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자산관리 名家, 초대형 IB로 도약
- 변화와 혁신, ‘3S 정신’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CEONEWS=윤상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활동 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금융투자시장 상황은 대내외적 어려움과 기회 속에 놓여있다. 이러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금융 변곡의 정점이 될 2021년을 맞아 계열사들과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하여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WM, 홀세일, IB, Sales & Trading 등 각 분야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한 수익의 다변화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하나금융투자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자본 시장 Leading Company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1968년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전신으로, 1977년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2005년 하나금융그룹에 편입되어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2019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최초의 펀드 설정, 투신업계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신개념 IB Culture 조성 등 국내 자본 시장을 이끌어 온 Leading Company로 자리매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글로벌 투자 은행(Global Investment Bank), 리서치 센터, 토탈 증권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금융상품 판매부터 위탁매매, 기업금융 업무, 자기자본 투자 및 시장친화적 금융상품 개발까지 고객의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금융 전문가들이 국내외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세무 등 폭넓은 금융전문 지식을 갖추고 40여 년의 자산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 80여개의 영업점에서 엄선된 전문인력이 고객을 위한 맞춤 포트폴리오 및 자산 리밸런싱,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자문 인수합병지원, 자금조달, 리스크관리 등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며 신개념 투자은행 Culture를 조성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현재의 시장상황을 분석하여 단기적인 시장분석과 거시적 시장 상황을 예측하여 국내 및 글로벌 자산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리서치센터에서 제시되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예측 데이터들은 하나금융투자의 투자 바로미터가 되어 고객들의 자산을 키워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Broker 업무에서, 기업의 Project Financing 업무까지 차원 높은 정보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Total 증권서비스’를 갖췄으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가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높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2018년 영업이익 1,974억원, 당기순이익은 1,516억원을 달성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2,8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자 업계 최고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2020년에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469억원, 당기순이익 286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35.5%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전체 순이익(2,799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서 사상 최고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2019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3월 말 한차례 더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초대형 IB의 지위를 확보했으며, 2022년까지 자기자본 5조원, 세후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는 ‘Vision 2255’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 주도, 초대형 IB로의 발판 마련
2016년 하나금융투자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 이진국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 생으로 경쟁사인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출신이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지점장,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그룹 부사장, 경영지원그룹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20여년을 ‘신한맨’으로 지낸 인물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영업 실적 외에도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인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2002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 합병 후 조직통합과 혁신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하나금융투자 대표로 영입된 이 사장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이 사장이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AM)부문과 기업금융(IB)부문의 완전한 통합을 달성하고 개인과 기업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금융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취임 당시 “자산관리 명가의 재구축을 목표로 PIB부문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금융과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금융솔루션 역량 강화로 PIB를 업계 최고의 투자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한민국 최고의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역량 있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내부적으로는 사업부문간, 부서간 시너지를 심화하여 고객의 니즈를 선도하는 최고의 금융 솔루션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2020년까지 Top5 금융 투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꾸준히 추진해 오면서 One-WM, One-IB를 중심으로 한 콜라보 강화, 부동산과 해외대체투자 등 IB경쟁력 강화, 생산성 중심의 인력 및 조직 확대가 하나금융투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PC On/Off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임직원의 워라벨 확보, 국토를 수호하는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환경사회 책임 펀드 운영 등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 사장이 하나금융투자의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어 온 바탕에는 취임과 동시에 내세운 ‘3S 정신’이 있다. 그는 Speed(발빠른 실행), Simple(간편한 해법), Spirit(강인한 정신)이라는 ‘3S정신’으로 무장하여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가 경험하는 수준높은 하나금융투자의 고객만족을 주문해 왔다.
CS리더·혁신리더·소통리더 제도 등을 신설, 인적 쇄신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의 전력화, 차석자의 과감한 발탁, 여성인력의 활성화라는 3대 인사 원칙 수립 등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이 사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우수 인력중심의 조직 강화, 그룹 협업을 강화해 그룹 ‘원 컴퍼니’ 체제 구축, 자본금 확충 추진 등은 하나금융투자의 초대형 IB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다시 하나금융투자 대표에 연임된 이 사장은 2022년까지 자기 자본 5조원, 세후 당기순이익 5000억원 달성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 2255’를 새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대체 투자 부문을 글로벌 금융 그룹 네트워크로 확장하고 선진국과 신흥국별로 차별화된 인프라 사업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은행·생명·캐피털·대체투자 자산 운용 등 모든 관계사가 협업해 대체 투자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초대형 IB로 한걸음
하나금융투자는 2019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짐에 따라 초대형 IB로의 성장 및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하나금융투자는 2019년 3월에도 499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쳐 자기자본을 4조3000억원대(2020년 3분기 기준)로 늘림으로써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이상을 충족했다. (19년 3월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약3.3조)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종투사 지정 승인을 통해 기업신용공여 업무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승인 시에 “하나금융투자가 금번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어 초대형 IB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SG관련 금융 지원, 그린뉴딜 전도사 자리매김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12월 여의도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싱가포르계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인 EQUIS Environmental Korea(대표이사 송성훈, 이하 ‘에퀴스’) 및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 및 ESG전문 PEF운용사인 제네시스매니지먼트(대표이사 이유재, 이하 ‘제네시스PE’)와 그린뉴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의 주요 임직원들과 송성훈 에퀴스대표이사,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하나금융투자와 에퀴스, 제네시스PE는 지난 8월 약 3천억 규모의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시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협력을 강화해 국내 폐기물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ESG투자와 관련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처 발굴을 위해 이번 업무제휴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분야 그린뉴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손을 맞잡은 3사가 환경 등 ESG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린뉴딜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퀴스는 아시아 최대의 독립 인프라 사모펀드 운용사로 2010년 설립되어 총 27억달러(약 3조원)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제네시스PE는 2016년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및 ESG 분야 전문 PEF운용사로 국내 및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3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적극적 해외 부동산 투자, 美 시애틀 퀄트릭스타워 인수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12월 미국 시애틀 소재 대형 오피스 빌딩 ‘퀄트릭스타워(구 2+U타워)’를 인수해 통큰 투자의 결실을 이뤘다. 2+U 타워는 시애틀 시내 핵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38층 건물로, 전체면적은 6만5310㎡ 규모다. 이 인수 건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미국 오피스 부동산에서 대규모 투자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매각가 7억400만달러(약 7634억원:31일 환율 기준)로 인수함으로써 하나금융투자가 퀄트릭스타워 지분 95%를 보유하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계열사 및 국내 기관투자자와 투자자 그룹을 구성해 빌딩을 매입했으며, 그동안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 9월 이 빌딩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벌여왔다.
12월 자산실사와 협상을 모두 마무리 지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2+U 타워는 유럽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SAP의 자회사인 경험데이터 분석기업 퀄트릭스가 건물의 40%를 임차해 사용 중이며,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업체 드롭박스, 애플이 인수한 가상현실(VR) 전문스타트업 스페이시스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해외 부동산과 대체투자 부문을 확장하는 데 힘 써 왔다.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부동산·해운 등 대체투자 영역 확장에 공을 들여 왔던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2월 기준 해외부동산 총 투자액이 3조6,033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신재생 에너지관련 사업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투자규모 확대 및 지역 다각화에도 꾸준히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오리건 주 소재 845MW 규모의 풍력발전소에 대한 85백만 불 규모 메자닌 대출 투자, 스페인 무르시아 소재 4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영국 전역에 위치한 총 21개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 지분 100% 인수 투자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향후로도 하나금융투자는 계열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의 성장동력이 되어, Global Investment Bank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