기 위한 SK의 노력은 여러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넘어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하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106억원 지급(사진=SK그룹)
SK, 사회문제 해결한 200개 기업에 인센티브106억원 지급(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사진=SK그룹)

대한상의 차기 회장 선출, 재계 대표단체 위상 높여

지난 21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정기 회장단 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서울상의 겸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하고 23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한 정기 회장단 회의에서는 서울상의 회장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 경영 업적,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0138월부터 대한상의를 이끌어온 박용만 회장은 “4차산업 시대가 오고 있는 변곡점에서, 최태원 회장은 본인의 경험 등에서 미래를 내다보는데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5대 그룹 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대표할 자격이 있고, 평소 상생이나 환경,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에 현시점에 더없이 적합한 후보라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사실상 회장직을 수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대한상의 회장을 수락함으로써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 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 후 3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3월부터 향후 3년간 대한상의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제작하고 있다.(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제작하고 있다.(사진=SK그룹)

경제계 주요 인사인 최 회장이 차기 회장이 되면 정부와의 소통에서 경제계의 목소리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소통창구가 된 상의의 위상은 더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16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하기로 함으로써, 두 대표가 부회장으로 임명되면 대한상의는 정보기술(IT)업계와 벤처기업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재계 대표 단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층 젊어진 대한상의 회장단의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은 향후 재계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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