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CEO 146]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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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EO 146]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0.09.07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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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을 향한 지속성장 시스템 구축
“아시아 대표 글로벌 IB로 도약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CEONEWS=오영주 기자] 최근 기관투자가의 경영활동의 책임을 강조한 ‘스튜어드십 코드’가 주목받으면서 투자기업의 경제, 환경, 지배구조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타인의 자산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만든 규범이다.

특히 투자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한 활동을 중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ESG 활동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2017년 7월 한국투자증권의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SG 활동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출시한 ESG 관련 펀드에도 투자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본사=사진 한투

제1호 초대형 IB, 한국투자증권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은 1974년 한국투자신탁으로 출범하여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투자은행, 자산운용 등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온 종합금융투자회사다.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회사인 舊한국투자증권과 동원금융지주의 계열사인 舊동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한투는 다각화된 수익모델과 국내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시간동안 한국자본시장을 선도하여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달성해 왔다.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초대형 투자은행이란 기업에 직접 자금을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증권사를 말하는데,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11월 초대형 IB육성 정책에 따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지정되면서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한투는 제1호 초대형 IB로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해외 부동산, 항공기, 친환경 분야의 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한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브로커리지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부문이다. 개인,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식, 선물, 옵션 등의 위탁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로커리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다변화된 영업 기반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통합 14주년 기념식
한국투자증권 통합 14주년 기념식 장면

한투의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은 수익증권, Wrap, 신탁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로 구성된다. 2017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의 자산이 주식형 펀드 등으로 이동하였으며, 부동산이나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대안형 펀드가 증가하면서 자산관리부문의 금융상품 잔고 100조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고객 수익률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개인자산을 전년 대비 2조 원 이상 증대시켰다.

기업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은행 부문은 기업공개, 회사채 인수, 공모증자, 구조화 금융, PF(프 로젝트금 융) 등으로 구성되는데, 한투는 2017년 업계 최다 건수의 IPO(기업공개)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B부문 수익의 한 축을 담당 하고 있는 프로젝트금융 부문 조직을 확장하여 실물 부동산, SOC 및 발전에너지, 항공기 금융 등 대체투자 영역을 강화했다. 특히 2017년에는 공모 부동산 펀드와 항공기 펀드를 출시하여 대체투자 영역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 부문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운용과 관련한 매매, 평가, 이자, 배당금 수익 등으로 구성되며, 2017년에는 규제강화 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산운용 부문 중 ELS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여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용의 안정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한투는 지난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1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2958억으로 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현장중심 ‘영업통’, 강한 추진력 겸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964년 생으로 광주진흥고,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에서 증권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동원증권 주식발행시장(ECM)부 상무보가 됐고, 2006년에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2본부 상무로 진급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이 됐다.

정 사장은 통상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서 보기 드문 ‘원 클럽 맨’으로 꼽히며 공채 신입사원으로는 처음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되었다. 이는 증권업계 최초다. 1988년 공채 신입사원으로 시작하여 30년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기까지, 정 사장은 곳곳의 영업현장을 누벼왔다. 그는 줄곧 ‘현장’ 중시 경영을 주창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모토로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호흡경영’ CEO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해 기업공개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며, 차장에서 바로 임원으로 승진할 정도로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은 작년 한국투자증권의 역점 추진 다섯 가지 사항으로 △계열사와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의 최적화와 철저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경쟁력 제고와 업무혁신 문화 정착 △해외 현지법인의 성공적 안착과 신규 수익원 경쟁력 확보 △고객과 고객 수익률 중심의 정도 영업을 꼽고 이의 실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주)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 사장은 취임 1년 만에 전년 4993억원에 비해 42.2% 늘어난 70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호실적과 함께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 1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특히 2분기(4월~6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2958억으로 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한 9조 7467억, 영업이익은 66.8% 감소한 17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침체와 경기 위축으로 1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주요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주된 적자 요인이었던 파생상품과 해외펀드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되고, 국내 주식투자자가 늘면서 위탁매매(BK) 부문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등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향한 시작이다. 새로운 10년을 위한 초석과 기틀을 단단하게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한다.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 미래 변화 대비, 건전한 기업 문화 정착 등이 우리가 올 해 이룩해야 할 초석과 기틀이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 2018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 전부문 1위 수상
한국투자증권, 2018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 전부문 1위 수상

2018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 전부문 1위 수상

2019년 3월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머니(ASIA MONEY) 주최 ‘2018 브로커스 폴 어워즈(Brokers Poll Awards)’에서 7년 연속 9개 전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브로커스 폴(Brokers Poll)’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매년 각 국가별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을 평가해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하는 조사다. 2018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3100개 기관 6540명의 펀드매니저가 설문에 참여했으며, 펀드매니저의 관리 자산규모에 따라 가중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한투는 당해 평가에서 최우수 리서치(Best for Overall Country Research)를 비롯, 최우수 주식영업(Best Overall Sales Services), 최우수 브로커리지(Best Local Brokerage) 등 총 9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수상은 리서치와 영업 부문의 긴밀한 협업에서 발휘된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아시아 최고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더 편리해진 ‘한국투자인증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 더 편리해진 ‘한국투자인증서비스’ 출시

한투는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로, 카카오뱅크와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작년 3월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증권 거래 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3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를 출시, 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언제든지 주식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증권사 앱의 경우 비대면 절차여도 이름이나 주소 등 입력해야 할 사항이 많았으나,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계좌 개설 시 입력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 개설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 사장은 “카카오뱅크가 ICT(정보통신)기업으로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서포트할 것”이라며 “우리와 카카오뱅크가 연계해 지난해에만 100만개 넘는 신규 계좌를 유치했다. 앞으로 이 고객들이 활동할 수 있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투자회사 합작 설립

한투는 지난해 7월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하고자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신재생 전문 기술투자 합작회사 설립에 지분 참여했다. 참여한 곳은 한국신재생투자㈜로 에너지홀딩스그룹(50%), 제이에스이엔디(30.1%), 한국투자증권(19.9%)이 출자한다.

초대 대표이사는 에너지 기술, 기획, 투자 전문가인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가 맡았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에너지자원, 신재생, 발전사업 프로젝트 투자 및 기술자문사이며, 제이에스이엔디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자문을 하는 신재생 전문 시행 자문사다.

태양광, 풍력 사업에 이어 최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발전공기업에 의해 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신재생발전사업을 추진, 한국투자증권 금융 네트워크와 에너지 전문 기업들의 기술분석 능력을 융합해 기술투자 합작회사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

한투는 이번 참여를 통해 아파트 및 상업용 건물, 산업단지 등 각종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 투자 상품을 개발하는 등 투자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美 레그메이슨과 제휴,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 美 레그메이슨과 제휴, 하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 출시

한투 관계자는 CEONEWS에 "향후 지속적인 투자은행 부문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부동산, 항공기 금융 등 IB 기반의 대체투자 영역을 넘어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발행어음을 통해 신생기업에 원활한 자금공급을 하는 등 초대형 IB 성장동력을 확보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나눔 문화로 '따뜻한 금융' 실천

한국투자증권은 ‘행복 나눔, 사랑 나눔’을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나눔 문화 확산‘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자신의 꿈에서 한발 멀어질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유청소년 지원사업‘에 기업의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참벗나눔봉사단’은 2013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여 출범했다. 어린이 경제교실, 어린이 축구교실, 사랑의 김치 FAIR, 주말 봉사활동 등 한국투자증권의 사회공헌 사업에는 항상 참벗나눔봉사단이 가장 먼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저층주거지 박미사랑마을에서 임직원 가족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7년부터 진행된 ‘자녀동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한국투자증권 사내 봉사단체인 ‘참벗나눔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의 노후화된 복지관 건물 등을 벽화로 새단장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벗나눔 봉사단, 임직원 가족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참벗나눔 봉사단, 임직원 가족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참벗나눔 봉사단은 2013년부터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벗나눔 봉사단과 가족은 이날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저층주거지 마을회관 벽면에 꽃, 나무, 바다 등 자연을 담은 대형 벽화를 그렸다.

정일문 사장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함과 동시에, 박미사랑마을에 특색 있는 벽화를 선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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