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회장 "추석 연휴는 올해도 두바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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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회장 "추석 연휴는 올해도 두바이서"
  • 이재훈 기자
  • 승인 2020.09.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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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더믹에도 두바이 출장
직원 위로, 현장 챙기기 '일석이조'
지난해 11월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회장.[사진=쌍용건설]
지난해 11월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회장.[사진=쌍용건설]

[CEONEWS=이재훈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22일 밤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더믹(pandemic) 상황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출장에 나섰다. 

김 회장이 두바이 해외출장을 강행한 이유는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시공중인 현장 중 10억 달러가 넘는 최대 규모의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The Royal Atlantis Hotel)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조율하기 위해서다.

지상 46층 795객실 규모의 이 호텔은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비정형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장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8~9개월째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출장기간을 추석연휴(귀국일 미정)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추석연휴를 4년 연속으로 두바이에서 맞게 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CEONEWS와의 통화에서 "현장경영 제일주의자인 김석준 회장은 명절때마다 타국 오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해 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두바이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평소 '현장이 답이다.' '현장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해온 김 회장의 지론이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이라크, 적도기니, 두바이 등 해외 오지 현장을 방문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현장이 워낙 크고 조율할 현안이 많아 그 동안의 화상회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회장이 발주처와 대면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조율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회장의 이번 해외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준비하는 과정과 일정 수립이 쉽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귀띔이다. 방역수칙에 따라 출국, 두바이 입국과 출국, 국내 귀국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현지에서 미팅장소와 인원, 동선 등 일정수립시에도 현지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자산규모가 31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바이에서만 총 9개 현장, 미화 약 21억달러(한화 약 2조 5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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