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생각의 힘’으로 딥체인지 기회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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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생각의 힘’으로 딥체인지 기회잡아야"
  • 이재훈 기자
  • 승인 2020.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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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경 극복 위한 희망가 제안
최태원 SK 회장.[사진제공=SK]
최태원 SK 회장.[사진제공=SK]

[CEONEWS=이재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경영환경을 ‘생각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2일 SK 모든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코로나19)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변화된 환경은 우리게게 ‘생각의 힘’을 요구한다”며 “사회적 책임 이상의 공감과 감수성을 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라고 말했다. 바뀐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딥체인지'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으라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연계된 실적, 주가,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꿈을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생존법”이라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 방식의 ‘행복토크’를 100회 완주하는 등 대면방식으로 경영철학을 공유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바뀐 환경을 감안, 이메일이나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하고 있다.

최 회장은 추석인사로 이메일을 마무리하면서 ESG에 대한 영감을 얻길 바란다며 추석연휴 중 볼만한 다큐멘터리로 ‘플라스틱 바다(A plastic ocean)’를 추천했다. 지난 2016년 제작된 플라스틱 바다는 인류가 쉽게 소비하는 플라스틱이 생태계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내용이다.

SK관계자는 CEONEWS와의 통화에서 "지난해에는 약속한 대로 100회의 타운홀 방식 행복토크쇼를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행복토크쇼 대신 신입사원과의 접촉빈도를 높이고 소통경영을 이어가고자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인트라넷과 이메일 경영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전날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취업준비생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SK 채용 유튜브 채널(SK Careers)에 올렸다. 최 회장은 이 영상에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환경은 오히려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열정과 패기로 꿈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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