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것은 다 틀린 것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이사

발 라인을 그대로 살려 착용감이 최고인 신개념의 트레블화인 '네스핏'으로 아웃트로(Outdoor과 Metro의 합성어)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트렉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트렉스타 권동칠 사장은 유럽시장을 필두로 미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사장은 "'기존의 것은 다 틀린 것이다'란 역발상적인 사고로 세계 1위 아웃도어 브랜드를 목표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한다. 다음은 권동칠 트렉스타 사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올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정리해주고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과 목표에 대해 피력해 달라.

▲네스핏 출시와 함께 아웃도어 시장의 본고장인 유럽에 처음으로 진출 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제품력으로 폭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편하고 기능적인 신발 개발을 지속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스핏 제품 라인을 강화를 해 나감으로서 전 세계 신발 시장을 네스핏으로 파이를 확대시켜나감과 동시에 의류를 본격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1위 아웃도어 브랜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대기업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시장 현황과 앞으로의 성장 전망에 대해 설파해 달라.

▲올해 하반기에도 아웃도어 시장은 건실하게 성장을 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웃도어의 시장이 Travel 및 Trekking, Walking등 좀 더 세분화되면서 하반기에도 이런 시장에 대한 신규 수요가 많이 창출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그 시장에 따른 첨단기술력의 뒷받침이 필수화되어 Technology가 갖추어지지 않는 제품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의 첨단 기술을 초점으로 전략적인 마케팅들이 계속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트렉스타의 글로벌 전략은 무엇인가.

▲(주)트렉스타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시장, 스페인, 체코,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해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일본시장에서는 일본전용 모델 개발 등 현지화 된 전략으로 등산화 부문 1,2위 자리를 다투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뮌헨의 ‘트렉스타 EU'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유일하게 유럽시장에 진출해 미국의 노드스톰, 독일의 카스타드와 함께 세계 3대 백화점으로 정평이 난 유럽 EL CORTE INGLES(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 입점해 당당히 세계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주)트렉스타가 이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원동력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혁신적인 첨단 기술 개발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 OR쇼(Outdoor Retailer’s Show ), 독일 European Outdoor Trade Fair등 세계적인 규모의 해외 아웃도어 쇼에 참가하여 이 신기술의 제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15~18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European Outdoor Trade Fair에서도 네스핏의 차기작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10여 개국의 아웃도어 전문 유통업자로부터 거래 제의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받았습니다.

 

-마무트, 아크테릭스, 몬츄라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경쟁 브랜드 대비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실제로 신발을 포함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라이센스만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에도 트렉스타는 탄탄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한국 신발산업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국가의 한 브랜드로서의 세계 성장 가능성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자체공장 소유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이며 상반기에 출시한 네스핏의 경우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3대 스포츠용품박람회 중 하나인 ISPO의 ISPO CHINA에서 The North Face, 밀레, 라스포티바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전 부분(의류, 신발, 스포츠용품)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인 프리미엄 신발로 인정받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발의 라인을 그대로 살린 신개념의 트레블화인 '네스핏'의 반응이 좋다.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네스핏은 발의 굴곡대로 안창과 밑창이 밀착해 착용감을 극대화시키고, 발의 26개 뼈와 33개의 관절들이 가장 편하도록 제작되어 신발을 신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트렉스타만이 보유하고 있는 2만명의 족형의 샘플로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가장 평균적인 발모양을 찾아내 누구에게나 발에 맞춘 듯한 착용감과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인기비결입니다. 발의 실제 관절 모습과 똑같이 입체적으로 제작된 신골과 신발의 안창 그리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출시 이전부터 이미 3가지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런 제품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워 강화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제품 품질에 대한 책임감으로 평생 A/S와 매달 전국의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에서 ‘찾아가는 고객 감동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제품 A/S를 받으러 오던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서비스와는 달리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 등산화를 점검해드리고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기존 아웃도어브랜드들의 일반적인 마케팅과 달리 이런 차별화된 행사와 홍보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브랜드 파워 강화 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리점 구축현황과 앞으로 판매채널 확대 전략과 계획에 대해 언급해 달라.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23개의 백화점과 4개의 직영점을 포함한 총 대리점 82곳, 123개의 편집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On-Line,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특히 On line의 경우 반응이 좋은 상황입니다. 차후 Plag Shop, Mega Shop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경영화두인 혁신관에 대한 지론이 있다면.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시장에서 경쟁에 이기기 위한 당연한 경영활동입니다.

우리는 창업 초기부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기업 내에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것은 다 틀린 것이다’는 역발상적인 사고는 제품에도 반영되어 혁신적인 기술의 제품 개발을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경영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리더십에 대해 피력해 달라.

▲솔선수범과 소통을 경영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가장 부지런한 모습으로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며 언제나 새로운 Idea 제시를 통해 기업에 창의성과 활동성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아울러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빠른 소통과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직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일의 능률과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영철학 및 경영스타일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남보다 먼저 좋은 제품을 창출해냄으로서“보다 기능적인 신발로 인류의 건강 증진과 수명 연장에 기여함으로써 세계 최고 기술력의 신발 회사 그 결과로 최고 수준의 복지 회사 건설을 목표로 한다”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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