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CEO 147]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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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EO 147]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 윤상천 기자
  • 승인 2020.09.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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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지속발전하는 ‘강한 은행’ 만들 것”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CEONEWS=윤상천 기자] 국내 지방은행은 지역 밀착 경영에 의한 관계형 금융, 지역민의 충성도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시중은행에 못지않은 성과를 올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전체 경제의 부진은 지역경제를 더욱 침체되게 하고 있어 돌파구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다. 오랜 기간동안 지역밀착 영업 추진을 통해 시중은행에 대비하여 월등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기존의 금융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지역밀착 영업, 탄탄한 네트워크

1967년 10월 설립된 부산은행은, BNK금융그룹 계열 전국구 지방은행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설립된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이다.

설립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경제의 혈맥(血脈)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이와 함께 미래를 향한 도전을 지속하며 국내외 영업점 확대는 물론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에 네트워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지역은행으로 발돋움했다.

부산은행만의 지역밀착 경영은 지역은행의 모델이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금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특히, 부산은행은 지역은행 최초의 금융그룹인 BNK금융그룹 설립을 주도한 그룹의 모태(母胎)이자 핵심계열사다.

BNK금융그룹 핵심계열사인 부산은행은 경남은행과 투뱅크 원프로세스 체제를 구축하여 그룹의 주축으로서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등 그룹전체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 부산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도 공적자금의 지원없이 독자 생존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2011년 3월 지주사 설립을 통해 지역 최초의 금융지주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런 부산은행의 경쟁력은 여타의 시중은행이 소매금융에 치중할 때 기업밀착형 여신을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한 저력이 바탕 되었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미래형 핵심 인재 육성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권 지역 대표 은행답게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채널망을 구축하고 영업 지역의 인문, 지리, 문화적 특성과 산업의 이해에 바탕을 둔 밀착 영업을 통해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수립한 중장기 경영계획 VISION 2020을 바탕으로 매년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부산은행’이라는 비전과 2020년 총자산 76조 원, 당기순이익 6200억 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초격차 위상 확립은 물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부드럽고 합리적인 리더십

2017년 9월 BNK부산은행 제 12대 행장으로 취임한 빈대인 은행장은 1960년 생으로, 1988년 부산은행 광안동 지점에 입행한 후, 경영혁신부장과 사상공단지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되었고, 미래채널본부장을 맡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영업점과 주요 본부부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부드럽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진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빈 행장은 과거 경영혁신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은행장실 개방 행사, CEO와 함께하는 호프데이 및 문화행사 개최, 혁신조직인 알파리더 운영 등 조직 내 구성원간 소통 강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부산은행만의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취임 후에도 빈 행장은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CEO편지’를 보내며 주가조작 사태 등으로 흔들렸던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노력했으며, 부산은행의 어려운 상황을 놓고 진솔하게 얘기하거나 고객에게 받은 장문의 칭찬편지도 직원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CEO와 함께하는 이심전심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 채널을 상시화 해 오고 있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취임 당시 빈 은행장은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경영혁신 TFT를 구성, 조직 내 모든 부분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점검하고 개선하여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빈 은행장은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전략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영업방식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히고, 부산은행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빈 행장은 “경영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고객으로부터 진정 신뢰받는 은행’, ‘직원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지는 은행’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고객과 직원의 기대 역시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절대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신뢰’다. 고객이 우리 부산은행을 신뢰하고 직원이 우리 조직을 신뢰하는 부산은행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제가 맡은 책무 중 가장 중요한 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빈 행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돼 내년까지 부산은행을 이끌게 됐다. 빈 행장은 연임이 확정된 후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올해는 비상 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각종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강한 은행’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항만 수출입 물류 사업 활성화 추진
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항만 수출입 물류 사업 활성화 추진

디지털 기술력 강화, 핀테크 서비스 접목 주력

인터넷 은행의 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모바일 뱅킹서비스 ‘썸뱅크(SUMBANK)’를 출범시켰다.

썸뱅크는 더욱 편리해진 뱅킹기능, 경쟁력을 갖춘 여수신 상품, 생활의 재미를 더하는 썸라이프, 쓸수록 혜택이 더해지는 썸패스 등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은행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썸뱅크는 2019년 9월 기준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CEONEWS에 “부산은행은 늘 고객중심의 썸뱅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금융혜택, 생활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썸뱅크를 국내 대표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빈 행장은 그동안 썸뱅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력 강화와 핀테크 서비스 접목에 주력해 왔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KT,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업과 협력도 주도하기도 했다.

부산은행,영국 엑센트리와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협약
부산은행,영국 엑센트리와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협약

작년 8월에는 영국 런던금융특구에서 엑센트리(Xntre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발굴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소속으로 블록체인, 핀테크, 스마트시티, AI 등 신산업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투자기업이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에 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유니콘 기업을 선발·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엑센트리는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사업모델 검증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 영국 런던의 레벨39(LEVEL39)와 미국 뉴역의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IR(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자격 및 해외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빈 행장은 “부산은행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핀테크·블록체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지역은행 최초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설
부산은행, 지역은행 최초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설

아시아금융의 새로운 미래,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지난 2016년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20 계획 수립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개척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 유대관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선정했다.

부산은행은 2020년까지 중국-인도-동남아를 잇는 ‘아시아금융 Triangle 구축’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도차이나 반도 3개국(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는 소매금융 특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BNK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BNK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은행, 중국 난징 지점 개점_중국 내 2번째 지점
부산은행의 중국 난징 지점. 중국 내 2번째 지점이다. 사진=부산은행

다만, 국가별 법적 제한과 경제적 이해관계, 이질적인 문화로 인한 영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수익성과 내실에 역점을 두고,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해외사업의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이 지방은행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면 “2020년 아시아금융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부산은행”이라는 비전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기대해본다.

 

적극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 일등은행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서도 향토금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왔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은 부산은행의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경제와 함께해 온 부산은행은 향토금융의 구심체로서 지역사회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고, 창출하는 원동력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지역은 물론 금융권 내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은행권 최초로 사회공헌전담조직을 설치하였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봉사단과 공익재단인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부산은행만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 12년 연속 ‘교육메세나탑’ 수상
부산은행, 12년 연속 ‘교육메세나탑’ 수상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의 발전이 은행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마인드로, 보다 많은 지역민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시중은행들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을 평균 2~6%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부산은행은 평균 10% 내외의 비율을 지출할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나눔 사업에서부터 메세나 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나눔 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실시 중에 있고,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 장학 사업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BNK부산은행,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기여 ‘예술나무 후원기업상’ 5년 연속 수상
BNK부산은행,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기여 ‘예술나무 후원기업상’ 5년 연속 수상

더불어 지역의 국제행사, 각종 축제 및 문화 예술단체 후원 등을 통해 부산이 문화융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CEONEWS에 "‘지역에서 창출한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함으로써 ‘지역사회공헌 일등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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