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연임 일성은 '노마십가(駑馬十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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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연임 일성은 '노마십가(駑馬十駕)'
  • 이재훈 기자
  • 승인 2020.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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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첫날 화두로 노력의 중요성과 '초지일관' 강조
이동걸 회장 연임 첫날 단체사진.[사진제공=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 첫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CEONEWS=이재훈 기자]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난 11일 이메일을 통해 전직원에게 전한 메시지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날 메시지에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책균형의 유지, 4차산업혁명 금융지원,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적극적 대응,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 인재 양성 등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산은은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회장은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라며,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산은의 경쟁력은 곧 한국금융의 경쟁력인 만큼 민간금융기관들과 협력과 경쟁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산은이 금융·경제 중심지에서 글로벌 정책금융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CEONEWS와의 통화에서 "이동걸 회장이 강조한 노마십가(駑馬十駕)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초지일관의 자세를 강조한 것"이라며 "이동걸 회장이 연임한 만큼 한국판 뉴딜 정책 뒷받침,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걸 회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회장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변함없는 의지와 역할을 설명했고,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의 업계 현황과 투자유치 경험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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