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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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 윤상천 기자
  • 승인 2020.10.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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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CEONEWS=윤상천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現 은행장(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ㆍ외부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리뷰ㆍ검증해 왔으며, 허 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리더십 등을 포함해 내ㆍ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폈다. 특히, 은행의 경영상황,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을 중점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허인’ 후보는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과 검증된 경영전문성을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허인행장의 연임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ㆍ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2021년 말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허인 행장의 연임에 대해 '예상했던 바'라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CEONEWS에 "허 행장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오면서 KB금융의 성장에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업계에선 연임이 유력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고위 관계자는 "4대 금융 중 홀로 '사모펀드'사태를 피했다는 점도 위원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허인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강력한 차기 KB금융그룹 회장 후보로 손꼽이게 됐다"고 전했다. KB금융그룹 내 부회장이나 사장자리가 신설되지 않는 한 차기 국민은행장이 윤종규 회장 다음을 이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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