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국어사전에 결단력(決斷力, determination, decisiveness)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중요한 고비마다 크고 작은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 기회를 놓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은 바쁜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여유가 있다. 그 사람은 참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야!’ 하면 우왕좌왕하지 않고 확실하게 결정지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날 초 스피드 시대에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결단력이 꼭 필요하다.

 

모든 일에 우유부단으로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힘은 결단력과 민첩성에서 결정된다. 운동 경기나 일상생활에서 보면 순간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금방 결과에서 알 수 있다. 우물쭈물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한가한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바쁘다. 무슨 일이든 여유를 가진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유부단한 것만큼 마음이 나약하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국가 통치권자의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역사가 증명해준다. 역대 대통령 중 노태우 대통령은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 야당 세력들에게 끌려다니는 형국이였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성주 사드 배치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문제에 대처하는 국가 통치행위는 역사에 우유부단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본다.    

 

삼성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라는 결단력과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이건희 회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낸 전문 경영인 권오현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높이 평가받는 세계적 인물이다. 권 회장은 1985년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삼성 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1992세계 최초64Mb DRAM(64메가비트 디램) 개발에 성공한 후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의 실질적 토대를 쌓은 이후 2017년 세계적 기업, 인텔(Intel)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에 올랐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코로나 정국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계의 젊은 경영인들의 국내 투자결단력에 기대가 크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광동 최성원 부회장 등 이들에게 국민적 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무능한 리더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에 중요한 결정을 단호하게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인다.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결정에 일관성도 없게 된다. 지도자는 계획의 신속한 실행을 위한 단호한 결단력을 발휘하고, 한번 결정을 했으면 과감하게 밀고 가야 한다.

인류는 농업혁명 이후에도 수천 년 이상 인간과 가축의 힘, 즉 유기체(有機體)로부터 동력원을 얻었고, 유기체에서 얻을 수 있는 동력은 양과 질에서 한계가 있었다. 그러한 연유로 농업혁명 이후 산업혁명 전까지 생산성 향상이 거의 없었고,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생활 수준은 큰 차이가 없었다.

18세기에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의 상징은 증기기관이다. 1차 산업혁명의 핵심 단어(key word)는 파워(Power)이고, 2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에너지(Energy)이고, 3차 산업혁명을 정보 혁명의 시대, 디지털 기술 혁명핵심은 디지털(Digital)이다.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폭증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광대역 통신망인 5G(5세대 이동통신)가 활성화되면서 생성된 데이터가 빠르게 전달되고, 수집되고 활용되는 시기를 맞아 새로운 개념의 사업 모델, 이렇게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5G 등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데이터이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Data)라 한다. 이처럼 산업혁명은 힘의 원천은 신속한 정보와 결단력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을 앞두고 결단을 내리지 못했을 경우는 대체로 양쪽 모두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그래서 언제나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선택이란 단어 다음에는 반드시 결단력이 따르게 된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정보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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