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를 ‘뇌연구의 메카’로, ​대한민국를 ‘뇌과학 강국’으로 만들 터”

가천대학교 노연홍 부총장

가천대학교는 2011년 7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 경영하는 가천의과대학교와 경원대학교가 통폐합되어 2012년 3월 출범한 종합대학교이다. 통폐합 이후 경원대학교는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로, 가천의과대학교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로 운영되며 유사 또는 중복학과가 통폐합되어 14개의 단과대학에 72개 학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가천대학교는 캠퍼스별 특성화에 따라 글로벌캠퍼스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의 학과를 설치하여 첨단 분야를 특성화했으며, 총 11개의 단과대학에 64개 학과가 운영되며, 일반대학원 외에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사회정책대학원, 환경디자인대학원, 환경디자인대학원, 사회체육대학원, 특수치료대학원을 운영하며, 메디컬캠퍼스는 의과학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의 학과를 설치하여 의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또 총 3개의 단과대학에 8개의 학과가 운영되며, 일반대학원 외에 의학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

 

2012년 역사적인 4개 대학 통합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며 가천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통합으로 대학원생을 포함해 재학생 20,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대학이 되었음은 물론,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가천뇌과학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등 세계적인 3대 연구소를 보유하며 연구역량을 강화하였다. 또한 2012년에 문을 연 가천하와이교육원에서 천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현지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마쳤으며, 강화교육원의 토익캠프는 수료생 평균 점수가 230점 향상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 여름방학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자매대학으로 총 800여명의 학생들이 파견되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교육이 진행되었고 현지 대학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교육목표도 착실하게 실현되고 있다. 아울러 올 1학기 교육부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6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연간 40억원씩, 5년 동안 20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가천대학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매우 뜻 깊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조사에서도 56.7%로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7위를 기록 하는 등 각종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노 부총장은 “저희 대학은 지난 6월에는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의 대학본관인 가천관이 완공되었습니다. 가천관의 점진적 입체조형은 미래를 향해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 우리대학의 비전을 상징합니다. 이 모든 결실은 대학 통합의 열매이며, 총장님이하 교직원, 동문, 학생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땀 흘린 성과입니다.”고 말했다.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크게 공헌

 

올해 초 가천대학교 부총장으로 취임한 노 부총장은 뇌과학연구원의 원장직도 겸하고 있다. 가천대의 뇌과학연구원은 지난 2004년 9월 인천 길병원 내에 설립된 후 독일 지멘스와의 초고자장 MRI 공동개발 협약, 7.OT 초고자장 MRI 도입, 초고해상도 PET 시스템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 뇌영상 연구시스템을 갖추고 퓨전 영상기술(PET-MRI Hybrid System)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또한 뇌과학연구원은 뇌과학자들에게 꿈의 장비로 불리는 ‘PET+MRI’의 퓨전영상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가천대학교를 ‘뇌연구의 메카’로, 우리나라를 ‘뇌과학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노 부총장은 “저희 대학 뇌과학연구원은 고자장 공명영상, 진보된 RF 코일 기술, 고해상도 양전 자 방출 단층영상, 방사성의약품학, 생명공학, 뇌과학 등 분야의 발전과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그 예로, 우리는 오랜 노력의 결과로 뇌조직의 미세 혈관과 작은 영역의 미세 구조까지 보여 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노 부총장은 “우리에게 가장 작고, 가장 가까운 우주인 우리의 뇌를 향하여, 우리는 이제 담대한 두 번째 항해를 하고자 합니다. 퓨전영상기술, 분자영상, 진단치료제, 초고자장 영상, 나노의학, 뇌질환의 병태생리 등 지난 10여년간의 눈부신 업적을 바탕으로 분자 수준의 뇌연구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세계 각국들이 뇌연구를 위한 촉진법을 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역시 "뇌연구촉진법"을 1995년에 제정하였습니다. 의학박사 이길여 총장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앞장서 2006년 약 6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뇌과학 분야를 선도할 뇌과학연구소(2013년 뇌과학연구원으로 확대개편)를 세우게 되었습니다.”고 피력했다.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생태계에 주목

 

지난달 열린 '2014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 융합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방안과 관련 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계 최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져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바이오·헬스 생태계는 환경 변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질병구조 변화, 의료시장의 세계화, 지리적 거리의 단축으로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 중심의 의료시스템도 고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노 부총장은 “의료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생태계에 주목하고, 구성원들이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나노기술 발전, 게놈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바이오 기술 발달, 모든 기기와 인터넷이 연결된 통합연결 시대 개막 등으로 의료산업은 놀랍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질적·소비자 중심의 정책 지향 등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지만 현안에 급급하다 보니 단기적이고 미시적인 접근에 그쳤습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 부총장은 "한정된 재원을 나눠 먹는 형태의 바이오·헬스 생태계에서 벗어나 정보통신, 나노, 화학, 생물학 등 바이오·헬스를 둘러싼 모든 분야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한다면 투쟁이 아닌 상생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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