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UN개발계획과 'for Tomorrow' 프로젝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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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UN개발계획과 'for Tomorrow' 프로젝트 론칭
  • 이재훈 기자
  • 승인 2020.09.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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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 평소 지론 반영...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진행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홈페이지 개설, 디지털 허브 형태로 운영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UNDP 아킴 스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오른쪽)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UNDP 아킴 스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는 장면.[사진=현대차]

[CEONEWS=이재훈 기자]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UNDP(UN Development Programme, 유엔개발계획)와 힘을 합친다. UNDP는 UN의 산하기구로 세계 개발과 원조를 위해 전 세계 17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UN의 최대 개발 협력기구다.

현대자동차는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한다. 프로젝트는 대중들의 참여로 해결책을 얻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UN이 추진하고 있는 17가지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과 맞닿아 있어 가능했다는 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UNDP와 함께 선보이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NDP 아킴 스타이너 사무총장은 "UNDP는 오늘뿐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마련한 플랫폼이 그들을 한곳에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시카 알바는 "현대자동차와 UN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생각치 못하게 찾아온 전 세계적 위기를 겪으며, 오늘과 내일을 위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고위임원은 CEONEWS와의 통화에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시간과 공간을 연결해주면서 상호 공감하는 가치를 지향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해온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지론이 협약체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창출하는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for Tomorrow'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를 UN의 17가지 미션 중 11번째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으로 택한 것도 이같은 정 부회장의 지론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가 UNDP(유엔개발계획)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에 나선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UNDP(유엔개발계획)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에 나선다.[사진=현대차]

첫 번째 주제의 솔루션 응모는 다음달 초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for Tomorrow'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세계 누구나 사이트에 방문해 제한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허브(Digital Hub)' 형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 제안된 솔루션들은 기술, 환경,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및 다른 참가자들과의 협업, 네트워킹을 거쳐 고도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통해 현실화될 솔루션은 내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뉴욕 UN 본부에서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사회 문제 해소에 나서고 혁신적인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허브뿐만 아니라 'for Tomorrow'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채널도 개설해 SNS에 익숙한 MZ세대가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잘 하는(Doing Well)' 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Doing Good)' 기업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큰 MZ세대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와 UNDP의 업무 협약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UNDP 아킴 스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 홍보대사인 배우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등이 함께했다. 현대자동차와 UNDP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for Tomorrow' 프로젝트 콘퍼런스 영상을 한국시간 22일(화) 오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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