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금융 플랫폼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수익창출”
- 고객, 주주, 구성원, 사회의 행복과 성장 도모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CEONEWS=오영주 기자] 국내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이루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활약은 외국인 주식 매도로 곤두박질 쳤던 코스닥 시장을 최대치로 견인하며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시켰다. 2019년 사상 처음으로 상위 5위에 진입하며 2020년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한 SK증권은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3월 김신 대표이사의 두 번째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디지털사업을 디지털금융사업부로 독립,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개편시킴으로써 디지털 금융플랫폼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CTCN 가입
SK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CTCN 가입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회사

1955년 창립 이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SK증권은 2015SK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20187월 사모펀드 J&W파트너스로 인수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SK증권은 MTS ‘주파수를 출시하여 각종 브랜드 및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멤버십 제휴 생활금융플랫폼인 시럽웰스를 출시하여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시럽웰스는 포인트앱 사용자 1위인 시럽월렛과 제휴하여 모바일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SK증권 주파수
SK증권 주파수

 

SK증권은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etail사업부, 법인사업부, 기업금융사업부, 투자사업부, 글로벌사업부, Digital금융사업부, 경영지원부문, 대외협력단 등 사업부제를 도입하여 책임경영, 집중 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SK증권 글로벌 원마켓을 지향하여 탄소배출권 사업에 선도적으로 진출하여 수익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발전회사와의 신재생에너지관련 협력으로 친환경 금융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독일,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을 대상으로 대체투자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핀테크와 같은 신금융 영역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SK증권은 2011년 이후 9년 연속 내부통제 평가 1등급을 받았고, 2012, 2014, 2015, 2019년 네 차례에 걸쳐 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상으며, 2020년에는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SK증권이 증권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방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이다.

 

SK증권 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 수상(앞줄 맨 좌측_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SK증권 한국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 수상(앞줄 맨 좌측_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SK그룹이라는 대주주 후광을 벗어나 독자생존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SK증권이 공시한 2019년 매출은 5,502억원으로 전기 5342억원 대비 3% 증가했으며 순익 314억원으로 전기 139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및 순익 증가는 구조화 금융 및 채권 운용 부문에서의 수익 창출에 기인한다.

SK증권은 2020년에는 3분기 매출 218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79.2%, 영업이익 223.2%, 순이익은 134% 늘어나 여전히 실적 호조를 거두고 있다.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안정적 성장세 합격, 재연임된 장수 CEO

20143SK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김신 사장은 1963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해 증권업에 발을 딛었다.

채권 영업팀장을 거쳐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장외파생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현대증권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20143SK증권으로 이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신 대표는 2017년 한 차례 연임 성공에 이어, 2020년에도 재연임 하게 되어 SK증권 10년을 이끌게 된 장수 CEO가 됐다.

201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J&W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바뀐 상황에서도 김 대표는 SK증권 순이익 실적을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성장을 주도해 나갔다. 김 대표는 SK그룹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계열사 공모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같은 그룹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주관을 맡을 수 없는 자본시장법상 SK증권이 SK그룹에서 분리된 것이 오히려 IB 부문 실적에 호재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김신 SK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2019SK하이닉스, SK케미칼, SK종합화학, SK실트론,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 SKC SK계열사의 회사채 중 32,000억원을 인수한데 이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신약 개발사 SK바이오팜의 상장 주관사단에 인수사로 합류해 흥행몰이를 함으로써 IPO시장에서 SK증권의 인지도와 평판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재연임을 확정지은 2020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좀 더 구체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동안 고객 접점의 여러가지 채널 중의 하나로 고민해왔던 디지털사업을 디지털금융사업부로 독립,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성장 기회는 글로벌에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회사의 사명은 고객, 주주, 구성원, 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고객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까지 김 대표가 이끌 SK증권은 장기로드맵을 가지고 IPO 및 유상증자 분야를 담당하는 주식자본시장(ECM) 업무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증권, 코스콤과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SK증권, 코스콤과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SK증권, 인베이드투자자문과 업무협약 체결
SK증권, 인베이드투자자문과 업무협약 체결

 

PE사업부, 독립법인 SKS PE로 새 출발

SK증권은 지난 201910PE사업부를 분사해 SKS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이하. SKS PE)로 출범시켰다. SKS PESK증권 PE사업부의 모든 인력 및 업무를 이관 받아 기존 운용하는 펀드의 GP(업무집행사원)를 수행하며, 2005년부터 SK증권 PE BIZ를 이끌고 있는 유시화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S PE는 전략투자사업부, PE투자사업부, 리스크관리실, 경영지원실로 조직을 구성하였고, 전략투자사업부에는 조효승 사업부 대표가 해외투자, 대형 프로젝트 딜 및 세컨더리(사모펀드의 기존 지분 등에 투자) 분야에, PE투자사업부는 김병수 사업부 대표가 Growth Capital Buy-out (기업경영권 인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가고 있다.

 

SK증권, 끌림벤처스와 업무협약 체결
SK증권, 끌림벤처스와 업무협약 체결

 

현재까지 SKS PE22개의 PEF를 설립, 83개 기업에 총 2.03조원을 투자하였으며, 누적 운용 규모는 3.5조원으로 2019년말 기준 국내 PE운용사 중 6위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사업에 대한 Coverage 및 높은 투자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사를 오랜 업력과 80여개 업체에 투자한 전문 PE운용사로 중소·중견기업 Growth Capital 투자에 강점이 있으며, 지난해 SK그룹에서 분리된 후 관련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어 SK그룹관련 딜과 Buy-out 딜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사를 통해 금융 BIZ 영역을 확대하고, IPO (기업공개), ECM (주식 발행) 등 영역에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5%에서 시작하는 투자, 마이로보피그
5%에서 시작하는 투자, 마이로보피그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회원기관 가입

김 대표는 SK그룹 계열사 의존도가 높았던 투자금융사업구조를 대체하기 위해 친환경 기후금융사업에 집중해왔다. SK증권은 20206월 우리나라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구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가입했다.

CTCN은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기구이다.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탄소 배출권 사업진출, 세계자연기금, UNGC(UN Global Compact), 탄소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녹색채권 발행 등 국내외 ESG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금융기관 최초 전문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전 세계 약 550개의 기관,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다.

S K증 권 관계 자 는 신기후 체제(POST2020)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개도국 기술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 할 것이 예상되며, 이번 가입으로 해외 신사업 진출과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증권, 혁신금융서비스기업 카사코리아와 DABS 업무협약
SK증권, 혁신금융서비스기업 카사코리아와 DABS 업무협약

 

신기술 활용 선도, AI·핀테크 융합 서비스

SK증권이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기술을 활용한 가치창출이 증권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진 행보여서 의미가 크다.

금융업계에서 SK증권은 신기술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로 꼽힌다. 2001년 국내 최초로 PDA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증권시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SK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주파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객 감동브랜드 지수(K-CSBI)’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핀테크 로그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179월에는 SK플래닛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모바일 금융투자 플랫폼 시럽웰스를 출시했다. 최소 가입 금액(펀드 1000, 채권·로보어드바이저 10만원)을 낮춰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111개월 만에 회원 23만명, 총자산 1330억원을 돌파했다.

 

SK증권 시럽웰스
SK증권 시럽웰스

 

특히 시럽웰스는 고객 편의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특징이 있다.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카드뉴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속 금융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어려운 금융사 리포트도 쉽게 편집해 제공한다. 또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의 투자 성향을 진단할 수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로부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전 산업에서 인기를 끄는 제휴 서비스 모델(Collaboration Model)과도 궤를 같이한다. 시럽웰스에서 판매 중인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마이로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로보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이후 각각 4%, 9% 급락한 가운데도 10~11% 수익률(적극투자형 기준)을 올리고 있다.

SK증권은 마이로보를 필두로 AI, 머신러닝 등에 기반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발 빠른 변화와 융합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산업을 뛰어넘어 비금융권과의 컬래버레이션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SK증권 로보어드바이저
모두를 위한 SK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연이은 대규모 ESG채권 대표 주관

SK증권은 지난 10월 금융지주사 최초 5,000억원 규모의 KB금융지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CoCo Bond) ESG채권 발행에 키움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채권은 5Call 4,350억원, 10Call 650억원,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되었으며, 햇살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분야 지원 및 풍력, 연료전지 발전 등 녹색사업 프로젝트파이낸셜(PF)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8,500억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총 5,000억원으로 증액 되었으며, 발행사와 주관사가 협의하여 제시한 금리상단 3.3% (5년물), 3.5%(10년 물) 보다 낮은 수준인 3.0%, 3.28%로 각각 결정되었다.

SK증권은 지난 5,6월에도 금융취약계층 및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가맹점 지원목적으로 신한, KB국민카드 ESG채권에 총 2,000억원을 주관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금융지주회사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으로 발행한 최초의 사례로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SK증권 모바일
SK증권 모바일

 

이어 11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부산은행 ESG채권(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부산은행의 ESG채권 발행은 국내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다.

이번 채권은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한 채권으로 그린뉴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은 국내 최초 원화 ESG채권인 산업은행 녹색채권부터 시작해 국내 ESG채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남부발전, 우리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캐피탈, KB국민카드, KB금융지주 등 굵직한 ESG 채권 발행 딜에 대표주관을 맡았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