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위기 극복할 것”
- ‘100년 애경’을 향한 새로운 도약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CEONEWS=이상규 기자] 애경은 1954애인경천’(愛人敬天)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과 화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유통·부동산·항공에 이르기까지 지속성장을 거듭하며, 알찬 기업군으로 성장해 왔다. 애경은 외형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고객을 존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AK홀딩스를 출범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애경은 보다 합리적인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를 더해 ‘100년 애경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100년 애경을 위한 발걸음

애경은 1970년 삼경화성을 세워 석유화학사업을 시작으로 1976년 성우산업, 1979년 애경화학 등을 각각 세워 애경을 점차적으로 화학사업군으로 발전시켰다. 1982년 영국 유니레버와 기술제휴를 맺고 1985년에는 애경산업을 세워 애경유지의 생활용품사업을 흡수했다. 1993년 서울 구로공장 터에 애경백화점 1호점을 열어 쇼핑사업에 진출한 후 2000년 디피앤에프를 세워 면세점사업에도 진출했다. 2005년 제주항공을 세워 저가항공사업에도 진출한 후, 2007년에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삼성플라자)을 인수했다. 2012년에는 기존 애경유화를 지주회사 ‘AK홀딩스로 개편했다.

애경그룹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20129월 그룹 지주회사로 출범한 AK홀딩스는, 현재 애경그룹의 주요 회사인 애경유화, AK켐텍, 애경화학, 제주항공, 애경산업, AK플라자, AMPLUS자산개발과 그 자회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AK홀딩스는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경영 지원활동을 통해 그룹의 투명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100년 기업 도약에 매진하고 있다.

 

애경유화
애경유화

 

최고의 경쟁력으로 미래를 이끄는 석유화학

애경유화는 1970년 창립 이래 기초유분을 원료로 기초소재산업에 사용되는 무수프탈산, 가소제, 폴리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산능력은 물론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등의 친환경 연료분야에 진출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자원을 창조하여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1980년 최초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19911억 불, 20146억 불 수출을 기록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기술수준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창조적 파괴라는 모토 아래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실천하는 조직문화로 2013년에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AK컴텍
AK컴텍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연다

AK켐텍은 200971, 애경그룹 화학부문 합성세제 원료 사업과 페인트 사업, 무기소재 사업을 새롭게 통합한 회사다. 전자 및 휴대폰 도료 등 각종 산업용 도료와 계면활성제, 산업용 세정제, 고분자 제품, 무기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인도, 중국 현지법인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경화학
애경화학

 

합성수지와 복합재료, 세계시장 선도

애경그룹과 일본의 세계적 화학 제조회사인 DIC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애경화학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도료용 수지, Polyisocyanate경화제, UV용 수지, 수성 수지 등을 생산하는 합성수지 전문 제조회사다.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는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고, 1992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료용 수지는 국내 도료산업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전자재료용 수지 등의 하이테크 수지는 IT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Polyisocyanate경화제는 해외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애경화학은 특수소재에서 하이테크소재에 이르기까지 첨단 복합재료 분야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고객의 보다 나은 삶, 보다 값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 여행의 새 기준

제주항공은 20066월 취항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여행의 새 기준을 만들며 항공여행의 트렌드를 바꿔 왔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이용자들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서비스하며 왜 제주항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할 수 있도록 이시간에도 연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가격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상품 경쟁을 통해 새로운 10, 2020년대에 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 늘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애경산업
애경산업

 

생활뷰티 선도기업

애경산업은 고객과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뷰티 선도기업이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고성장 중인 화장품사업을 통해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비누인 미향비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국민치약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세탁세제 스파크’, ‘리큐등 생활용품과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을 통해 애경산업은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왔다.

애경산업은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약 30개국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중국 마케팅과 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 내에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201711월 중국상해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AK플라자
AK플라자

 

쇼핑·문화 철학을 담은 백화점

AK플라자는 최고의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하는 전문 유통기업으로,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인천공항점, AK몰에서 패션, 외식, 라이프스타일 등의 감각적인 쇼핑·문화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AK플라자에서의 경험이 곧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생활근린형 NSC쇼핑몰 ‘AK&홍대‘AK&기흥을 신설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관광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AK플라자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AK몰의 자신감은 전문적인 MD구성과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패션부터 외식, 여행 등의 컨텐츠를 웹과 모바일, 임직원몰까지 다양한 채널로 제안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AMPLUS자산개발
AMPLUS자산개발

 

변화를 주도하는 Master Developer

AMPLUS자산개발은 전문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로, 차별화된 사업모델 및 상품 공급으로 개발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등의 주거개발, 지식산업센터 및 리테일 등의 비주거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성 분석부터 설계, 인허가는 물론 상업시설 관리운영까지 부동산 개발 전 과정의 역량을 보유한 마스터 디벨로퍼로 전문가로 구성되어 강한 조직력과 시장에 대한 냉철한 통찰력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위기경영체제 구원투수, 전문경영인

올해 5, 애경그룹의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에서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석주 대표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뒤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은 전문경영인이다.

투자자문 대표로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다 20081월 애경그룹에 입사해 애경산업 신규산업&혁신부문장을 역임하고 애경산업 마케팅 화장품부문 전략기획실, 제주항공의 마케팅 본부장을 지냈다.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을 거쳐 201711월 제주항공 대표에 오른 이 대표는 제주항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전문경영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 대표는 마케팅과 관련한 업무를 주로 이끌어 온 마케팅전문가로 제주항공 대표 재임 시 항공기에 기존보다 좌석간격 넓힌 뉴클래스좌석 만들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혁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국제노선을 확대해 다양한 노선 구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8년에 기단 확대에 더해 신규노선을 늘려 취항함으로써 적극적 공급 확대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썼다.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더불어 IT서비스 강화를 위해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6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자동 탑승수속서비스를 시작해 이용 연간 누적 고객 100만 명을 예상기한 내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원 우선 전략(Employee First)’을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때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가진 이 대표는 조직 풍토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객실 승무원의 두발 자유화, 안경 착용 허용, 뾰족구두 착용 자유화 등 외모 규정에 변화를 주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제주항공은 2018년 영업이익으로 1012억 원을 내 2년 연속 1천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AK홀딩스(주) 대표이사 사장

 

제주항공 대표이사에서 2년 만에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수장이 된 이 대표 인사에 대해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 대표를 통해 애경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현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재무 전문가인 동시에 마케팅 통으로 꼽히는 이 대표가 코로나19 등 산재한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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